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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3:16,1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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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슬람권의 성도들,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문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16:33)
1)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죄와 죽음을 이기시고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이슬람권에서 고난 받는 성도들의 마음에 부활하신 주님의 평강이 임하게 하시고, 주님의 승리를 자신의 승리로 누리며 담대하게 하소서!
2) 이라크의 교회와 성도들이 그들을 기억하시며 그들과 함께 하시는 주님을 날마다 체험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한 몸 된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을 기억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3) 이집트와 시리아, 나이지리아, 및 극심한 환난 중에 있는 이슬람권 성도들이 주님의 고난에 함께 참예함 같이 또한 함께 부활하게 하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과 함께 다스리는 권능있는 그리스도의 제자들 되게 하소서!
4) 이슬람권 선교사님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며, 어찌하든지 생명의 복음을 전할 기회를 열어주시고, 복음을 전할 때마다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소서.
5) T국에 기도센터가 설립되어 많은 일꾼을 양성할 수 있도록 재정을 보내주소서. T 자매가 복음 진리 위에 견고하게 성장하며, 함께 성경을 읽는 친구들에게도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소서.
2. 무슬림들의 구원과 이슬람권 국가를 위한 기도문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이사야9:2)
1) 흑암에 행하던 무슬림들이 구원의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이슬람권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이 비취게 하소서. 특별히 알카에다 및 관련 무장단체들과 보코하람 대원들에게도 진리의 빛이 전해져서 사단의 권세에서 벗어나 자유하게 하소서!
2) 민주화를 갈망하는 중동과 아프리카 땅에 원리주의 이슬람 세력이 지배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시고, 평화의 왕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는 진정한 민주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소서.
3) 시리아 내전이 속히 끝나고 무고한 피흘림이 그치게 하소서. 시리아인들이 참담한 상황에서 피난처를 얻게 하시고, 많은 영혼들이 오히려 가난한 마음으로 복음을 영접하고 구원 얻게 하소서.
4) 이집트와 터키 등 올해 예정된 이슬람권 국가들의 선거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들이 정권을 잡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들을 이끌어가게 하소서.
5) 이슬람권에서 하나님이 지으신 생명을 귀히 여기고 여성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도우소서. 종교를 빙자한 인권유린과 범죄가 끊어지게 하소서.
3. 한국및 전세계의 이슬람화 저지와 이슬람권 중보기도운동 위한 기도문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9)
1) 한국교회가 거룩한 나라, 왕같은 제사장들로 바르게 세워지게 하소서. 교단과 노회에서 주최하는 이슬람 세미나와 신학교 강의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강사들을 세워 주셔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슬람의 실체를 바르게 알고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2) 각국 정부가 정교일치를 추구하는 이슬람의 속성을 바로 알고, 이슬람 유입은 국가 안보·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대처하게 하소서.
3) 박근혜 정부와 위정자들이 유럽의 실패한 다문화 정책을 답습하지 않게 하시고, 원리주의 이슬람에 통로를 열어주는 정책과 법률을 시행하지 않게 하소서
4) 인천시 남구 도화동의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취소가 번복되지 않도록, 급진 이슬람이 이 땅에 터잡지 못하도록 역사해 주소서.
5) 한국교회가 올해 계획 중인 모든 이슬람권 단기선교와 선교여행들을 보호해 주시고 더 많은 기도와 준비로 성령의 인도를 받게 하시며, 오직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6) 이슬람권을 위한 목요기도운동이 전국과 세계로 퍼져가고, 기도모임들이 더욱 활성화 되게 하소서. 매주 하나님의 마음과 비젼을 실은 기도제목이 제작될 수 있도록 성령을 부어 주소서.
7) 2014년 제2기 역라마단 단기선교[6월 27일(금)-8월 6일(화)]를 성령께서 주관해 주소서. 3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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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슬람권의 성도들,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정보
기도정보 1) 이집트 - 교회에 대한 보복공격 지속
무슬림들에게서 공격을 받은 이집트 교회의 목회자는 지난 여름 모하메드 무르시(Morsi) 타도 이후 무슬림 형제단 지지자들에 의한 보복의 표적 중 한 곳이 자신의 교회라고 말했다.
지난 여름 무르시 축출 이후 이를 항의하고자 산발적으로 세워진 시위 진영의 보복으로, 약 70여 교회들이 공격을 받았다. 많은 무슬림 형제단원들은 콥트정교회 주교 ‘타와드로스 2 세(Tawadros II)’가 군인에 대한 지지 성명을 한 이후, 무르시 타도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여한 크리스천들을 공격하고 있다 .
▲2012년 6월, 모하메드 무르시가 선거에서 승리하자 광장에 나와 기뻐하는 무슬림 형제단 지지자들.
가장 최근의 교회에 대한 공격은 지난 1월 28일 성모마리아교회가 불에 탄 사건으로, 경찰관 1명이 죽고 다른 두 명이 부상을 당했다. 모르코스 요하킴(Morcos Joachim) 신부는 월드와치모니터(World Watch Monitor)와의 인터뷰에서 “공격자들은 최근에 많은 무슬림 형제단원들의 체포에 대한 복수를 모색하는 중이었다”며 “그들은 많은 무슬림 형제단원들의 체포에 대한 복수를 위해 보안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무슬림과 크리스천 사이에 종파간 분쟁을 자극했다는 이유로 교회를 공격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도제목 1. 무르시 대통령 퇴진 이후 보복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교회와 크리스천들을 위해서. 그들을 향한 공격이 그치고 나라에 안정과 평화가 찾아오도록. 2. 요셉과 같은 지도자가 이집트에 세워지도록.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국민들이 평화와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출처:2014.03.04. 오픈도어선교회(크리스천투데이에서 재인용)
기도정보 2) 이집트 여성 위한 기도,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게 하라”
3월 1일 세계기도일 예배 드려…
“2013년 8월 타흐리르 광장에서는 무르시 대통령 지지 시위자들에 대한 군부의 무력 진압으로 어린이들과 여성을 포함한 시민들 2천여명이 학살당했다. 무르시 지지자들과 군부에 의해 세워진 임시정부 사이의 힘겨루기는, 정치적으로 불안하고 암울한 상황을 계속 연출하고 있다.
이후 여성들은 히잡을 쓰고 학교와 직장 내에서 성차별을 당하고 있다. 특히 이집트 남부의 일부 무슬림 가족들은 사춘기 소녀들을 학교에서 자퇴시켰다. 남성들과 접촉을 극소화시키기 위해서다. 반면에 기독교 지역의 여성들은 가정, 일터, 학교에서 어려움에 처하기도 하지만 성차별의 정도는 훨씬 적다.
이집트에서 가족법은 전적으로 신앙의 전통을 따른다. 이집트 기독교인들은 교회법을 적용받는데, 그 법은 한 명의 아내만 허용하고, 음행을 하거나 종교적인 회심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혼을 허락하지 않는다. 1979년 첫번째 아내가 남편이 두번째 결혼한 사실을 알았을 때, 1년 안에 이혼할 권리가 있었으나 1985년 이슬람 여성에게 허용된 권리의 많은 부분이 뒤집혔다. 남편이 두번째 아내와 결혼할 때 첫번째 아내는 남편과 이혼할 권리를 상실했다.
수백만명의 이집트 어린이들이 빈곤 가정에서 태어나는데, 일부 가정들은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협하는 위험한 일자리로. 가정이 파괴되고 대도시 빈민가에서 생존에 허덕이는 아이들이 거리의 삶으로 빠져든다. 실의에 빠져 학업을 중단하고 이른 결혼 생활, 가정 학대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이집트인들은 밝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힘을 모으고 있다. 소수자를 보호하고 사회 경제적인 정의와 평화 안전을 구축하고 정치 경제적 국제 관계를 진전시키기 원한다. 또한 이를 위한 강력한 민주정부를 기대하고 있다. 이집트 교회는 다양한 활동에 기여하면서 계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이집트 교회는 사막에 흐르는 시냇물 가운데 하나다.”
3월 1일 토요일 10시 30분(현지시각) 미주평안교회에서 이집트 여성들을 위한 세계기도일 예배가 열렸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남가주지역이 주최하고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와 미주 기독일보가 후원했다.
