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09년 6월 울릉도 1박 2일 여행/성인봉 산행을 정리하면서,,,(메모 제공 : 해도지),,,

[서마지기(兪善在)]

2008년 9월에 포항 항구를 떠나 2시간 여를 바다 위에서 헤매다가 다시 항구로 돌아온 사건 등을 생각하면 우리는 그 보다 더 훨씬 이전부터

울릉도를 동경하여 계획하고 준비를 했다. 그 많은 우여곡절들은 다 접어두고 다시 울릉도를 향한 도전이 시작되어 드디어 2009.06.13∼14일

1박 2일짜리로 사건을 만들기로 하여 준비하고 진행이 되고 있었다. 처음에는 포항에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묵호로

변경이 되다보니 출발 시간이 무려 4시간이나 당겨져야 했다. 마산역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하기로 한 것을 새벽 2시로 확 당겼더니 말이 좀~!!!

다음 날 놀토고 해서 안자고 기다리다가 새벽 2시에 마산역에 나갔더니 버스가 손님을 태우고 있고 몇 사람이 오지않아 연락을 하고 있었다.

근데 집사람에게 쫑꼬 먹어가면서 새벽에 배웅하로 나간 사람보고 어디서 뭐하다가 이리 나온노? 한다. 기가 꽉 차지만 참아야지 우짭니껴?!

마지막 손님이 도착하여 버스는 출발하고 나는 혼자서 새벽길을 터덜터덜 청승맞게 걸으면서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잠을 청하고는 일석과의

찰떡같은 약속을 개떡처럼 어기고 만다.  미안허이~!!  x 100 times~!!

2009. 06. 13.(토)  마산을 출발하여~~!!

☆. 02:18  손님을 실은 X산 관광버스가 마산역을 미끄러져 나가고 눈앞에서 사라진다. 나혼자서 계단을 내려와서 집으로,,,

☆. 02:33  푸른 잔디로 물들은 넓은 창원 광장을 품고 있는 창원 시청 앞에서 창원 사는 손님을 태우고 장유를 향하여 다시 출발고,,,

새벽이라 그런지 이동하는 시간이 낮에 비해 훨 빠리네? 신호등 불빨이 좋았나? 아니면 그냥 무시는 아닐테고,,, 암튼 빠르다!~~!

☆. 02:52  장유 문화원에서 나머지 경남 손님을 태우고 인자부터는 강원도 묵호를 향하여 무조건 북으로 북으로 달려야 한다. 안따라가서

내용은 알 수가 없으나 잠이나 실컷 자자 하고 그냥 취침 모드로 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금은 야그를 했겠지이~!! 2시간 자고 안동에~!??

☆. 04:58  안동 휴게소 도착하여 잠시 바람 쏘이고,,, 어!? 인자 안동이면 강원도는 언제 갈랑공? 걱정했겠다~!?? 안동 간고등어가 유명한데,,,

☆. 07:38  강원도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도착하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아침 식사도 못하고 바로 승선을 했다고 들었는디유~!!  배 마이 고퓨~!??

☆. 08:02  드디어 울릉도를 향하여 묵호항 출발하다. 아마도 한겨레호가 아닌가 싶다~!! 포항에서 출발하는 배보다는 쬐께이 작을테고~!!

아마도 가슴이 슬레였을 것이라는 예감이~! 혹시 또 작년처럼 가다가 돌아오는 일이 생길까봐 노심초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도 잠시 울릉거리다가 나아졌다는 소문도,,, 어디 글을 보니 멀미 땜시 쬐께이 고생한 사람도 있었던 것 같았고요~!! 그 정도면 꿀이지~!!

동해안 바다 위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지금의 나로서는 알 길이 없으니 울릉도 간 사람 중에 이 글을 보면 댓글 마이 달아주기를 간곡히~!!!

☆. 10:35  울릉도 하고도 도동항에 배가 도착하다. 과연 이때 기분이 어뗐을고?  거거도 좀 적어 주셔요~!! 가슴이 벌렁벌렁했을 낀데~!!

비릿내도 났을테고 갈매기도 날아 다녔을테고, 이곳저곳 눈도 왔다갔다 했을테고,,,그리고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민생고! 아점이 아니었나 싶다.

새벽에 일찍 나와 배훈련시키다가 아침 겸 점심을 먹었으니 아마도 이건 꿀맛이 아니었나 생각하는데 동의하남요? 예~!? 웃기는 소리라고라~!!

하여튼 민생고를 해결하고 나면 다음 코스는 이번 여행! Event 의 하일라이트인 성인봉 등정이 기다리고 있을 터~!!

