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역사를 놓고 볼 때 '논리학'은
철학 못지않은 오랜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 논리학은
스콜라철학이 적극 수용했고
한 때는 그 효용이 의심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근대에 들어서면서 '라이프니츠'의
수학적 논리학 또는 보편수학 또는 논리학 또는 순수논리학』이라는 긴 글낯의 저서와
'후설'의 『순수논리학 서설』을 비롯한 학자들의 논리학에 대한 관심과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기호학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찰스 샌더스 퍼스'에 의해
'수리논리학', '기호논리학'에까지 이르며
탄탄하게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여기에는 '비판적 사고'를 위해 논리학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런 비판적 사고가 작동할 수 있는 길을 여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오늘날의 사회현실을 제대로 분석하고 비판적 접근을 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과 기능이 있으니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세계 읽기'를 위해
모두가 익혀야 할 학문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인문학당'에서는 이 중요한 논리학을
단 한 시간에 정리를 하고자 했습니다.
그것은 이미 철학의 영역에서 이와 관련된 많은 내용을 익혔다고 보았기 때문이고
그래서 간략하게 논리학이 어떤 학문인지를 살핀 다음
논리학의 중요한 분야인 '오류분석'을 소개하는 선에서 마치기로 했습니다.
논리학은 세계와 사회, 언어를 포함하는
인간의 삶에 연관된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성찰하게 하는 힘을 기르는 일인데
특히 습관적 또는 의도적으로 자신을 주관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자가당착'에서 벗어나게 하는 중요한 도구이며
이때 비로소 '인간관계라고 하는 것'이 형성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논리적 삶이 지닌 의미를 다시 헤아리며
우리 '인문학당'에서 간략하게 정리한
논리학 내용을 소개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 키작은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