1887년 다윈 제임스라는 여성이, 미국 이민자들이 당국에게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보고 그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기도모임에서 시작된 세계기도일 예배는 올해로 127주년을 맞았다. 현재 180여 개국에서 교파를 초월해 매년 3월 첫째주 한 날 한 시에 모여 하나의 기도문을 놓고 기도한다. 세계 평화와 복음화 및 특별히 기도문을 작성한 국가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예배를 통해 모금된 헌금은 기도문 작성국, 선교사들, 소외된 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2014년 기도문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게 하라”는, 정치 경제적으로 암울한 상황을 겪고 있는 이집트 여성들이 작성했다. 사회를 맡은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 남가주지역 회장 최미란 권사는 이집트 여성을 위한 기도가 필요한 이유를 전하며 예배의 문을 열었다. 말씀을 전한 임승진 목사(미주평안교회 담임)는 메마르고 고통 받는 지역이 사마리아 여인과 같이 변화되길 기원했다. “예수를 만난 후 이 여성은 목마른 인생에서 벗어나 생수의 강이 넘치게 된다. 기쁨을 억제할 수 없어 나가서 외친다. 환희에 찬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집트 땅에 이런 자들이 많아지도록 외쳐야 한다.” 중보기도를 맡은 온누리교회 석승연 권사는 “헌금이 이집트 교회와 복음화를 위해 쓰이길”, “차별당하는 자들의 음성을 들으시고 다시 한 번 그 땅에 그리스도의 꽃이 피길”, “한국, 미국, 각 지역 교회가 영적으로 부흥하길”, “이민 자녀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길” 기도했다. 예배 헌금은 이집트 선교와 전 세계 고통받고 소외받는 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출처:2014.03.06. 크리스천투데이
기도정보 3) 이집트 기독 청년들, 시민권 수호 위해 거리로 나서
이집트가 혁명의 여파로 여전히 혼란스러운 가운데, 기독 청년들이 주축이 된 단체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각) 미국 릴리저스뉴스서비스는 “기독 청년들로 이뤄진 단체들이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 청년들을 동원하여 스스로를 변호하고 미래와 희망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혁명 이후 이집트 기독교인들은 정치적인 과정에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시민권 수호를 위해 조직된 대부분의 단체들은 콥트교회 교인들이 가졌던 수동적인 역할을 거부하고 있다. 당시 교회 대주교들은 정치적인 모든 문제에 있어서 콥트 공동체의 대리인 역할을 해 왔다.
이 같은 단체들은 주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5세 이하의 인구가 절반이 넘는 이집트에서, 젊은이들은 강력한 힘이 되고 있다. 이들은 젊은이들에게 “권리를 수호하라”고 가르친다. 가운데 청년단체의 지도자이자 안과 의사인 미나 엘키스(Mina Elkess·28)라는 이름의 여성이 있다. 그녀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말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엘키스가 속한 마스페로청년연합은 카이로 남쪽 외곽 마을의 한 교회에서 생겼다. 이 교회가 이슬람인들의 공격으로 불에 타자, 카이로에 있는 많은 시위대들은 곧바로 이집트 국영TV 건물인 마스페로 밖에 모여서 시위를 벌였다. 그 곳에서 평화로운 시위를 했다는 의미에서 단체의 이름도 따왔다. 이집트 교회는 이러한 새로운 정치적인 참여를 환영했다. 교회 내에서 청년 사역을 하는 무사 주교는 “이집트 콥트 교인들의 미래에 있어서 기독교인들이 사회 조직의 통합적인 부분이 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우리는 무슬림들과 상호 반응이 이뤄지는 교회 밖으로 이들을 이끌고자 한다. 그러나 교회는 정치적인 일에 간섭하면 안 된다. 우리는 종교적인 단체”라고 말했다. 엘키스는 그러나 “마스페로청년연합은 단순히 콥트 교인들만 대변할 뿐 아니라 인권에 대해 총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우리는 당국에 압박을 주는 정치적인 운동을 한다. 우리는 개혁적인 사고 방식에 속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마스페로청년연합 회원들은 수백 명에 이른다. 이들은 정치적인 과정에 참여할 길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대선과 국회의원 선거다. 이들은 특정한 당이나 혹은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민간인을 원하고 있다. 콥트 매체인 와타니의 유세프 시드홈 편집장은 “콥틱교회가 교인들의 이익을 가장 먼저 대변하던 때는 지났다. 교회는 이를 할 수 없다. 기독교인들도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최근의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했다.
마스페로청년연합은 최근 3일간의 수련회를 열고, 젊은이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정치적 과정에 참여할지를 가르쳤다. 연합의 정치국 회원이자 행사의 기획을 맡은 베쇼이 타므리(25)는 “이런 활동들이 이집트인들과 콥트 교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엘키스는 “단순히 거리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여러분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2014.03.07. 크리스천투데이
기도정보 4) 중앙아프리카공화국 - 교회 지도자들의 원조 재요청
“안티 발라카 민병대들은 크리스천이 아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교회 지도자들은 국가의 계속되는 폭력에 반대한다고 강조하면서 더 많은 병력을 요구했다. 2월 4일 170여개의 개신교와 가톨릭 지도자들의 회동 이후, 4개의 저명한 교회 지도자들은 방기(Bangui)에서 선언문을 작성하고 이에 서명했다.
2012년 12월 이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폭력에 휩싸였다. 조토디아(Djotodia) 전 대통령은 과도정부를 장악했지만 평화 정치에 실패하면서 지난달 자신의 직위에서 물러났다. 1월 22일 국회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캐서린 삼바 판차(Catherine Samba-Panza) 대통령을 선출했다.
셀레카의 영향력이 쇠퇴하고 반군은 북쪽으로 특히 이웃 차드와 수단으로 퇴각한 반면, 셀레카의 공범으로 인식된 현지 무슬림들은 ‘안티 발라카’로 알려진 민병대의 공격에 직면했다.
이러한 불안정한 정국 가운데,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은 난민이 되었으며 약 200만명은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2월 12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도로를 이용해 필요한 자원과 식량들을 지원하는 것이 너무 불안정하기 때문에 카메룬을 통해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한 달 동안 15만명에게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1,800톤의 곡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구호단체에 따르면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난민이며, 200만명의 사람들이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교회 지도자들은 “‘안티 발라카’는 기독교 운동이 아니며 이 위기의 근본은 종교적인 것이 아닌 정치적인 것에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우리는 ‘기독교’ 민병대로서의 ‘안티 발라카’를 허용하지 않는다. 안티 발라카는 셀레카 반군에게서 목격되는, 주로 젊은 남자들에게서 계속되는 분노의 표현이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안티 발라카가 크리스천이 아니며 모든 크리스천이 안티 발라카가 아님을 재차 강조한다. 그것은 모든 셀레카 구성원과 무슬림에 대해 동일하다”고 말했다.
가톨릭과 개신교 지도자들도 국내 및 국제 미디어에 안티 발라카를 기독교 민병대라고 말하는 것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교회 지도자들은 선언서에서 복수에 대한 유혹이 크지만, 크리스천들은 그들의 정치·경제·사회적 연대에 따른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도자들은 최소 4,500명 이상의 군대 배치를 요구하는 결의서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하고 있으며, UN에 10,000명 이상의 병력 파병을 촉구하고 있다.
기도제목 1. 셀레카 반군 이후, ‘안티 발라카’ 민병대의 공격이 멈추도록. 여러 가지 고통이 있는 크리스천들에게 억울한 누명이 씌워지지 않도록. 2. 하나님께서 새로운 대통령에게 복 주셔서 분열과 분쟁이 그치고 하나되는 나라가 되도록.
출처:2014.03.04. 오픈도어선교회(크리스천투데이에서 재인용)
기도정보 5) 시리아 이슬람 과격단체 “기독교인 보호해 줄테니 돈 내라”
이슬람 과격 세력이 시리아 북부지역 라카의 기독교인에 대해 ‘보호세’을 내도록 하는 등 탄압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온라인매체 하레츠(Haaretz)가 최근 보도했다.
이슬람 과격 테러리스트 집단인 알카에다에서 파생된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지난달 말 라카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만나 기독교인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대가로 ISIL에 세금을 내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보호협정 ‘딤마(dhimma)’에 합의했다. 하레츠는 “라카 기독교 지도자들이 두려움에 떨며 이슬람 세력인 ISIL이 내민 딤마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딤마는 이슬람법에 명시된 용어로 비(非)이슬람교인을 뜻한다.
보호협정에 따르면 라카의 기독교인은 ISIL에 1년에 두 차례 금화 4개를 내야한다. 미국 기독교매체 크리스천포스트는 금화 4개의 가치가 대략 미화 500달러(약 53만원)에 해당한다며 중·하층민의 경우 어느 정도 감액되지만 여전히 부담이 되는 액수라고 전했다. ▲ 시리아의 파괴된 한 동방정교회의 모습
보호협정에는 붕괴된 교회 건물을 재건할 수 없고 가정예배도 드릴 수 없는 등 기독교인의 종교 활동을 제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ISIL의 첩자에게 쉼터를 마련해 주어야 하고, 이슬람 세력에 대한 모략을 인지했을 경우 즉시 ISIL에 보고해야한다고 명시했다.
