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aver 백과사전에 소개한 글
광려산 (匡廬山) / [대산(大山)]
경상남도 마산시 내서읍과 함안군 여항면·함안면·산인면에 걸쳐 있는 산.
광려산 720m / 대산 727m
주봉우리 삿갓봉
문화재 광산사, 법륜사
높이는 720m이다. 중생대 백악기 말기(약 8천만 년 전)의 퇴적암이 주류인 함안층 산지로, 주봉은 삿갓봉이
다. 마산 무학산(舞鶴山:761m)이 물가에 춤추는 학이라면 등뒤 서쪽에 숨겨져 알려지지 않은 이 산은 학집
같이 아기자기한 맛이 나며, 《삼국사기(三國史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창원읍지(昌原邑誌)》등
에도 기록되어 있는 유서 깊은 명산이다.
마산시 내서읍과 진북면, 함안군 여항면·함안면·산인면과 경계를 이룬다. 남북의 대산(代山:727m)에서 730
봉과 이어져 산세가 당당하다. 무학산·대산·광려산·730봉으로 둘러싸인 내서읍 감천골(감골 또는 중마을)은
첩첩산골로 700m급 산들 때문에 청정한 풍광을 지녀 사철 마산 등지에서 찾는 산꾼과 유람객들로 붐빈다.
기슭에는 신라 때 절 광산사(匡山寺)를 비롯하여 법륜사(法輪寺) 등의 사찰이 있다. 지금은 흔적도 없지만
옛날에는 함안고을을 오가던 광산재·매봉재·질마재 등의 고갯길이 있었다 한다. 이 산의 매력은 광산·매봉
·길마봉·상투봉·삿갓봉(또는 투구봉)·중바위(또는 흔들바위) 등 빼어난 봉우리들이 한자리에 앉은 골짜기와
천혜의 비경을 등산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내서읍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주산이며 젖줄인 광려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대산의 계곡물을 모아 광려천
(光廬川)을 이루고 무학산·화개산(華蓋山:445m)·천주산(天柱山:656m)의 지류 안성천(安城川)과 삼계천
(三溪川) 등을 안고 장장 50여 리를 감돌아 기름진 들녘을 넓히며 낙동강 중류에 합류한다.
광산사 약수터에서 계곡을 지나 폭포의 오른쪽 산비탈과 동릉을 거쳐 정상의 돌탑 옆에 표지판이 있다.
《가고파》의 남쪽바다와 마산 진동면이 보이고 등뒤로는 함안 여항산(艅航山:744m)에서 바람이 불어온다.
그 밖에 마산 월영동의 만날재에서 쌀재와 바람재(평전)를 거쳐 대산에서 남릉을 타는 길과 여항면 내곡에서
직접 오르거나 내서읍 삼계마을 뒤쪽의 상투봉을 지나 광려산과 대산을 종주하는 코스도 있다.
2. 마산 시청 홈페이지에 소개한 내용
높 이 : 해발 720.2m
위 치 : 마산시 내서읍과 함안군 여항면 사이
마산시와 함안군의 경계선을 형성하고 있는 이 산은 무학산에 가로막혀 등산객들에게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산은 숨겨진 채로 산행의 재미를 아기자기하게 제공해 준다. 삿갓봉 옆의 산봉이 정상들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삿갓봉이 높다.
내서읍 삼계마을 뒷쪽에 솟은 상투봉도 이 산의 주릉에 변화를 주고 있지만 산세는 부드럽다. 남릉은 쌀재에서
무학산의 산릉을 이어 받아 길게 북으로 치달려 올라 감천마을을 포용하면서 옥수골을 만들어 놓고 있다.
동릉은 함안군으로 흘러나가고, 북쪽사면은 산세를 열어 여항산으로 산기운을 보내고 있다.
지도상에는 광로산(匡盧山)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잘못 표기됐음을 알 수 있다. 절골과 옥수골을 합쳐 내서읍
으로 흘러드는 계곡의 이름도 광려천이다.
산정으로 가는 길
(1) 광산 코스
내서읍 신목리 절골 광산사에서 계곡을 따라 남릉과 동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광산사 입구 약수터에서 계곡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폭포가 있고, 오른쪽 산비탈을 타고 30여분 오르면 동릉에
올라 선다. 정상은 왼쪽 능선길을 따라 20여분 가면 된다. (소요시간 : 1시간 20분 정도)
(2)대산 코스
마산시의 예곡동이나 월영동 만날재에서 쌀재로 가다 보면 제일농장의 목장터와 폐옥이 있다.
그 뒷편 산허리를 돌아 20여분 가면 옥수골 윗쪽 평전(바람재)이 나타난다.
이 평전을 지나 비탈길을 오르면 대산의 정상이 나타나고 곧장 남릉을 따라 올라 가면 광려산 정상이다.
(소요시간 : 3시간 30분 정도)
(3)기타 코스
함안군 여항면 내곡마을에서 정상을 향해 직등하는 코스가 있고, 내서읍 삼계마을(삼계초등학교)에서 마을의
뒤쪽 산등성이를 타고 올라 큰산(상투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종주코스가 있는데 상투봉까지 2시간,
상투봉에서 광려산까지 1시간, 광려산에서 점심식사 및 휴식으로 1시간, 광려산에서 대산까지 1시간 30분,
대산에서 만날고개까지 1시간 30분, 모두 7시간 정도면 천천히 걸어 종주할 수 있다.
※. 산행 길잡이
광산사에서 오른쪽 계곡을 따라 올라 정상을 거쳐 쌀재로 내려오는 코스가 적당하다.(4시간 정도 소요)
쌀재-만날재-월영동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된다. [아래 주황색 코스]
교통편
51번, 52번
[공유 사항들,,,]
첫댓글 저는 가까운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산행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당일 대산~바람재~쌀재~무학산 진달래 구경하러 오는 산꾼(등산팀)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주차장이나 산행시간 여유있게 잡으시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꼭 참여하고 싶고만은 그날이 공교롭게도 부활절이라 고민 시립네예. 마음은 함께 산행은 못해도 봉사 운짱은 해 드릴라캤는데 우째야 될지???. 산행후 회의에는 참가될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