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는 어제 카페에 가입을 하고 밤새 회원님들께서 올리신 글들을 읽어 보았습니다..</P>
<P>제동생도 수술을 했는데 저희집 식구들이 이상한건지... 회복이 남들보다 빨라서 못쓰는 </P>
<P>글이지만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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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술하고 이제 17일 되었는데 저는 목발 없이 보조기도 없이 심한 통증없이 천천히 걸어</P>
<P>다닙니다 .. 입원해서 알게된 친구하고도 연락해보니 제가 너무 빠른것 같고 카페에 올라와있는</P>
<P>글도 모두 읽어 보았는데 정말 제가 너무 빠르더라구요..</P>
<P>그래서 박사님께 질문을 드렸더니 회복이 빠른 경우도 있다고 하더시더라구요..</P>
<P>그래서 일단 안심은 되는데 그래도 주의는 하려고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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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수술하고도 병동에 소문이 났더군요.. 회복이 빠르다고요..</P>
<P>수술후 3시간 정도 사경을 헤맸습니다! 마취도 덜깨고 속도 울렁거리고 많이 아팠습니다..</P>
<P>3시간이 지나자 심한 통증은 사라지고 전에 너무 아파서인지 남아있는 통증은 참을만 했습니다</P>
<P>참고로 얘기하자면 전 주사도 못맞을 만큼 엄살이 무지 심합니다!!</P>
<P>수술한 다음날 부터 혼자 필사적으로 일어나 앉고 누워서 좌우로 뒤집기도 하고 다리가</P>
<P>아프면 일어나서 주무르고 누워서 좌우로 비틀면 허리 통증도 사라졌습니다..</P>
<P>참고로 전 자가골 이식을 했습니다.. 힘들지만 하면 됩니다..</P>
<P>그리고 5일째 되는날 부터 진통제도 맞질않았습니다..</P>
<P>4일째 되는날 물리치료도 받기전에 휠체어타고 화장실에 3번 갔다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P>
<P>수술전에 장청소하는 약을 먹었는데 다토하고 설사를 시작했던 것이지요..</P>
<P>그리고 저는 4일째까지 죽을 조금씩 먹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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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일째 되는날 보조기 착용하고 목발을 사용해서 걷기 연습을 했는데 저는 한시도 가만히</P>
<P>안있고 계속 돌아 다녔습니다 !! 잠깐씩 자주 자주요..</P>
<P>7일째 되는날은 신관도 다녀오고 병원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녔지요..^^</P>
<P>그리고 침대에 있는 시간에는 눕지않고 손뜨개를 했습니다.. 스트레이칭도 열심히 했구요..</P>
<P>그래야 밤에 푹 잘수 있을것 같아서 낮에는 몸을 힘들게 만든것이 빠른 회복의 비결이 아닌가</P>
<P>싶기도 하고요.. 제동생도 회복이 굉장히 빠른 편이데 저도 그렇더라구요..</P>
<P>그리고 저는 평상시 몸에 좋은것을 잘챙겨 먹는 편이구요.. 운동도 꾸준히 했구요..</P>
<P>아직까지 저도 왜이렇게 회복이 빠른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움직일려는 노력 때문이였던것</P>
<P>같기도 하고요.. 퇴원해서도 집에 혼자 있다보니 밥먹을때도 씻을 때에도 청소할때에도</P>
<P>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혼자 하다보니 목발은 걸리적거려 도움이 안되고 그러다 보니</P>
<P>두발로 서는 노력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하다보니 심한 통증없이 걸을때 무릎이 시큰거리는</P>
<P>정도 이구요.. 청소하고 무언가 들었을때 통증이있고 그냥 걸을때는 별다른 통증은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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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동생도 이제 두달 조금 넘었는데 양반 다리로 앉기도 하고 구정때 보니까 절도 하고요~</P>
<P>뛰기도 하고 거의 정상인에 가깝더라구요..</P>
<P>동생은 퇴원후 말도 안듣고 보조기 사용도 아예 안하고 목발만 조금 사용하다 말더라구요..</P>