라카의 기독교인이 딤마를 어기면 생명과 재산을 보호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딤마는 사실상 이슬람으로 개종하라는 압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과거 이슬람국가에서 비이슬람교인에게 매겼던 인두세 ‘지즈야(Jizyah)’의 부활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리아의 기독교 인구는 10% 미만이다. 지난해 5월 ISIL에 의해 점령당한 라카에는 기독교인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2014.03.11. 국민일보
기도정보 6) 나이지리아 주교 "이슬람 반군, 교회 20곳 파괴"
"2주간 어린이 60명 포함 180명 살해"… "정부군보다 잘 무장"
나이지리아 이슬람 반군이 최근 공격에서 북동부 나이지리아에 있는 교회 20개를 파괴했다고 한 가톨릭 주교가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올리버 다쉐 돔 주교는 2009년 이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난 후 500여명이 사망했으며 최근 2주 사이에 60명의 어린이를 포함, 적어도 180명이 살해됐다고 전했다. 과격 이슬람 단체인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소수 기독교인들을 위협해왔다.
나이지리아 북동쪽 3개 주는 9개월이 넘게 비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돔 주교는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군대보다 더 잘 무장되어 있다"며 학살을 막지 못한 당국을 비난하면서 살육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의 마파 마을에서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 공격으로 주민 29명이 사망했다고 이 지역 아흐메드 잔나 상원의원이 AFP 통신에 밝혔다.
이슬람 율법에 따른 신정국가 설립을 목표로 하는 보코하람은 최근 4년간 본부가 있는 나이지리아 북동부를 중심으로 테러 공격을 잇따라 감행해 수천 명이 희생됐다.
출처:2014.03.05. 연합뉴스
기도정보 7) 이라크 성도들, 두려움이 일반적 정서
이라크의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부탁한다며...
혼란한 국가 상황으로 인해 두려움과 고립감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라크를 향한 전세계 기독교인들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기독언론매체인 뱁티스트 프레스가 최근 밝혔다.
이라크는 여전히 혼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14년 1월에는 최근 6년 중에서 가장 최악의 폭력사태가 일어나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총과 폭탄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이라크의 사망자 수를 집계하는 웹사이트(www.iraqbodycount.org)에 따르면 2월 첫 주간에도 2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라크 한 지역의 기독교 지도자인 돈 앨란은 “이곳은 검문소가 미국의 신호등만큼이나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그다드에서는 마치 폭음의 장벽에 둘러싸인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모든 시민들은 자신의 집을 담으로 둘러치고 그 안에서만 지냅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기조차 매우 무서워합니다.”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앨란은 “두려움은 이곳의 일반적인 정서가 되었다. 피를 흘리는 일도 너무 흔하다. 잠시 잠잠한 듯 했지만 지금은 온 나라가 매우 불안정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씨엔엔(CNN)은 “지난 2월 5일 단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다”며, “차량폭탄테러와 여기 저기서 들리는 총소리, 그리고 시내 곳곳에 널려있는 시체들을 보는 것은 이라크인들의 일상”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라크는 이슬람 종파간의 싸움과 정치적인 혼돈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서부 지역인 안바르 주에서는 최근에만 14만 명이 집을 잃었고 사망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라크 기독교인들이 겪는 중압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앨란은 “저들은 버림받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들에게 가서 당신들을 버림받지 않았다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이라크에 고통 받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까 두렵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 매체를 통해서 20, 30, 60명의 사람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저들이 복음을 한 번이라도 들을 기회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집니다.”라고 밝혔다.
뱁티스트 프레스는 이라크의 기독교인의 경우에는 두려움과 고립감이 한층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조명했다. 국제선교단체 IMB 소속으로 이슬람권에서 25년 이상을 사역한 닉 립켄 선교사는 이라크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립켄 선교사는 “지난 2010년에 바그다드에서 50여명이 가톨릭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중 공격을 당해 살해를 당한 이후로 이라크 기독교인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절당하고 잊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 기독교 공동체가 잠잠했기 때문이죠. 이라크는 떠나간 기독교인들이 돌아오고, 떠나려는 기독교인들이 머물 수 있도록 평화를 위한 기도가 간절히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앨란은 “이라크의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해외로 망명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라크 기독교인들이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굳건히 지켜나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이라크를 떠나면 이라크의 진정한 평화도 떠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출처:2014.03.05. 기도24365 |
2. 무슬림들의 구원과 이슬람권 국가를 위한 기도정보
기도정보 1) <사망자만 14만… '대재앙' 시리아 내전 3년의 참상>
'아랍의 봄' 영향이 한창이던 2011년 3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 100㎞ 거리의 농업도시 다라에서 10대들이 학교 담에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비판하는 낙서를 했다가 당국에 붙잡힌다. 악마와도 같은 재앙을 부른 시리아 내전은 이들 10대가 고문받은 것으로 알려진 데 맞물려 시민의 반정부 정서가 들끓으면서 그 잔혹한 비극의 시작을 알린다.
정확하게 삼 년째로 접어든 시리아 내전의 참상은 저주 그 자체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의 지난달 현재 추산으로 시리아 국민 14만 41명이 희생됐다. 최소한의 추계라는 이 수치에는 일반 시민 4만 9천951명이 포함돼 있다. 그중에는 어린이 7천626명과 여성 5천64명이 있다고 AFP 통신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적십자 보고와 SOHR 집계를 보면 적어도 50만 명이 부상하고, 1만 7천 명이 실종된 상태이며 수천 명이 알아사드 정권의 교도소에 갇혀 있다.
난민도 넘쳐나고 있다. 유엔 보고에 따르면 시리아는 세계 최대 피난인구를 유발한 아프가니스탄을 대체하는 수준에 이르러 중동 국가들에 새로운 숙제를 안기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안토니오 구테레스 최고 대표는 250만 시리아인이 인근 중동 국가들에 난민 신청을 했다고 소개했다. 레바논이 무려 95만 7천 명의 난민 신청으로 가장 많았고 터키 63만 4천 명, 요르단 58만 4천 명, 이라크 22만 6천 명, 이집트 13만 4천 명 순을 보였다. 여기에 자국 내 난민 수치도 650만 명을 헤아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십자 측은 "시리아의 상황은 '대재앙'(catastrophic)"이라면서 더 많은 구호의 손길을 촉구했다. ▲터키 접경지역에서 입국을 위해 대기중인 시리아 난민들
장기 내전은 보건 현황과 경제 형편에도 치명상을 가져왔다. 유엔에 따르면 전체 병원의 40%가 파괴되고 나머지 병원의 20%도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은 통화 가치가 80% 하락하면서 35% 이상 감소했다. 지난달 중순 슐레이만 알아바스 시리아 석유장관은 대다수 유전 지대가 반군 지역으로 넘어가, 내전 이래 자국의 석유생산이 96%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2014.03.11. 연합뉴스
기도정보 2) "시리아 내전 10년 더 지속… 알아사드 몰락 불명확"
OPCW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 파괴 시한 못 지킬 것"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이 앞으로 10년 이상 계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의 유력 테러리즘 연구자인 다비드 가르텐스타인-로스는 6일 미국 의회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 내분을 관망하며 버티는 전략을 택했다"며 이처럼 전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가르텐스타인-로스는 "1년 전 전문가들이 예견한 알아사드 대통령의 몰락도 이젠 단정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내전은 알누스라 전선 등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과 온건파 반군이 또 다른 내분을 벌이면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알아사드 정권은 반군 내분에 불개입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극단주의 세력을 꺼리는 미국 등 서방이 이번 내분 탓에 반군 지원을 주저하면서 정부군에 '반사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알아사드 정권과 반군 진영 사이의 평화협상(제네바-2)은 지난달 말 결렬돼 재개 여부조차 현재 불명확하다.
