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린이날에 세계적 유대인 어머니 교육인 쥬이쉬 마더(Jewish mother) 교육에 대한 글을 실어봅니다. 내 자식을 다른 자식들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축복하라는 교육방법입니다. 자녀를 기죽이지 말고 긍정적인 말로 자녀를 축복해서 용기를 심어주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쥬이쉬 마더(Jewish mother) 교육’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유대인 어머니들의 교육을 쥬이쉬 마더(Jewish mother) 교육방법이라고 합니다. 유대인 어머니들의 교육방법이라고 하는데 간단하게 두 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너의 자녀를 비교급 인생으로 만들지 말고 최상급 인생으로 만들어라.'는 것입니다. 내 자식 다른 자식들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축복하라. 내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주눅 들지 말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교육을 받고 성공한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입니다. 그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성적표를 받을 때마다 꼴찌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마지막 성적표에는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앞으로 무슨 공부를 하든지 공부로 성공할 것 같지 않음." 이 성적표를 받아든 엄마의 마음이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나 성적표를 받을 때마다 엄마는 아인슈타인을 품에 안고 머리에 손 얹고 아이를 축복했습니다.
"아이야, 걱정할 것 없다. 남과 같아지려고 하면 결코 남보다 나아질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너는 남과 다르기 때문에 기필코 훌륭한 인물이 될거야." - 과연 그는 어머니의 격려대로 세계적인 물리학자가 되었습니다.
자녀들을 비교급 인생으로 보지 말고 최상급 인생으로 보라. 하나님의 말씀, 긍정적인 언어로 축복하라는 것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얼마나 위대한 교육방법입니까?
아이들을 망치는 언어가 이 땅에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비교하는 언어입니다. "아무개 좀 봐라. 네 언니 좀 본받아라. 넌 왜 그 모양이냐?" "잘 하는 게 뭐 있어야지. 지겹다 지겨워. 멍청한 자식아."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인격을 무시하는 말들입니다.
반면, 아이를 살리는 언어들이 있습니다. 축복의 언어, 칭찬의 언어, 격려의 언어입니다. "나는 네가 자랑스럽다. 네가 소중하다. 아빠는 너를 믿어. 너를 위해 기도한단다. 넌 반드시 잘 될거다. 얘야, 난 너를 사랑한다."
세계적인 영웅으로 88올림픽에서 떠오르는 흑인 여자 육상선수 그리피스 조이너를 여러분 기억하십니까? 세 개의 금메달과 한 개의 은메달을 따서 최우수 선수로 뽑혔던 그녀는 로스엔젤스 남쪽 빈민가에서 11명의 자녀들 중에 태어났습니다.
영세민으로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근근히 살아갔기에 꿈을 가지고 희망 속에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절망속에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성적표 한쪽 모퉁이에 "우울증 아이"라고만 씌여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학교에 수가 레이 레너드라는 유명한 권투 챔피언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환호하고 야단법석입니다. 그런데 저만큼 그늘진 곳에서 땅을 푹푹 꼬챙이로 후벼 파면서 무관심하게 하늘만 쳐다보고 앉아 있는 흑인 소녀가 있었습니다.
수가 레이가 그에게 조용히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불렀을 때, "싫어요. 나는 선생님도 싫고, 학교도 싫고, 세상도 싫어요." "그래. 넌 뭐가 제일 좋니?" "나는 뛰는 것 외에는 재미있는 게 하나도 없어요." "그래. 나와 함께 뛰어 볼래?"
수가 레이는 이 소녀의 손을 잡고 운동장을 뛰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잘 뛰던지 헉헉거리던 수가 레이가 말했습니다. "너는 달리기를 하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될 거야. 나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될거야." 희망의 말을 해 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조이너는 결심합니다. '그래 나는 뛰어서 유명한 사람이 될거야.' 그 때부터 그녀는 밥을 먹지 않아도 뛰었고, 밥만 먹으면 뛰었고, 아무도 보지 않아도 뛰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만 있으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바로 그리피스 조이너입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좀 부진해도 인내하십시오. 프랑스 황제였던 나폴레옹은 자기 반에서 42등이었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은 꼴찌에서 둘째였답니다. 유명한 문학가 조지 엘리엇은 어릴 때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해서 이 아이가 문학가가 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답니다.
전기를 발명한 에디슨의 선생님이 어머니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이 아이는 너무 바보 같아서 공부할 능력이 없으니 집으로 데려가십시오.” 그런 아이가 후에 유명한 발명가가 되었습니다. 본 브라운 박사는 중학교 때 수학과 물리학에서 낙제를 했지만 후에 미우주항공국의 국장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장래는 알 수 없습니다. 어릴 때 좀 흔들린다고 해서 영원히 그러리라고는 아무도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든지 그 아이를 꽃 피게 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귀하게 여기고 환영하고 칭찬하고 격려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