⚫ 어린이용 구강청결제 성분은 무엇인가?
불소(플루오르화나트륨)와 항균 성분이 함유된 구강청결제는 양치질 후에 남은 세균을 제거하고 충치를 예방해준다. 성인용 구강청결제는 불화나트륨, 염화세틸피리디늄, 멘톨, 살리실산메틸 등이 주요 성분이지만 어린이용은 알코올과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 에탄올 등 자극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 또한 방부제 성분인 파라벤과 인공색소, 연마제, 광물성오일, SLS, 동물유래원료 등을 넣지 않고, 천연 감미제이자 충치 예방을 돕는 자일리톨 성분을 첨가한다.
입안을 알싸하게 하는 성인용과 달리 과일 향을 더해 가글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도 있다. 다만 구강청결제는 칫솔질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 양치질처럼 치아 사이의 이물질과 플라크를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치아 건강을 위해 보조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는 것. 구강청결제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의약외품(구중청량제)’이므로 구입할 때는 제품 겉면에 의약외품이라고 표시돼 있는지 확인한다.
⚫ 구강청결제 언제부터 사용하면 될까?
구강청결제는 어린이용 제품이라도 아이가 가글액을 삼키지 않고 뱉을 수 있는 6세 이후부터 사용해야 한다. 하루 1~2회 양치 후 10~15㎖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한 뒤 뱉으면 된다. 가글한 뒤 입안에 소량 남은 구강청결제는 물로 헹궈낼 필요 없다. 또한 구강청결제 사용 후 30분간은 구강청결제 성분이 입 안에 남아 있기 때문에 음식물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 치아 건강을 위한 치실 사용법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많이 끼는 아이라면 양치질 후 구강청결제와 함께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실은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크를 제거하는 구강용품으로 유치가 전부 나는 생후 30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아이가 잡기 쉬운 플라스틱 대에 치실이 연결된 것이 적당한데, 양치 후 치아 사이사이를 긁어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요령을 알려줄 것. 어릴 때부터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면 충치를 예방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출처 : 베스트베이비 건강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