가르텐스타인-로스는 시리아에 인도주의적 지원만 하는 미국의 현 정책이 "목표가 없는 혼란스런 조처"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이 시리아 사태에 더 깊게 관여하더라도 시리아 내전의 비극적 결말을 막지 못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알아사드 정권은 작년 8월 독가스 학살 논란이 불거지자 미국 등의 공습 경고를 받았지만 국제기구 감시 아래 화학무기를 전량 해제키로 하면서 겨우 서방과의 전면전을 모면했다. 그러나 알아사드 정권은 이번 달 15일까지 화학무기 시설 12곳을 파괴하는 시한을 지키지 못할 것이 유력시된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소식통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알아사드 정권은 앞서 화학무기 국외 반출 등과 관련된 기한을 수차례 어긴 바 있다. OPCW 소식통은 "현재 12시설 중 한곳도 파괴되지 않았다"며 "이번 달 30일까지 시리아 바깥에서 모든 화학무기를 폐기한다는 약속도 지켜지지 못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알아사드 정권은 러시아, 이란과 동맹 관계다. 미국은 알아사드 대통령을 '극단적 폭력의 원흉'으로 규정하고 내전 해결 조건으로 그의 축출을 요구해왔다. 빌 번스 국무부 부장관은 6일 의회 상원 발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동맹국과 논의해 온건파 시리아 반군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출처:2014.03.07. 연합뉴스
기도정보 3) 시리아 화학무기, 알 카에다 손에 넘어갔나
시리아의 화학무기가 알 카에다와 연계한 시리아와 이라크 무장단체,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의 손에 넘어갔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내전으로 시리아의 치안이 불안정해지고 관리가 소홀해진 틈을 타 알 카에다 등 극단주의 무장세력들이 화학무기를 탈취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 합동 화생방 및 핵 연대 전 연대장이자 화학무기 전문가 하미스 드 브레튼-고든 대령은 "알 카에다와 다른 단체들이 화학무기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이는 증거가 매우 넓고 깊게 축적돼 있다"고 말했다. 드 브레튼-고든 대령의 개인 회사인 '시큐어 바이오'는 동지중해에 대한 화학, 생물학, 방사성 및 핵 위험에 관한 보고서를 편찬했으며 보고서에서 시리아의 화학적 위협을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시리아의 화학무기가 국가 전역에 걸쳐 여러 장소에 흩어져 보관돼 있다는 점은 '아랍의 봄' 이후 본격화한 치안체제 붕괴, 극단주의 단체의 유입 등과 결합돼 지역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플린 미국 국방정보국장은 지난달 상원 증언을 통해 시리아의 불안정은 알 카에다 연계 단체들이 시리아 화학무기를 탈취할 완벽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시리아 반군 중 극단주의자들이 화학 및 생물학 무기 보관소에 침입해 무기를 빼낼 가능성이 매우 현실적으로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우려하는 일이 이미 일어났을 수도 있다. 시큐어 바이오는 시리아 정부군이 다마스쿠스 외곽 고타지역을 화학무기로 공격했을 때 화학 및 생물학 무기를 실은 화물자동차 20대가 시리아에서 이라크로 들어갔다는 보고가 있다고 언급했다. 드 브레튼-고든은 시리아 반군이 신경가스와 동일한 화학구조를 지닌 화학무기를 임시방편으로 만들어 사용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 화학무기의 상당 부분은 이라크의 전 독재자 사담 후세인의 화학무기고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이유로 시리아 정국 혼란의 와중에 화학무기들이 다시 이라크로 넘어갔을 것이라는 우려도 깊다. 드 브레튼-고든은 화학무기가 이라크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징후들이 있다며 이런 우려를 뒷받침했다.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를 외부로 운반해 해체하기로 합의했지만 폐기 일정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오는 14일이 기한인 시리아의 모든 화학무기 생산기지 폐쇄도 지연이 확실시된다. 드 브레튼-고든은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작업은 재고를 확인해 다른 데로 샌 것을 찾아내는 쪽으로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2014.03.12. 연합뉴스
기도정보 4) "시리아 반군간 충돌로 올해 3천300명 사망"
정부군 "반군 175명 사살"…美 "시리아, 반군 협상단 가족 구금"
시리아 반군과 알카에다 계열 지하드 대원들 간에 지난 1월부터 전투가 시작된 이래로 이들을 포함해 민간인 등 약 3천300명이 사망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SOHR은 "지난 1월 3일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속한 지하드 대원과 반군 세력들 사이에 전투가 시작된 이후로 차량폭탄과 자살폭탄 공격 그리고 각종 무력충돌로 약 3천300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반군 1천380명, 지하드 대원 92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가 700여명에 이른다. 민간인 희생자도 281명인 데 대부분이 폭탄 공격의 와중에서 혹은 유탄으로 사망했다고 SOHR은 설명했다. 그러나 21명은 북부 알레포의 ISIL 교도소에서 처형됐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지하드 대원들은 또 알레포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 쿠르드 족 일가족 7명을 처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SOHR는 규탄했다. SOHR은 이같은 집계는 시리아 국내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등의 정보를 종합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군은 2013년 봄부터 활동에 들어간 ISIL 지하드 대원들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몰아내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호의적 반응을 보였으나 돌변해서 반군에 맞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시리아 반군과 ISIL의 충돌
한편 시리아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매복공격을 펼쳐 반군 175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시리아 정부군의 매복 공격은 2011년 3월부터 반군이 상당 부분을 점령해온 다마스쿠스 남쪽 구타 지역에서 이뤄졌다. 통신은 숨진 반군 일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체첸 등지에서 온 외국계라고 덧붙였다. 반군 175명을 사살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이 지역에서 전개한 공격 가운데 반군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힌 것이 된다. 그러나 반군 측은 그 정도 피해를 보지 않았다며 "정부 측의 성명은 정보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 측 평화회담 협상단의 가족을 구금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26일 비난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 평화회담 협상단을 테러리스트로 규정, 가족들을 구속하고 자산도 압류했다"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은 무고하게 구속된 이들을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며 시리아 정부 측의 조치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일 뿐 아니라, (내전 종식을 바라는) 시리아인들의 열망을 억누르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출처: 2014.02.27. 연합뉴스
기도정보 5) 에르도안 터키 총리-터키 구한 ‘술탄’인가, 독재 꿈꾸는 ‘사탄’인가
“돈을 다 숨겼느냐?”(에르도안 터키 총리) “아직 3000만 유로가 남았습니다.”(차남 빌랄 에르도안)
무려 10억 달러(약 1조680억 원)에 이르는 자산 은폐 방안을 아들과 논의한 녹음 파일이 폭로되는 바람에 집권 후 최대 위기를 맞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60·사진). 11년간 집권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 한때 ‘21세기의 술탄’으로 불렸지만 각종 비리 스캔들, 무리한 4연임 시도, 이슬람 원리주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반발로 실각 위기를 맞고 있다.
1954년 이스탄불 교외 카심파사에서 출생한 에르도안 총리는 길거리에서 사탕 및 생수 등을 팔며 학교를 졸업한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정치인이다. 1994∼1998년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 시장을 지냈고 2001년 정의개발당을 창당했다. 2003년 총선 승리로 59대 터키 총리가 됐고 2007년, 2011년 총선에서 잇따라 승리해 최초의 3선 총리가 됐다. 3선의 최대 요인은 경제 성장. 취임 당시 3030억 달러였던 터키의 국내총생산(GDP)을 2012년 8172억 달러로 늘렸고 유럽연합(EU) 가입 협상도 시작했다. 이슬람과 시장경제를 잘 융합시켰다는 평가에 터키의 국부 겸 초대 대통령인 케말 파샤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자신감을 얻은 그는 여성 히잡 착용,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표현 및 주류판매 규제 등 강력한 이슬람 원리주의 정책을 추진했다. 이때부터 서구 문물에 익숙해진 국민과의 갈등이 시작됐다. 1923년 건국 당시 케말 파샤가 정교분리를 선언한 뒤 터키가 세속주의 노선을 걸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고된 갈등이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중순에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도 그가 재개발이 예정된 이스탄불 게지 공원에 오스만튀르크 당시의 포병부대 및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이에 반발하는 시위대를 진압하면서 사태는 악화됐다. 독실한 수니파 이슬람 신자인 그는 1999년 “이슬람 사원은 우리의 병영이며 신도는 우리의 병사”라는 시를 집회에서 암송해 국민 선동 혐의로 4개월간 복역하기도 했다.
에르도안 총리의 집권 연장 시도에 비판도 많다. 당규상 총리 4연임이 불가능하자 올해 8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그는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당선이 불투명해지자 당규를 고쳐 다시 총리가 되려고 시도했다. 지난달 6일에는 정부가 인터넷 콘텐츠의 유해성을 자의적으로 판단한 뒤 접속을 차단하는 인터넷 통제 강화법을 밀어붙여 독재 논란을 확산시켰다.
비리 연루설도 끊이지 않는다. 이번 비자금 스캔들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터키 검찰은 부동산 비리 혐의로 에르도안 내각의 장관 3명을 포함한 그의 최측근 24명을 구속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녹음 파일과 비리설은 완전한 날조”라며 그 배후로 이슬람 사상가 출신의 정적(政敵) 페툴라 귤렌을 지목했다. 하지만 귤렌은 15년째 미국 망명 중이어서 이런 주장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다.
에르도안 총리의 다음 시험대는 이달 30일에 치러질 지방선거. 세속주의를 원하는 대도시 주민 및 엘리트와 달리 농민과 저소득계층은 아직 그를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정정불안이 계속되면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케말 파샤의 적자를 자임하는 군부가 개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래저래 그의 앞날은 풍전등화인 셈이다.
