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는 소성온도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낮은 온도서부터 토기, 도기, 석기, 자기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성온도가 높을수록 강도가 높아지며 용기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잘 깨지지 않는다.
(1) 토기 (clay ware)
토기는 섭씨 700~800도 사이의 소성온도를 갖는다. 점토질의 태토를 사용하여 굽는다. 일반적으로 유약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표면색은 적갈색으로 신석기 시대의 용기는 토기에 속한다.
(2) 도기 (Earthen ware)
도기의 소성온도는 섭씨 800~1000도이다. 토기보다 좀 더 높은 온도에서 구워지며 몸체가 좀 더 단단하다. 청동기시대의 용기가 도기에 속한다.
(3) 석기 (Stone ware)
석기는 섭씨 1000도 이상의 소성온도를 갖는다. 높은 온도에서 소성하기 때문에 태토속에 포함되어 있는 장석이 녹아서 유기질로 변한다. 이 유기질이 태토 사이사이로 흘러들어가 빈 공간을 메운다. 따라서 그릇의 몸체가 단단해진다. 표면색은 회청색으로 분류되고 두드렸을 때 쇠붙이와 같은 금속성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용기가 석기이다.
(4) 자기 (Porcelain)
자기는 섭씨 1250~1400도의 고온에서 소성된다. 그러므로 석기보다 태토의 유기질화가 더욱 촉진되어 강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 그리고 석기보다 더욱 청명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며, 태토로는 고령토를 사용한다.
첫댓글 아~~그렇군요..잘보고갑니다,따끈따끈한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