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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3월 9일(日曜日) 08시. 2013, 1,27 ♥ 場所 : 부산 금정산 고담봉(801.5m), 장군봉(728m).
☞ 가는 길 : 08:00(삼천포 출발) → 08:40(사천 IC진입) → 09:07(진영휴게소) → 09:35(서부산 IC 나옴) → 10:25(부산 금정구 산성고개 도착). ☞ 산행코스 : 산성고개 → 동문 → 제 3망루 → 제4망루 → 의상봉 → 원효봉 → 북문 → 고당봉 → 장군봉 → 세배고개 → 범어사(10.3km, 5시간 30분 소요). ☞ 세부산행 10:30 : 부산 금정구 산성고개 산행시작 이정표(산성마을 2.1km, 동문 0.5km, 북문 4.5km, 고당봉 5.4km, 남문 3.2km). 10:40 : 동문(고당봉 4.58km, 남문 2.1km). 11:17 : 제 4망루. 11:22 : 의상봉. 11:37 : 원효봉(687m). 11:45 : 촛대바위. 11:50 : 북문. 12:08 : 금샘. 12:30 : 금정산 정상 고당봉(801.5m). 12:40-13:10 : 재(점심).범어사 4km, 13:22 : 양산 가산리 마애여래입상(경남 유형문화재 49호) 13:45 : 장군봉 약수터. 13:55 : 장군평원. 14:04 : 장군봉(734.5m). 14:15 : 갑오봉. 14:35 : 사배고개. 14:50 : 청련암. 15:10 : 범어사. 15:30 : 범어사 2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15:40-16:10 : 후식. ☞ 오는 길 : 16:20(범어사 대형 주차장 출발) → 17:35(진영 휴게소) → 18:00(문산휴게소) → 18:20(사천 IC나옴) → 19:00(삼천포 도착). ♥ 이웃한 봉우리 : 계명봉(700m). ♥ 산행 위치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북구, 양산시 동면. 금정산(金井山)은 부산의 북쪽에 솟은 산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 최고봉인 고당봉(801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이어지며 중간에 원효봉(687m), 의상봉(620m), 미륵봉, 대륙봉, 파류(리)봉, 동제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으로 낙동정맥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主峰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의 분수령이 되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ㄷ자형을 이루는 금정산성이 있다. 삼천포에서 08시 출발, 08시 40분 사천 IC 진입하여 진영휴게소, 서부산 IC 나와 10시 25분 부산 금정구 산성고개 도착하니, 주차 금지 표지가 있고 산불 감시원이 주차 단속을 하기에 양해를 구하고 빨리 하차하여 주위를 둘러보니 금정산 산행안내도가 있다. 금정산성 남문으로 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금정산 역사 탐방로 안내판(산성마을 2.1km, 동문 0.5km, 북문 4.5km, 고당봉 5.4km, 남문 3.2km)을 보고 동문으로 향한다. 산행로는 금정산성을 기준으로 서쪽으로 나 있고 산성을 정비하여 주위에 잔디를 심어 통제하고 있다. 금정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후인 1703년(숙종 29)에 축성된 산성(사적 제215호)으로 본래 동래산성이었으나 개칭되었으며 여러 차례의 훼손과 증축을 거치다가 1807년(순조7) 동래부사 오한원이 동문(東門)을 준공하였고, 이듬해에는 西, 南, 北門의 문루를 완성, 근래에는 1972년에 복원된 둘레 1만 7,336m, 높이 1.5 ~ 3.2m의 우리나라 최대 산성이었지만 현재는 약 4km의 성벽만이 남아 있다. 산록에는 금강공원, 성지곡공원이 자리하며, 금강공원에서 산성고개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산행을 시작한지 10여분 동문이 보이고 오가는 산행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10시 40분 동문으로 포토죤 안내판이 있어 동문을 담아보고, 이정표를 보니 고당봉 4.58km, 남문 2.1km, 화명수목원 2.25km로 동문으로도 산행객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샘터에는 남부지방의 가믐으로 물이 바짝 말라 있고, 응달의 등산로는 녹아 질퍽거린다. 