출처: 2014.03.03. 동아닷컴
기도정보 6) 터키 이스탄불 법원서 아들이 어머니를 총으로 살해
터키 이스탄불 법원 청사에서 아들이 어머니를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터키 도안뉴스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이스탄불 차을라얀 법원 입구에서 남자가 소지하고 있던 총으로 어머니 등을 쐈다. 남자의 어머니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경찰관 1명도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숨진 여성은 이날 이혼 재판을 위해 법원에 갔으며 남편도 사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봤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했으며 범죄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터키 여성활동가들은 이른바 '명예 살인' 등 여성의 가정폭력 피해가 심각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터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남편과 남자친구로부터 살해당한 여성은 61명에 이른다. 명예살인이란 집안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남편과 남동생 등의 남성이 자신의 여성 가족 구성원을 살해하는 이슬람권의 악습이다.
또 이날 오전 터키 중부 타카트에서는 남성 2명이 승용차 안에서 총을 난사해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타카트주 무스타파 타시케센 주지사는 용의자 2명을 검거했으며 이들이 종전에 일어난 사건을 복수하고자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출처:2014.03.11. 연합뉴스
기도정보 7) 이집트, 시위 확산 막고자 이슬람사원 통제 강화
이집트 당국이 반정부 시위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슬람 사원 통제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일간 이집션가제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당국은 최대 이슬람 조직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이슬람 세력이 주말 예배를 통해 지난해 7월 군부에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요구하는 거리 시위를 선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집트 종교부는 지난해 말 이맘(이슬람 성직자) 5만5천명의 설교 면허를 박탈했다. 이집트 당국은 이들이 거리에서 폭력을 조장하고 종교적 극단주의 사상을 전파하고자 전국의 이슬람 사원을 이용한다고 보고 있다.
또 종교부는 올해 1월부터 주말 정례 종교행사인 금요기도회를 공통 주제로 통합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이맘은 공유지 정착자, 청년의 역할, 실업, 환경 등 정부의 승인을 받은 주제로만 예배하고 있다. 종교부에는 전국 1만2천여개의 이슬람 사원이 등록된 상태다. 지난달 28일 수도 카이로에서는 이맘 4명이 반정부 시위를 촉구한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종교부의 고위 관리인 사브리 에바다는 "최근의 조치는 폭력 선동과 이슬람 사원에서 퍼지기 시작하는 거짓 소문을 막기 위한 목적이 깔려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무슬림형제단을 비롯한 종교적 정치세력에 대한 활동 금지 등 당국의 광범위한 탄압 조치로 풀이된다.
동시에 이집트 경찰의 대학 내 상주를 허용하는 판결이 내려지는 등 대학가 통제도 갈수록 강해졌다. 이 판결로 내무부 소속 경찰은 대학 캠퍼스 내 항시 배치가 가능하고 정문에서 모든 사람의 출입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또 장갑차와 시위 진압용 장비도 대학 내부에 머물 수 있다. 이번 판결은 카이로에 있는 알아즈하르대와 카이로대, 아인샴스대를 포함해 전국의 각 대학교를 중심으로 지난해 9월부터 군부 반대 시위가 지속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집트 과도정부를 이끄는 군부는 이들 학생이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 추종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이집트 교수와 학생은 "대학생과 교수들의 자유를 침해하고 캠퍼스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출처:2014.03.05 연합뉴스
기도정보 8) “테러 조직에게 금품이라도 바칠까”
관광업에 종사하는 국민이 전체 고용인구의 13%에 이르는 이집트에서 한국인 테러 사건이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여행 가이드들은 무장 세력에게 금품을 상납해 안전을 보장받는 방법까지 논의 중이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 주변에는 여행사 100여 개와 선물가게 20여 개가 늘어서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업체들이다. 지난 2011년 이집트 혁명 이전까지만 해도 이 나라는 외국인 관광수입으로 연간 130억 달러(약 14조원) 정도를 벌어들였다. 2007년 한 해 관광객 수가 사상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한 뒤 3년 만인 2010년에는 1470만명으로 치솟았던 것이다.
그럴 만도 하다. 이집트에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있다. 이번 한국인 관광객 테러 사건이 터진 시나이 반도에는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다는 시나이산과 아시아·유럽의 통로인 수에즈 운하가 있다. 홍해 연안의 휴양지들은 아름다운 경치와 세련된 시설로 유명하다. 이집트는 겨울에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유럽인과 오리엔탈리즘을 즐기고 싶어하는 미국인, 기독교 신도 등에게 각광받는 여행지였다. 비용이 저렴해서 배낭족이 많이 드나드는 나라이기도 하다. 특히 1년 중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3개월은, 이집트의 최고 관광 시즌이다.
그러나 관광 최성수기인 2월20일 현재, 카이로의 풍경은 ‘관광의 도시’와 거리가 멀다. 상당수의 여행사가 문을 닫았고, 노점상들은 자취를 감췄다. 배낭 여행객들의 숙소인 게스트하우스마다 텅텅 비었다. 거리에는 외국인이 보이지 않는다. 여행사 직원인 누르 씨(28)는 곧 실업자로 전락할 운명이다. “우리 여행사는 다음 주에 폐업할 예정이다. 거의 한 달 동안 비행기 표 몇 장 판 것이 수입의 전부다. 타흐리르 광장 주변 사무실은 임차료도 비싸서 여행사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 2월20일 현재 타흐리르 광장 주변의 100여 개 여행사 중 여전히 영업 중인 곳은 30군데 정도다.
이집트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인 관광업이 기울기 시작한 것은 공교롭게도 2011년 이집트 혁명 때부터다. 민주 선거로 선출된 무르시의 실정, 시위, 군부 쿠데타, 군부의 유혈 진압 등이 잇따르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도 격감했다. 지난해 여름 관광수입이 전년도(2012년)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더니 지금은 관광객을 아예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이집트 국내총생산(GDP)에서 관광산업 비중은 10%를 웃돈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국민이 전체 고용인구의 13%다. 지난해 4분기 이집트의 실업률은 13.4%에 달했다. 특히 15~29세 청년실업자가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이집트 시민들은 테러만큼 무서운 경기침체로 공포에 떤다. 관광객을 상대로 20여 년간 택시 운전을 해온 무스타파 씨는 매년 이맘때면 밀려드는 예약을 감당하지 못해 동생과 사촌들까지 동원하곤 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그동안 2월에는 하루도 쉬지 못하고 관광객을 모시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일주일에 한 건도 힘들다. 그나마 관광객이 아닌 사업차 입국한 손님들이다.” 이런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집트 초유의 외국인 관광객 테러 사건까지 불거졌다. 이슬람 무장조직이 테러 대상을 군경에서 관광산업으로 돌리겠다고 전 세계에 선포한 것이다. 이제 지하드(이슬람 성전)의 대상은 관광객이다.