★. 11:30  도동 대원사에서 산행을 시작하다. 이 코스도 초장에 조금 경사가 있어서 그렇지 그 이후로는 괜찮을 것이구만~! 특히 우거진 숲에 그늘,

선선한 바람이 산행하기에는 딱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12:25  작은 등대 휴게소라~!! 한 시간을 쉬지 않고 고고씽을 했다는기네!?? 물론 두어 그룹으로 나누어 산행을 했겠지만,,,

처음 와보는 울릉도라면 디고 자시고 할끼나 있었겠습니까?  울창한 자연림 구경하고 숨쉬기가 바빠서요~!! 그리고 오신 손님들에게 미안하지

않게 하려면 더 잘 해야 하는 마음도 있겠다~! 즐겁고 재미있는 산행이 아니었겠나를 미루어 짐작합니다. 엉터리 각색~!!???  

★. 13:25  팔각정 당도하다. 우거진 숲 때문에 조망이나 옳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능선에 자리잡은 팔각정 조망대가 옛날에도 좋기는 했는데,,,

좋은 구경 신나게 많이 하고 맛난거 갈라묵고 했겠지예 뭐~!! 좀 쉬고 놀다가 다시 정상을 향하여~!!

★. 14:30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했던 성인봉 정상에 도착하니 가슴이 화악 트이고 눈물이 날라고 아니 하던가요!??? 수고했습니다.

3시간만에 울릉도의 정상인 성인봉에 올라서 기분이 좋았을겁니다. 대한민국 섬 산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첫 번째 산은 잘 알테니까~!!

기념 사진 찍느라 조금은 분주하지 않았을까? 평생에 한번 올똥말똥한 울릉도 성인봉인지라 좋은 시진, 추억 남기려고 애를 썼으리라 믿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몇 번인가 성인봉 정상석을 힐끔힐끔 보면서 하산을 해야 하는 그 심정을 여기에 오지 않고는 모르겠지요~!??

내려오면서 울릉도의 오리지날 원시림 숲이라는 것에서 무엇을 느꼈는지요? 그냥 산만 타느라 못느꼈다고요? 그렇다면 한번 더 가야 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꼭 겨울 눈산행을 강추하고자 합니다. 같이 함 가이시더~!! 그리고 나리 분지 도착하기 전에 있는 신령샘과 투막집은 안갔남?

아니면 구찮아서, 이자뿌서, 몰라서, 알아서 적어라고 적지 않은기요?

★. 16:00  성인봉의 날머리인 나리분지 도착하다. 이 시간은 어느 정도의 산꾼들이 기록한 것인지 아니면 모두 마친 시간인지 알 수가 없이요~!!

하기야 시간이 무슨 의미가 있갔오~!! 안전하게 무탈하게 마치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암튼 고생했이유~!! 아마도 요오서 나물에 막걸리!??

울릉도의 명물인 명이나물을 주던가요? 우체국 택배로 명이나물도 배달이 되니 마이 신청해서 드시이소오~!! 산행 후의 막걸리 깜짝 파티는

정말 좋았을테고,,, 전화 받았어요~!! 열라 맛나게 마시고 먹고 있다고,,,,,,, 

나머지 시간은 육상 관광을 했겠지요!?? 나리 분지 관광 지역 에서 적당하게 알코홀도 쳤으니 이제부터는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성불사를

출발하여 제법 꼬불꼬불한 길로 산에서 바닷가로 다시 산으로 번갈아 댕기면서 로으락 내리가했으니 경치가 좋았겠네요! 날씨도 좋았고,,,  

☆. 17:05  북면 나리 마을의 성불사를 출발하여 육상 관광이 시작되었을끼고~~!!  누가 바닷가에 있는 추산 수력 발전소를 보았남요?

육상 관광은 매미로 인하여 새롭게 단장한 도로며 여어가지가 변했을 것으로 생각하여 생략하것심다. 따악 하나만 얘기하자면 혹시 터널 지나

바로 옆에 바위에 피어 있는 석장미(돌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장미 : 아주 짙은 검붉은색)를 보았남요?

☆. 18:40  도동에 있는 대구모텔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바로 옆 조그만 해수 온천에서 땀과 온갖 상념을 씻어내다. 션~ 했지요~!??

☆. 19:50  울릉도에서의 추억을 다듬어 머리에 담기 위한 월례회를 시작하다. 무엇을 마시고 먹었는지는 아무런 언급이 엄따~!!

[진천 회장님] 일어나서 먼저 오늘 여기까지 오게된 밑거름인 찬조 관련하여 언급하고 박수를 쳤겠지이~!! 당근~!! 이름 들미까요~!??

그리고 어렵게 성사된 이 자리에 참석한 참석자들을 소개해야지요~!! 우리 32산악회가 아닌 동기도 있고 또 동네 손님도 오셨으니까~!!

그라고는 건배 제의를 했다고 하는데 앞 소리는 뭐였남요? "무엇을 위하여!" 했남요? 그 소리는 도동이 날라갈 정도로 힘차고 컷겠지요~!?