전망이 트이면서 제 4망루가 보이고 억새 평원이 펼쳐져 가슴이 확 트이고. 거대한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건만 거대한 바위의 안내판이 없어서 안타깝다. 흰 화강암이 포개져 있는 정상의 한그루 소나무가 대견스럽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기암을 배경으로 기념샷을 하고. 산성이 꾸불꾸불 이어지면서 수석전시장인양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지나 온 산성을 되돌아 보니 우리들이 거쳐 온 능선이 쭉 이어져 있어 아름답게 보이고. 제 4망루와 그 뒤로 원효봉이 보이면서 멀리 정상인 고당봉이 솟아있다. 11시 17분 제 4망루로 올라가 주위를 돌아보니 곳곳이 포토죤으로 절경!!!. 멀리서는 아슬아슬 위험하게 보이던 의상봉이 성벽에 걸쳐있고 건너편에도 암봉이 높이 솟아있다. 마주보고 있는 두 암봉은 전설에 따르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을 하려고 하는데 금정산 산신령 호랑이가 나타나 승천을 저지하기 위해 한참 격렬한 몸싸움을 하게 되었다. 마침내 무승부가 되어 위쪽에는 용을 저지하는 호봉(虎峰), 아래쪽은 용을 닮은 용봉(龍峰)이 되었는데 이 두 봉우리를 합쳐 용호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근래와서 산악인들이 이 두봉을 의상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의상봉인 위의 봉인 호봉(虎峰)에서 건너편에 있는 용봉(龍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30여m 떨어져 있건만 두 봉이 붙어 있는것 보인다. 성벽을 보호하기 위해 울(가드라인)이 설치되어 있어 산행객들은 규칙을 잘 따라 산행로를 왕래하고 원효봉의 봉우리에도 산행객들이 보인다. 금성동 수련원으로 가는 삼거리 이정표가 나타나며 고당봉 2.3km, 북문 1.2km이다. 김유신 솔바위 안내도가 있는곳에서 되돌아 보니 용호봉의 두 봉이 많이 떨어져 있고 용봉의 암봉이 훨씬 거대하건만 그곳에선 비슷하게 보인게 착각이었나? 김유신 솔바위 안내도가 있는곳에서 되돌아 보니 조금 전 쉬었던 의상봉(용호봉)을 안내하고 있어 헷갈린다 11시 37분 원효봉(687m)에 도착하였다. 2013년 1월 27일 나 홀로 북문에서 여기까지 왔다 갔기에 더욱 반갑다. 원효 봉은 금정산 동쪽 가장 높은 봉우리로 어둠을 헤치고 떠오르는 아침 햇빛을 받아 갓피어난 매화처럼 화려한 자태의 빛깔로 수놓기 때문에 ‘으뜸의 새벽’인 원효봉이라 불린다고 한다. 제 4망루위에 위쪽해 자리해 망망대해를 바라볼 수 있고 전망대 역할을 하는 봉우리라 남해를 보려니 시야가 흐려 보이지 않는다.산행로는 넓고 안전하게 통행할수 있게 테크목으로 잘 정비되어 있고 멀리 우리들이 가야 할 장군봉(중앙)과 장군평원이 보인다. 11시 45분 산불감시초소옆에 솟은 촛대바위가 반가와 올라가 사진을 찍어 본다. 작년(2013) 1월 27일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11시 50분 북문에 도착하니 넓은 평지의 재로 기념사진을 찍고 주위를 둘러보니 소형 주차장과 대피소, 넓은 평원이 펼쳐지고. 마음을 비우고 깨끗이 씻으라는 세심정(洗心井)에서 물을 한 국자 가득 뜨서 천천히 마음을 비우는듯 마시니 산행 중 처음으로 먹는 물인지라 너무 시원하고 맛이 달게 느껴진다. 정상 8부 능선쯤 오르니 금샘 안내판이 있다. 거리가 500m이고 작년에 가 보지 못했기에 3명이 기쁜마음으로 향하고 나머지는 고당봉 행이다. 금샘이 있다. 산정 아래에 3장(丈) 가량의 큰 암봉 정상에 샘이 있는데 둘레가 10여척이고 깊이가 7촌(寸) 가량으로 물이 늘 가득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색이 황금과 같아 금어(金魚)가 5색 구름을 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금샘'(金井)에서 놀았다고 하여 산 이름을 금정산(金井)이라 하고, 그 산 아래 절을 지어 범어사(梵魚寺)라 이름했다' 한다. 살얼음이 얼어 있는 하트형의 금샘을 기념으로 찍고 다음 찍사들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고, 다시 보니 우리들이 지나 온 북문과 원효봉, 의상봉, 동문으로 가는 능선이 이어져 있다. 정상 아래 고모당(姑母堂)이 있다 고모당은 고모영신(고당할미)과 산왕대신(금정산 호랑이)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고모당에서는 매년 단오날 범어사 스님들이 평생을 불심으로 살다 가신 범어사 화주보살이며 범어사 수호신인 밀양 박씨 고모영신을 모시는 고당재를 지내고 있다 한다. 12시 30분 금정산 정상 고당봉(801.5m)에 도착하여 둘러보니 우리 일행듫은 보이지 않는고 정상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산님들이 너무 많아 정상석을 쨉싸게 찍고, 원형 철계단을 4바퀴 돌고 그 아래 나무계단, 경사진 밧줄구간을 지나 소나무 집단서식지를 지나니 부산과 양산의 경계이다. 