발등에 불 떨어진 이집트 정부 성지순례 관광객이 가장 많은 한국이 특별여행 경보를 내렸다. 이집트 성지를 방문하려던 여행사와 관광객들이 무더기로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도 서둘러 귀국길에 올랐다. 카이로 시내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암마르 씨는 “이번 달 예약 7건 중 6건이 한국인 테러 사건 이후 취소되었다. 여행사 경력 25년 만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여행 가이드 칼리드 씨(34)에 따르면 무장세력들에게 물자를 상납하고 안전을 보장받는 방법까지 가이드들 사이에서 논의 중이라고 한다. 다른 여행 가이드도 이를 확인해줬다. “무장단체들이 계속 관광객을 공격한다면 우리는 굶어죽을 수밖에 없다. 만약 그들이 테러를 자제해준다면 금품이라도 바치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나 이 방법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무장조직은 많고, 이중 어떤 조직이 다른 테러리스트들까지 통제할 수 있는 유력 단체인지 알아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집트 정부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히샴 자주 관광장관은 사건 직후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한국인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했다. 이후 ‘테러세력 척결’과 ‘관광객 보호’를 주제로 연일 강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하젬 베블라위 이집트 총리도 사건 직후인 2월18일, 공영TV 방송을 통해 “시나이 반도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라며 강력한 척결 의지를 표시했다. 시나이 주의 주지사와 다른 정부 인사들도 일제히 한국인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으로 몰려갔다. 오는 4월 대통령 선거의 유력 후보인 엘시시 이집트 최고 군사령관의 운명 역시 ‘관광객 보호’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이집트 정부의 노력은 국민들로부터도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이로 시내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아샴 씨는 정부에 대한 불만이 대단했다. “정부 인사들은 무장단체를 잡아들이겠다고 호언하지만 현 사태를 해결하기엔 너무 약하다. 3년 동안의 치안 부재가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있다면, 이번 사건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출처: 2014.02.27. 시사IN
기도정보 9) 유엔 "중아공·남수단 사태로 아동 고통 심각"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남수단의 유혈분쟁으로 대규모 난 민이 발생한 가운데 난민캠프에 수용된 어린이들이 특히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유엔이 밝혔다. ▶ 고통받는 남수단 난민촌 사람들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의 멜리사 플레밍 대변인은 4일 카메룬의 난민캠프에 머물던 중아공 아동 15명이 지난 주말 영양실조로 사망했다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의 패트릭 맥코믹 대변인도 "(15명의 어린이가 숨진) 이 사건을 설명하는데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아공과 남수단에서 벌어진 유혈분쟁으로 지금까지 1백80여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플레밍 대변인은 "모든 난민이 신체적으로 허약해져 있다. 일부는 말라리아, 설사, 호흡기 감염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아공 내부에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라며 "중아공에서는 많은 주민이 숲 속에서 숨어 지내고 있으며, 이중에는 은신 기간이 1년이 된 이들도 있어 건강을 많이 해친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5세 이하 어린이의 영양상태가 특히 심각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UNHCR은 에티오피아로 피신한 남수단 난민 중에도 많은 수가 영양실조에 걸린 것으로 의료검진을 통해 확인됐다면서 특히 11%가량의 난민이 급성 영양실조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5세 이하 아동 난민의 절반가량이 급성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
중아공은 지난해 3월 이슬람 반군이 다수인 기독교 정권을 몰아내면서 탄압을 가하자 기독교 주민이 민병대를 결성해 보복에 나서면서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또 남수단은 지난해 12월 중순 현 대통령과 전임 부통령 간 권력 다툼이 유혈분쟁으로 번져 수천명의 인명이 희생된 이후 지난달 23일 휴전협정이 체결됐으나 북부 유전지대를 중심으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올 6월까지 남수단 구호에 필요한 유엔 인도주의 기금은 12억7천만달러이나 현재까지 2억7천만달러가량 모금됐으며, 중아공에 대한 전략적 대응기금도 올해 목표액인 5억5천100만달러에 훨씬 못미치는 1억1천200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유엔은 집계하고 있다.
출처: 2014.03.05. 연합뉴스
기도정보 10) 나이지리아서 차량폭탄 테러로 51명 숨져
나이지리아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의 발상지인 북서부 마이두기리에서 주말에 두 차례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1명이 숨졌다고 적십자가 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나이지리아 마이두기리 폭탄테러 현장 익명의 적십자 관계자는 인파가 붐비는 마이두기리 시장에서 1일 밤 차량폭탄이 터져 여러 건물이 무너지거나 불길에 휩싸였으며, 무너진 건물의 잔해 밑에 상당수가 깔렸다고 전했다. 희생자에는 결혼식에서 춤을 추던 어린이들과 옥외극장에서 축구경기를 보던 사람들이 포함됐다고 생존자들은 말했다. 대테러 자경단장인 하산 알리는 지금까지 시신 50구를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알리는 장작을 실은 소형트럭에서 일어난 첫 번째 폭발로는 그다지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 지원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달려가는 순간 승용차가 폭발해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생존자들은 폭탄을 적재한 승용차에서 뛰어내려 삼륜 택시를 잡아타고 도주하려던 남자 1명을 붙잡았다고 덧붙였다. 범인들은 살상력을 극대화하려고 시장이 늦게까지 문을 연 토요일 밤,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골목을 택해 폭탄테러를 감행했다. 마이두기리 시내 병원 3곳에서 얼마나 많은 부상자가 치료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경 당국자는 사건과 관련한 논평을 아직 내놓지 않은 상태이며, 그간 유사한 공격을 자주 저질러온 보코하람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마이두기리가 속한 보르노주에 인접한 아다마와주와 요베주에서만 테러공격으로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앞서 마이두기리에선 1월 14일 폭탄공격으로 약 40명이 희생됐고 작년 12월 5일에는 무장그룹이 대담하게도 공군기지와 군 막사를 습격해 활주로에 있는 항공기 5대를 파괴한 바 있다.
출처: 2014.03.02. 연합뉴스
기도정보 11) "이라크 2월 각종 테러 민간인 희생자 930명"
지난달 이라크에서 각종 테러로 숨진 민간인 희생자가 9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라크의 민간인 테러 희생자 수를 집계하는 시민단체 '이라크 보디 카운트'(IBC)는 1일 지난 한 달간 각종 테러로 민간인 93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들어 각종 테러가 급증해 민간인 희생자가 이미 2천명을 넘어섰다고 IBC는 강조했다. AFP통신도 자체 집계를 통해 지난 한 달간 테러와 각종 폭력 사태로 최소 744명이 숨져 하루 평균 26명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배나 많은 수치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라크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도 지난 한 달간 테러 공격 등으로 민간인과 군경 79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 주재 유엔 사무소도 이날 지난 2월 각종 폭력 사태로 이라크 전역에서 70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유엔 측은 알카에다 연계 무장세력이 장악한 서부 안바르 주에서 정부군과 무장단체의 충돌에 따른 희생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바논 이슬람국가'(ISIL)은 지난해 12월30일 이라크 군경이 안바르 주 주도 라마디 인근의 시위 현장을 강제 철거한 이래 정부군과 교전을 벌여 지난달 4일 팔루자 전체와 라마디 일부를 장악했다. 이후 이라크 군경과 ISIL의 대치가 두 달 가까이 계속되고 이라크 전역에서 각종 테러가 끊이지 않아 1월에만 1천명 넘게 희생되는 등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출처: 2014.03.01. 연합뉴스
기도정보 12) 이라크 여성들, 9세 여아 결혼허용법 반대시위 수십명의 이라크 여성들이 8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시내에서 9세 여아의 결혼을 허용하는 새 법안에 대한 반대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결혼 적령기를 9세로 규정하고, 자녀의 양육권을 아버지에게만 부여하려는 시아파 파딜라당의 제안을 막자는 의도에서 일어났다. 해당 법안은 성직자가 결혼과 이혼, 상속의 권한을 전담하는 이슬람 법리에 기반한 것으로, 현재 의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라크의 인권 활동가인 해나 에드가는 "우리는 이 법안이 여성인권에 대한 범죄라고 본다"며 "9세 여아가 결혼을 하게 되면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낼 권리를 박탈당하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이라크의 현행법은 결혼과 상속, 양육에 있어 여성의 권리를 폭넓게 허용하고 있어 이슬람 지역에서는 가장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시아파 이슬람 세력은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물러난 지난 2003년 이후 이슬람 근본주의 법안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들은 당시 정부가 보다 넓은 의미에서 종교적 가치를 강제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세속주의파의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
미군 점령 이후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속주의자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사이에서 줄다리기는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른바 '자파르 법' 이라고 불리는 이슬람 근본주의 법안은 6대 시아파 이맘 자파르 알 사디크의 이름을 딴 것으로, 파딜라당 출신의 법무장관 하산 알 시마리가 제안했다. 자파르법은 지난달 25일 의회 승인을 받았으나, 오는 4월30일 총선을 앞두고 세속주의 세력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후세인 알 무라비 파딜라당 대표는 이에 "이라크의 헌법에 따라, 국민들은 자신이 믿는 종교와 교리에 기반해 개인의 신분을 규정할 권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출처:2014.03.09. 뉴스1
기도정보 13) [시리아] 이슬람 무장세력, 손목절단사진 트위터로 공개…
시리아의 한 이슬람 무장세력이 ‘타인의 물건을 훔친 한 남성의 손을 절단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3일 “이슬람 무장세력 ‘남성 손 절단’”이라는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은 한 트위터 계정을 캡처한 것으로 ‘남성 손’을 절단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사건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IS)’라는 이슬람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그들이 점령 중인 시리아 알레포 인근의 한 북부 마을(Maskanah)에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을 보면 눈가리개를 한 남성이 거리에 놓인 탁자 위에 오른팔을 얹어 놓고 있다. 사진 속 글에는 ‘도둑질을 시인한 남성이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해 처벌을 요청했다’는 설명이 쓰여 있다. 남성의 주변에 몰려들어 사진을 찍고 있는 구경꾼 중에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보인다. 공개된 다른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쓴 사내가 남성의 손목을 커다란 칼로 자르고 있는 장면이 담겼으며, 1시간가량 후에 올라온 사진에는 탁자 위에 잘려진 손목이 놓여 있다. 사진을 올린 트위터 계정은 현재 정지된 상태다.
ISIS 단체는 국제적 테러집단인 ‘알 카에다’와 관련된 조직으로 2011년쯤부터 알 카에다의 이름 아래 세력을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반정부군의 편에 서서 싸우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잔인한 폭력을 서슴지 않아 다른 이슬람 단체에서도 악명이 높다. 또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제외한 음악과 담배를 금지하고 여성은 항상 베일을 써야하는 등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어길시 매질을 당한다고 알려졌다.
