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모데전서4 : 5-16 “가장 보람 있는 직분”
1.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바로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고, 올바른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일입니다.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고, 올바르게 세우는 일은 누가 합니까?
그것은 교회의 목사나 전도사 그리고 교회학교 교사가 합니다.
세상에 많은 직책들이 있지만 교회학교 교사만큼 가치 있고 보람된 직분은 없습니다.
국가의 행정의 수반을 맡은 대통령, 입법을 맡은 국회의원, 사법을 맡은 법관은 어떻습니까?
명예가 있고, 권위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고 싶어 하는 직책입니다.
물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나 법관의 직책은 대단히 중요한 직책이고 자랑스럽고
보람된 직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국가를 위해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지 한 영혼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키우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교회학교 교사는 하나님이 위탁하신 어린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그 영혼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일을 하며, 나아가서 그들을 올바른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는 봉사의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얼마나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입니까? 하나님 앞에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질병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사나 억울한 사람들 편에 서서 일하는 변호사들도
매우 보람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도 그 가치에 있어서는 영혼을 구원하고 그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가는
교사의 직분에 비하면 그 가치를 따라 올 수 없습니다.
교회학교 교사야 말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고 가장 보람 있는 직분인 것입니다.
교사여러분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봉사하시기 바랍니다.
2. 그런데 교사의 직분은 최고의 가치와 보람을 가지고 있는 직책인 만큼
그 중요성과 책임성이 따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어린 양들의 영혼을 교회학교 교사 여러분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정부의 교육부서에 맡긴 것도 아니고, 학교나 학원에 맡긴 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교회에 맡기셨고 교회학교 교사 여러분에게 맡기셨습니다.
특히 우리의 현실에 있어서 교회학교 교사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합니다.
물론 학교에서도 인성교육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그 중심이 이미 무너졌습니다.
인성교육보다는 실력위주,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참된 인성교육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참 인간을 세우는 일은 전적으로 교회학교에 맡겨진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교회학교 교사야 말로 참으로 귀한 분들이며 그 사명 또한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하고도 귀한 교사의 사명을 어떻게 하면 잘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잘 가르치기 전에 좋은 교사, 훌륭한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교사가 좋은 교사요 훌륭한 교사일까요?
1) 경건의 훈련이 잘 된 교사입니다.
7절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요금 뉴스를 들어보면 깜짝 놀랄 만한 비극적인 일들이 자주 있습니다.
그 중에는 대학교의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했다거나 심지어 초등학교 선생님이 어린 제자에게
나쁜 짓을 했다는 것입니다.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일이겠지만 본질적으로 문제가 무엇입니까?
가르치는 신분에 있는 사람이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추고 있기 않기 때문입니다.
한 영혼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에게는 무엇보다 바른 인성과 함께 경건이 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교회학교 교사는 제자들이 볼 때 경건하게 보여야 합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려야 합니다.
옛날 우리의 할머니들은 어린 손자 손녀에게 전래 동화를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속에 도덕이 들어 있고, 인생의 지혜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참으로 유익했습니다.
그런데 옛날 히브리의 늙은 여자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전혀 유익하지 못한 쓸데없는 잡담이나
음담패설을 늘어놓았습니다.
이것을 성경에는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속된 이야기들이 경건에 얼마나 큰 방해가 되는지 모릅니다.
주일에 한 시간 예배하고 돌아가서 속된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과 한 시간 동안 떠들고 나면
한 시간 예배를 통해 얻은 경건이 다 사라지고 맙니다.
새벽에 나와서 기도 30분을 하고 돌아가서 아침 밥 먹으면서 이런 저런 흉을 이야기하고 나면
애써 기도한 30분의 경건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하물며 하루를 기도로 출발하지도 않는 사람이 세상에 나가서 이런 저런 세속적인 이야기를 하면
그 사람의 경건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신의 경건을 위해서 가장 먼저 세속적인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려야 합니다.