<P>운동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구요..몇번 넘어지기도 했다는데 뼈는 멀쩡하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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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입원해서 보니까 수술후 환자들은 아프다며 누워만 있더라구요..</P>
<P>그런데 아파도 계속 움직이는 것이 제생각에 통증도 덜 느끼고 좋았던것 같아요..</P>
<P>전 지금 계단도 오르내리고 쪼그리고 앉는것 외에는 다하는데요..</P>
<P>앞으로 6주간은 조심하려구요!!</P>
<P>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P>
<P>수술하신 분들 빠른 쾌유 부탁 드리구요~~</P>
<P>수술하실 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하셔서 예쁜 다리 얻어 새로 태어나세요!! ^^</P>
<P>저는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고요~~</P>
<P>예쁜다리를 선물로 주신 박사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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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요가나 수영을 주로 했는데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계속 움직였던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수술해서 부터 다른 사람들은 아프다고 누워만 있었는데 저는 아파도 계속 움직였거든요.. 퇴원해서도 혼자 있다보니 이것저것 하려면 더많이 움직여야 했구요.. 목발없이 걸어도 통증은 하나도 없구요 무릎꺾기를 열심히 하다보니까 계단오르내리는 것도 지금은 부담없이 오르내려요..그런데 밖에 나갈때는 보조기랑 목발은 꼭 착용한답니다!! 회원님들도 계속 움직여 보세요~~ 제동생도 같은 수술을 했는데 3주만에 운전을 하더라구요..동생역시 계속 움직였다고 하더라구요.. 회원님들도 열심히 운동하고 움직이세요~~
아파도 움직여서 참을 만한 고통이 있고.. 아파도 움직이지만 아파 죽을 것 같은 고통이 있습니다. 수술 직후.. 대부분 환자들은 후자의 것을 느끼지요. 전 막 6주차 되는데.. 계단 내려가는건 힘듭니다; 전 격투선수이력이 있어서 회복에 나름 자신감이 찼었는데.. 님께서는 `뛰는 놈 위의 나는 놈` 같습니다ㅎ; 대단하세요~ 그럴수록 더욱 관리 잘하셔서 휘황찬란한 후가 하나 더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회복이 정말 빠르신가봐요... 수술은 제가 먼저 했는데.. 부럽네요.. ㅋㅋㅋ
동생분도 같은 수술을?; 부모님께 더욱 잘해드리셔야 겠네요^^ 빠른 쾌유 부럽습니다ㅎ
수술 후기를 읽다보면 4주만에 운전하신 분도 계시고 그때마다 놀라웠는데 당근님은 쵝오십니다~ㅋ 그동안 수술전에도 운동 꾸준히 했다고 하셨는데 어떤 운동을 하신거에여? 회복이 무척 빠르신 님을 보니 꼭 어떤 운동인지 궁금합니다^^
42병동에서 소문난 분이죠~^^ 담달 외래에 만나기로 했는데....당근님과 만날려면 나두 긴장을 늦추면 안될것 같아여~ ^^;;
운동은 요가나 수영을 주로 했는데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계속 움직였던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수술해서 부터 다른 사람들은 아프다고 누워만 있었는데 저는 아파도 계속 움직였거든요.. 퇴원해서도 혼자 있다보니 이것저것 하려면 더많이 움직여야 했구요.. 목발없이 걸어도 통증은 하나도 없구요 무릎꺾기를 열심히 하다보니까 계단오르내리는 것도 지금은 부담없이 오르내려요..그런데 밖에 나갈때는 보조기랑 목발은 꼭 착용한답니다!! 회원님들도 계속 움직여 보세요~~ 제동생도 같은 수술을 했는데 3주만에 운전을 하더라구요..동생역시 계속 움직였다고 하더라구요.. 회원님들도 열심히 운동하고 움직이세요~~
아파도 움직여서 참을 만한 고통이 있고.. 아파도 움직이지만 아파 죽을 것 같은 고통이 있습니다. 수술 직후.. 대부분 환자들은 후자의 것을 느끼지요. 전 막 6주차 되는데.. 계단 내려가는건 힘듭니다; 전 격투선수이력이 있어서 회복에 나름 자신감이 찼었는데.. 님께서는 `뛰는 놈 위의 나는 놈` 같습니다ㅎ; 대단하세요~ 그럴수록 더욱 관리 잘하셔서 휘황찬란한 후가 하나 더 부탁드립니다^^;
아~~ 그렇군요.. ^^ 저는 제가 워낙 엄살이 심한터였는지라 저도 참았는데.. 하는 생각을 했는데.. ^^ 요즘엔 좀더 조심하는 편이예요.. ^^ 님도 열심히 운동하셔서 빨랑 나는 놈이 되세요~~ 고맙습니다^^
정말이지 너무나 남다른 회복,,,집안이 다 그렇다는거!!!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