출처:2014.03.03. 쿠키뉴스
기도정보 14) 인도네시아 정부-이슬람단체, 할랄 인증권 놓고 갈등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신자를 두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정부와 이슬람 최고기구가 신자들의 소비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할랄’(Halal) 인증 권한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4일 수리야다르마 알리 종교장관이 현재 이슬람 최고기구 울레마협의회(MUI)가 수행하는 할랄 인증 업무를 종교부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 MUI가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할랄 인증 권한을 민간기구인 MUI가 독점하는 데 대해 다른 이슬람 단체들의 반발이 강하다며 “정부가 법 집행자로서 할랄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수수료 수입은 국가의 재정외 수입으로 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할랄 인증 권한을 둘러싼 MUI와 정부 간 갈등은 수십년째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할랄 인증 수수료를 갈등의 본질로 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소비시장이 커질수록 갈등도 심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랍어로 ‘허용된’을 뜻하는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허용된 항목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슬람 신자는 식품에서 의류까지 각종 상품 중 할랄로 규정된 것을 먹고 사용해야 있다. 반대로 금지된 것은 ‘하람(haram)’이라고 한다. 할랄 인증 표시는 강제규정은 아니지만 2억4천만 인구의 90% 정도가 이슬람 신자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구매 기준이다. 현재 할랄과 하람은 MUI가 심사해 결정하며 기업들은 MUI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만 할랄 인증 표시를 할 수 있다.
이번 갈등은 시드니 할랄 인증청 모하메드 엘-무엘히가 2006년 MUI에 할랄 인증 비용으로 2만3천418달러를 지급했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MUI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할랄 심사 신청 기업에 심사위원 교통비와 인증 수수료 500만 루피아(430달러)만 받고 있다며 반박했다.
MUI는 또 한발짝 더 나아가 각종 제품의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이 이슬람 정당을 통해 국회에 제출한 할랄 인증 의무화 법안은 4년째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는 MUI의 할랄 의무화 주장에 대해 이슬람교와 함께 개신교, 가톨릭, 불교, 힌두교, 유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헌법에 어긋나고 경제에도 큰 혼란을 줄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출처:2014.03.03.04 연합뉴스 |
3. 한국및 전세계의 이슬람화 저지와 이슬람권 중보기도운동 위한 기도정보
기도정보 1) 중국 위구르족 독립운동세력 쿤밍서 묻지마 칼부림 테러, 170여명 사상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를 이틀 앞둔 1일 밤(현지시각)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의 관광 휴양도시 쿤밍(昆明)시의 열차역에서 중국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에 의한 대규모 칼부림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2일 오전 6시 현재 29명이 사망하고, 143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언론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일 밤 오후 9시 쯤 쿤밍역에서 발생했다. 검은 색 옷을 같이 맞춰 입은 채 복면을 쓴 남·녀 10여명의 폭도들이 길이 50~60㎝에서 1m의 칼을 든 채 역 광장으로 진입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닥치는 대로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광장에 있던 승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역사 내의 매표소와 대합실 등으로 흩어졌다. 하지만 폭도 들은 도망가던 승객들을 뒤따라가며 계속 칼을 휘둘렀다. ▲ 경찰의 총격으로 사살된 위구르족 테러범들을 중국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 하얼빈 고향으로 가기 위해 부모와 함께 쿤밍역에 왔다가 모친을 잃은 왕위(王宇)씨는 “손에 50~60㎝ 길이의 칼을 든 무리들이 닥치는 대로 칼을 휘둘렀다”며 “역 옆의 여관 쪽으로 도망치다가 모친이 의자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폭도들의 칼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 역 광장 옆 매점에 있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탄(譚)모씨는 “7~8명이 노인, 아이 할 것없이 닥치는 대로 죽였다”며 “광장 부근 매점과 서점 주인이 이들의 칼에 맞아 쓰러졌는데, 아직 죽지 않은 것을 알고 다시 쓰러진 사람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무차별 살육극이 벌어진 쿤밍역 광장과 매표소는 곳곳이 유혈이 낭자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사건이 발생하자, 곧바로 총기를 휴대한 특수경찰 등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폭도 중 4명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고, 4명은 체포됐으며, 나머지는 행방을 쫓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쿤밍시 당국은 이날 이번 사건에 대해 “현장의 여러 증거로 판단할 때,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분리독립세력에 의한 계획적이고도 엄중한 폭력 테러사건”이라며 “사건 경위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북서부에 있는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중국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자치구이다. 중앙아시아 투르크계인 위구르족은 중국 전역에 840만명 가량이 살고 있으며, 이슬람을 신봉하고 있다. 위구르족은 청나라 건륭제 때 청나라에 정복당해 중국에 편입됐지만, 이후 지속적인 독립운동을 벌여왔다. 독립운동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으로 잠잠해졌다가 1990년대부터 다시 본격화됐다.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이라는 단체가 이 운동을 이끌고 있으며, 이들은 알카에다, 탈레반 등 중동 테러단체와도 연계가 돼 있는 것으로 중국 당국은 보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에는 신장의 수도인 우루무치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해 197명이 사망하고 1700여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후에도 카스(喀什) 등 신장 내 여러 도시에서 테러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칼부림 사건은 이 사건 이후 가장 피해 규모가 크다. 중국 당국은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강온 양면의 다양한 정책을 구사하고 있지만, 테러사건은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3명의 위구르인 일가족이 탄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중국 수도 베이징의 중심부인 톈안먼(天安門)을 향해 돌진한 뒤, 준비한 휘발유에 불을 지르는 자살테러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용의자 3명 등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오는 3일 개막하는 양회를 앞두고 위구르족 분리독립 세력이 국제적 이목을 끌기 위해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오는 3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국정자문회의 격)이 개막하고, 이틀 뒤인 5일에는 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린다. 위구르족이 신장 내 도시나 수도 베이징이 아닌 남부의 윈난성 쿤밍에서 테러 사건을 저지른 데 대해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전역이 위구르족 독립운동 세력의 테러 대상 지역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당국을 긴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신장의 독립 운동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다. 신장은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의 보고로 중국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다. 신장 남·북부의 타림 분지와 중가르 분지 등에는 중국 전체 석유의 30%, 천연가스의 34%, 석탄의 40%가 매장돼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사건 발생 직후,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파악하고,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지시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쿤밍 현지에는 중국 치안의 총책임자인 멍젠주(孟建柱) 중앙정법위 서기와 궈성쿤(郭聲琨) 공안부장이 급파돼 사건 수습과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출처: 2014.03.02. 조선닷컴
기도정보 2) 中 쿤밍 테러 여성 용의자 중 1명이 10대 소녀…'중국판 검은 과부' 논란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기차역 테러 용의자 중 10대 소녀를 포함해 2명의 여성 용의자가 테러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당국이 여성 테러리스트의 범행 이른바 '중국판 검은 과부' 문제를 주목하고 있다. 4일 중국 경찰망에 따르면 당국은 테러 사건 현장에서 사살하거나 생포한 용의자 5명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도주한 3명을 추가로 검거해 이번 테러의 용의자 전원을 사살하거나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살된 용의자 가운데 1명이 여성인 것 이외 생포된 1명의 용의자는 앳된 얼굴의 16~17세로 추정되는 위구르족 소녀로 확인됐다. 중국 당국과 언론은 이번 사건 테러 용의자에 2명의 여성이 포함된 것과 작년 10월 중국 베이징 톈안먼 자살 폭탄 테러를 벌인 범인 가운데도 2명의 여성이 포함된 것에 주목하면서 이슬람 여성의 테러 참여를 주목하고 있다.
신장(新疆) 지역에서 장기간 근무해 온 한 반테러 전문가는 "신장 지역에 서 결혼한 지 5일밖에 안 된 새색시가 남편의 종용으로 자살 테러를 시도한 사례도 있었다"며 "정치적 목적과 동기로 테러를 저지르는 체첸 검은 과부나 탈레반 여성 테러리스트와 달리 '중국판 검은 과부'는 단지 남성 보호자에게 복종하기 위해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는 또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외국 여성 테러리스트와는 달리 중국판 검은 과부들은 받은 교육도 적은 데다 독립심도 없다"고 덧붙였다. ▲쿤밍역 테러범들 중 젊은 여성이 포함돼 ‘검은과부’ 논란이 일고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이번 사건을 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 과 연관된 독립운동 세력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테러로 보고 지속해 수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29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쳤지만 70여 명의 중상자 가운데 20여 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라서 이번 테러의 사망자 수가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되고, 테러 공포도 중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경찰 당국은 8명이 약 25분 동안 170여 명에게 중경상을 입히고, 대부분 희생자가 치명적인 한 칼에 목숨을 잃은 점을 주목하면서 이들 테러리스트들이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출처: 2014.03.04. 뉴시스
기도정보 3) ‘중국판 9·11’ 지하드의 신호탄인가
3월3일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3월5일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2차 전체회의는 애도와 묵념으로 시작됐다.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의 개막식에서 참석자 전원이 묵념한 것은 1997년 덩샤오핑 추모 묵념 이후 17년 만이다. 이처럼 이례적인 묵념에서 양회 참석자들은 지난 3월1일 쿤밍 기차역에서 희생된 이들을 애도했다. 중국판 9·11이라 불리는 이번 테러에서 무고한 시민 170여 명이 복면을 쓴 괴한들이 휘두른 칼에 죽거나 다쳤다.