6월 14일 (일) 해상/육상 관광을 마치고 아쉬움을 남기고 울릉도를 떠나야 하는 날~!!

☆. 08:00  2일째인 오늘은 아침 먹고 유람선으로 울릉도 주위 바다를 즉 해상 관광을 하는 날이다. 사진에 보니까 배타고 가면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먹이고 있던데 손가락은 괜찮습니까?  갈매기 고넘들 영리하기고 하지이~!! 하여튼 즐거운 해상 관광이었다는 사실입니다.

☆. 10:30   2시간 여의 해상 관광을 마치고 이제는 저동에 있는 탐책로인지 산책로인지를 산책(?)하는 시간이다. 케이블카는 안탔남요?

바닷가에 늘어선 산책길이 밤에 데이트하기에는 억수로 좋은 길인데 혹시 지난 밤에 그 길 걸은 사람 있나요? 아마도 곡차 때문에못했을걸~??

2시간 여의 산책을 마치고 한낮의 민생고를 해결할 시간이다. 

☆. 13:00  점심 식사하고 을릉도를 출발하 때까지 각자 3355 자유 시간을 가졌다고 했는데 꾼들은 또 그랬을 것이구먼~!!

☆. 16:00  이젠 모든 아쉬움과 미련을 남겨두고 울릉도 도동항을 출발하여야 하는 시간이다. 울릉도를 떠나 한겨레호는 동해를 달리고 달리고,,,

근데 누군가가 그 시점에 독도가 보인다고 문자가 와서 나는 또 독도까지 구경하고 오는줄 알았심다.~!!

☆. 18:30  2시간 반의 바다 위를 달려 드디어 우리의 최상 목적지인 묵호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그 기분은 간 사람만 알겠지 뭐~!! 우리는~!

그런데 묵호항에 강릉에서 그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온 이가 있었으니 바로 강릉대 교수 김상무 동문이 일부러  마중 나와서 기다린다!!??

아무리 좋아서 왔겠지만 세상에 이런 친구가 어딘노??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고 저녁 식사할 식당까지 잡아놓고 있다.

☆. 19:00  김 교수가 안내한 식당에서 곡차와 더불어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내키지 않는 걸음이지만 또 다른 내일을 위하여 또 다시 만나기 위하여

김상무 동문을 남겨두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눈다.

☆. 19:40   1박 2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마지막 종착지인 마산을 향하여 우리 버스는 출발한다. 근데 김교수가 섭섭해서 그랬는지 내려갈

때 먹으라고 맥주와 안주를 실어 준다. 작년 설악산 주전골 갔을 때도 산행 안내하고 또 이상철 메밀국수 집에서 식사 대접도 받고 그때도 맥주를

실어 주었는데 정말 우리 산악회에서는 뭐라고 감사를 해야할지 모를 일이다. 아무튼 여러가지로 고맙다는 말 외는~~!!! 장시간 여행 끝에~~!1

☆. 01:30(6/15,月)  다음 날 새벽에 마산역에 도착하여 내리고 다시 창원으로 가고, 또 장유로 가고,,,  긴 여행을 마쳤다~!! 수고했습니다.

아래는 이번 1박2일 행사에 여러모로 찬조한 사람들의 내용을 공지합니다. (참고로 이름을 바로 적지는 않았고 회보에는 기록하였음.)

찬조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지면으로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①以軒 회원 : 100만원 찬조하였습니다.

②訥泉 회원 : 100만원 찬조하였습니다.

③대구 동문 : 夕食 식대 (55만원)찬조함.

④32동기회장 : 20만원 찬조하였습니다.

⑤손님(모모씨 知人) : 10만원 찬조하였습니다.

⑥산악회장 : 양주 1병 찬조하였습니다.

⑦강릉 교수 동문 : 맥주 2Box/안주 찬조함.

  ⑧32동기회(2007년) : 10만원 찬조하였습니다

7월 정기 산행은 부산 황령산 올빼미 산행으로 7/11(토요일) 오후에 출발합니다. 부산 앞바다 야경보러 많이 오세요~!!

[겸산(謙山)]

성곡 당신은 대단한 추리력에 투시안을 달고 다니네 울릉도 간 우리보담 훨신 마이알고 정확하네 암튼 성곡이 안와서 마이 서운했지예 그렇지만 참 좋은 경험이었지요 더더구나 밤중에도 책임감이 뭔지 마산역까지 나와 배웅해 주면서 손 흔들어준 당신 정말 멋 있었지 아무도 오징어 한마리 안사주제 모두 인정머리 없는 인사들이야 담부턴 잘 찍어주지 마래이 덕택에 당신이 없어 당신의 소중함과 귀함을 다 느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