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가정 청소년의 장학금 마련을 위한 제3회 희망드림 자선바자회가 지난 10월 17일 자생의료재단의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자생의료재단은 1인1점 기부캠페인을 벌였는데요, 바자회를 위해 임직원과 봉사단이 한 달 전부터 의류, 소형가전, 생활용품, 도서 등으로 릴레이 기부를 펼치며 마음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농협, 하나은행, 국민은행, 소적두, MJ enterprise, 자생바이오 등에서 제공한 기업 후원물품과 자생과 1사1촌 결연을 맺고 있는 당진마을에서 제공한 농산물은 바자회에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이날 행사장 한쪽에서는 자생 봉사단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파전, 국밥, 분식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가 열렸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참여자로 준비했던 음식이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다 팔리며, 바자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자생의료재단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스타들의 깜짝 경매 물품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그맨 김종하의 사회로 진행된 경매에는 PGA 프로골퍼 최경주, 신지애가 사용하던 골프채, 당구여신 차유람의 운동화, 하지원의 가방 등이 경매 물품으로 등장했습니다. 개그맨 이홍렬은 24K 순금으로 재현한 국보 제90호 금제태환이식 금귀걸이를 기증하며 자선바자회에 참여했습니다.
한편 이번 자선바자회를 준비한 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 이사장은 “직원뿐 아니라 각 지역의 자생 봉사단과 환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병원 직원과 환자들은 물론 병원 일대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까지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생의료재단은 수익금 전액을 빈곤가정 청소년의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후 장학생 중 척추관절 질환이 있는 학생에게는 적절한 치료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바자회는 누구나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데요, 자생의료재단은 계속해서 지역 내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