특히 어린 제자들을 대하는 교사들은 더욱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려야 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경건을 해칠 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꾸준한 기도와 말씀의 묵상으로 자신의 경건을 훈련해야 합니다.
5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경건은 곧 거룩함입니다.
6절 말씀에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이 거룩함으로 제자들을 깨우치라고 말씀합니다.
부디 버려야 할 세속적인 어떤 행실이 있다면 바로 버리고, 기도와 말씀으로 경건을 훈련하는
좋은 성도, 좋은 교사가 되기 바랍니다.
2) 다음으로, 좋은 교사, 훌륭한 교사는 믿음의 본이 되는 교사입니다.
12절하 “.......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의 본이 되라.”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몸소 본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으로 가르치셨습니다.
교사들도 주님을 본받아 말로 가르치기 전에 먼저 제자들에게 본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말과 행실에서 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교사가 하는 말을 아이들이 배웁니다. 말을 잘 선택해서 해야 합니다.
세속적이거나 비방하는 말을 삼가고, 품위 있는 말, 신앙적인 말을 하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모범적인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교사가 지각하면 안 됩니다. 결석은 더욱 안 됩니다.
가르칠 말씀을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말과 행실에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충실하게 하면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스스로 교사로서의 권위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런 거 아이들이 다 압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존경심도 떨어집니다.
무슨 기대감을 가지고 배우겠습니까?
학교에서 한 학생이 숙제를 엉터리로 해온 것을 보고 선생님이 "다시 해 오너라, 알알니?"
학생이 순간적으로 하는 말이 "제기럴!"
선생님이 학생의 부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어머니가 전화를 받고 하는 말이 "제기럴, 그 놈이 도대체 뭐라고 했는데요!"
어머지가 하는 말을 매일 듣고 아들이 자신도 모르게 배운 것입니다.
삶으로 본을 보인다는 것이 이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특히 제자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말과 행실에 있어서 본이 될 뿐만 아니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모든 성도들에게 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본이 되어야 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본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도 남다른 믿음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나에게 이런 믿음이 있다고 보여 주는 것이 무엇입니까?
남들이 피하고 하기 싫은 일을 내가 솔선하여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이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정절에 대하여 본이 되어야 합니다.
교사는 가정을 잘 지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결국 좋은 교사가 된다는 것은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본이 되는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3) 한 걸음 더 나아가, 좋은 교사, 훌륭한 교사는 자기의 진보를 나타내는 교사입니다.
15절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열심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교사의 일을 하면서 자신의 신앙에 발전이 있어야 하고, 전심전력하여 맡은 반을 성장시키는
교사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요즘 아동부 1학년 반이 아주 잘 성장하고 있어서 담임선생님이 아주 신이 났다고 들었습니다.
내가 맡은 아이들의 신앙이 잘 성장하고, 반이 부흥하는 일 얼마나 기쁘고 신나는 일입니까?
교사는 자신의 진보가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도록 전심전력하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많은 은혜를 경험하게 해 주십니다.
3. 사랑하는 교사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하나님의 어린 양들을 맡은 교사가 갖추어야 할 세 가지 태도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첫째는 무엇입니까?
예,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힘쓰는 일입니다.
둘째는 무엇입니까?
예,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의 본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무엇입니까?
예,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자신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6절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군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은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첫째는 주님이 귀히 여기시는 선한 일군이 되는 것이며,
둘째는 가르치는 사람 본인이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을 받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실로 가장 잘 배우는 사람은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가르치면서 자신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8절 말씀에 경건한 교사에게 금생과 내생에 약속 있는 상급을 주십니다.
다시 말하면 금생 즉 땅에서도 잘되고 내생 즉 하나님 앞에 가서도 상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보람된 일이 있습니다.
16절 “네가 네 자신을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즉 자신과 가르침 받는 제자들을 구원하고 그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일입니다.
얼마나 보람된 일입니까? 길이길이 남는 일입니다. 길이길이 빛나는 일입니다.
이 복된 일을 삼가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이 귀한 일을 잘 감당하는 교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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