양산의 억새 능선에 자리를 잡은 우리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어 합류하여 문어, 쑥전, 새조개 회, 여러가지 전 등의 반찬으로 점심을 먹으니 산해진미 꿀맛이다. 양산 장군봉으로 향하면서 정상의 고당봉(801.5m)을 되돌아보니 과연 절경이다. 장군봉으로 가는 길에 양산 가산리 마애여래입상(경남 유형문화재 49호)이 50m 왼쪽에 있어 내려가 살펴보니, 금정산 북쪽 화강암 절벽에 새겨진 높이 12m 폭 2.5m의 거대한 여래입상이다. 근처에 축대와 토기를의 흔적으로 보아 근처에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3시 45분 장군봉 약수터에도 샘물이 양쪽으로 콸콸콸 흘러 또 마음껏 들이킨다.
13시 55분 장군평원인 억새능선을 지나 14시 03분 장군봉(734.5m)에 도착한다. 장군봉은 삼국시대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 기원을 이 바위에서 올렸다는 설이 있다. 김유신 장군의 얼이 깃든 곳이라 장군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장군봉에서 바라 본 장군평원의 억새밭과 평원의 제일 높은곳이 갑오봉(720m). 장군봉에서 바라 본 양산으로 뻗어가는 금정산 북서릉. 장군봉에서 바라 본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 능선. 장군봉에서 바라 본 낙동강. 14시 35분 사배고개를 지나 14시 50분 청련암에 도착하니 특히하게 지장보살이 100여기 있다. 지옥중생의 구제를 원하는 지장보살이 계신 이상세계를 형상화한 곳으로 지장보살을 호위하는 수많은 석상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다. 청련암을 내려오니 15시 10분 범어사(梵魚寺)이다.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678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5대 사찰로 많은 고승과 도인(의상대사를 비롯하여 원효대사, 표훈대사, 낭백선사, 명학스님과 경허선사, 용성선사, 성월선사, 만해 한용운선사, 동산선사 등)을 배출하였고 오랜 전통과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으로 계명암, 내원암 미륵암 등 여러 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대웅전과 경내를 둘러보고 대형주차장에서 영러가지 안주로 후식을 맛있게 먹고 삼천포를 향해 귀로에 올랐다.
☞ 산행코스 : 사천 삼천포 일요산악회원 60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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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산 금정산성의 산책로와 최고봉인 고당봉, 장군봉의 연계산행이 너무 좋았고 조망도 뛰어나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일요산악회 임원진과 무사고 산행을 마친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짱띠회장님의 산행후기 는 일요산악회의 명작품입니다
세심하게 기재가 되어서 이해가 잘되는것 같습니다
사진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이 항상 좋은 말로 격려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짱띠님은
어쩜 산행후기도 저리 자세히 친절한 설명까지...
짱띠님 존경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요사히 바쁜 산행에 아름다운 산행 사진까지도 올려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산행후기를 보니 금정 산성의 역사와드리며 산행후기 감사합니다
김유신 장군의 얼이 깃든 곳 장군봉의 유래도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와 현재를 공존하게 하는 곳에 다녀 와 감회가 더 새롭습니다
장군봉 완주를
카페를 운영하는 별처럼님의 노력에 비교하면 졸작입니다.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