중국 정부와 국민은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중국 공안부는 테러범이 여성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4명이 현장에서 사살되고 1명이 체포됐으며, 나머지 3명도 40여 시간 만에 잡혔다. 체포된 범인은 모두 신장웨이우얼(신강위구르) 자치구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 조직의 깃발이 테러 현장에서 발견됐다”라며 이번 테러가 신장웨이우얼 분리·독립 세력의 소행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ETIM은 1990년대 초반 중국 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분리·독립운동을 위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무장 단체다. 동투르키스탄은 신장웨이우얼의 위구르식 명칭이다. 위구르족은 1759년 청나라 건륭제 때 중국에 편입된 이래 여러 차례 반란을 일으켰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다 1990년대 옛 소련이 해체되며 주변국인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10여 개국이 잇달아 독립하자 신장웨이우얼 지역에도 독립 열기가 다시 불붙었다. 당시 이런 분위기를 타고 ETIM이 결성되었다.
위구르족 900만명 대부분은 이슬람교도다. 이들 중 일부는 중국 정부가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민족 문화를 말살하려 한다면서 독립을 요구한다. 위구르족은 2009년 7월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중국 정부의 무력 진압으로 최소 184명이 희생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 사건은 당시 전 세계 무슬림들을 크게 자극했다. 사건 직후 이슬람 국가 여러 곳에서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은 자카르타 주재 중국 대사관 앞에서 위구르인 소요에 대한 중국의 무력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터키는 총리까지 나서서 “위구르족 사태는 ‘학살’이다”라며 중국 정부를 비난했다.
▲중국 전인대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알카에다, 중국에 대한 보복 선언
이런 분위기를 등에 업고 알카에다도 등장했다. 알카에다는 우루무치 사건 직후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에서 “신장웨이우얼의 상처입은 형제들을 지원하는 것은 무슬림의 의무다. 침략자 중국에 맞서 지하드(성전)를 준비하지 않으면 억압과 불의를 제거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주로 중동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알카에다가 ETIM과 함께 중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위기관리 정보업체 ‘스털링 어신트’는 2009년 고객 기업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이슬람 북아프리카 알카에다(AQIM)가 북아프리카의 중국인 작업장이나 현장에 대한 보복 공격을 지시했다”라고 경고했다. 때마침 AQIM은 중국인 기술자들을 호송하던 알제리의 경호 부대를 습격해 24명을 숨지게 했다. 이는 알카에다가 중국인과 중국 기업들을 직접적인 테러 목표로 삼은 첫 번째 사건이었다. 그 뒤로도 알카에다의 중국을 향한 공격이 이어졌다. 2013년 9월 시리아 주재 중국 대사관이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이런 공격은 빈번하지만 유독 시리아 주재 중국 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에만 박격포탄이 떨어진 것은 의도적인 공격으로 풀이됐다. 중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목표물이 된 것이다.
중국이 알카에다와 대면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로 중동 지역에서 각종 습격 사건으로 중국인들이 희생당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2013년 8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는 괴한의 습격으로 중국인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본토에서도 위구르족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줄을 이었다. 2010년 8월, 신장 아커쑤(阿克蘇) 지구 신허(新和)현에서 폭발 테러 사건이 벌어진 이후 이 지역에서 위구르족의 현지 관공서 공격은 일상이 되어버렸다. 2013년 한 해에만 경찰과 위구르인 간에 벌어진 크고 작은 유혈 충돌이 50여 건에 이른다. 경찰의 민가 수색에 반발하면서 벌어지는 유혈 사태도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사망자 16명이 발생한 신장의 유혈 사태는 중국 경찰이 위구르족 가정을 급습해 여성의 히잡(이슬람 전통 의상)을 벗기면서 촉발됐다. 무슬림인 위구르인들에게 외부인이 히잡을 벗기는 행위는 더할 나위 없이 큰 모욕으로 간주된다. 미군이 이라크나 아프간에서 코란을 밟거나 버리다가 현지인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과 비슷한 사건이었다.
이제 위구르는 중국 정부 최고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중국이 위구르족과 ETIM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이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연계됐을 가능성 때문이다. 홍콩 <다궁바오(大公報)>의 무춘산(木春山) 논설위원은 “신장 지역이 중동식 불안정 모드로 접어들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수가 급증한 무장 세력이 이제는 민간 조직으로 스며들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ETIM은 파키스탄 같은 중국 인접국에 무장 세력 양성 기관을 두고 요원들을 훈련시켜 중국에서 관공서 습격 사건, 항공기 납치 기도 등 각종 테러에 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위구르족의 저항은 점점 국제화되고 있다. ETIM은 신장과 인접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이슬람 세력과 교류를 늘리고 있다. 자연스럽게 ETIM의 훈련 기지도 신장에서 국경 지역으로 옮아갔다. 또 ETIM은 점조직 확산, 투쟁의 국제화, 자살폭탄 테러 같은 이슬람 무장 세력 및 알카에다의 전술을 고스란히 본뜨고 있다. 알카에다가 미국을 악마라고 주장하듯 ETIM도 “중국 정부는 악마다”라고 국제사회에 홍보한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쿤밍 테러는 중국에 대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중국은 앞으로 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처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위협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알카에다와 이들의 테러가 점점 동진하고 있어 중국을 비롯한 인접국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출처: 2014.03.13. 시사IN
기도정보 4) '이슬람 사원' 행정소송 첫 재판
남구청장 행정처분 재량권 이탈 여부 공방 인천시 남구의 이슬람 사원 건축 허가 취소 처분이 위법하다며 이슬람 신도들이 박우섭 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의 첫 변론이 6일 열렸다.
이날 인천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장일혁)의 심리로 열린 변론에선 원고 ㈔알후다이스라믹센터의 변호인이 "박 구청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해 자신의 직권으로 이슬람 사원의 건축 허가를 취소했다"며 "이는 구청장의 권한을 남용한 것이고 행정법의 가장 기본인 비례 원칙을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선 박 구청장의 변호인 측은 행정처분이 위법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변론했다.
재판부는 앞으로 재판에서 양쪽이 주장하는 법정 주차대수가 정확히 몇 대인지, 원고가 관련 법을 위반했는지 살펴본 뒤 박 구청장의 재량권 이탈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하면서 다음 변론 기일을 4월10일로 정했다.
출처: 2014.03.07. 인천일보
기도정보 5) 국내 무슬림 5년 새 262%↑ 10년내 100만명 육박할 듯
국내 무슬림 수가 향후 10년 내에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교회의 선교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해석(FIM선교회·사진) 선교사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안명환 목사)회관에서 열린 ‘한국 주요 이단 및 이슬람대책 세미나’에서 급증하는 국내 무슬림에 대한 경계를 촉구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이슬람국가 출신 인구는 13만8000명에 달한다. 연수생 등을 제외한 ‘정착 인구’는 2006년 1466명에서 2011년 3841명으로 5년만에 262%로 늘었다.
‘한국 이슬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제한 유 선교사는 “한국인과 무슬림의 결혼 증가 등으로 10년 뒤인 2024년쯤이면 무슬림은 지금의 7배 정도 늘어난 1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며 단순한 교리와 공격적 포교 등 특성으로 볼 때 한국인 무슬림도 증가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유 선교사는 “교회 성장세가 꺾이면서 이슬람이 성장하고 있는데, (이슬람은) 국내에서 미전도 종족으로 소리 없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으로 이주하는 무슬림에 대한 한국교회의 선교적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재 유럽과 미국의 이슬람 개종자 중 80% 이상이 교회에 출석하던 기존의 기독교인들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국내 무슬림에 대한 선교뿐 아니라 기존 신자들에 대한 ‘신앙전수율’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FIM선교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건립된 모스크(이슬람사원) 및 이슬람 센터는 각각 10곳이며, 임시로 지은 사원은 60여 곳에 이른다.
출처: 2014.03.12. 국민일보
기도정보 6) 투애니원 '멘붕' 이슬람 모독 논란
무슬림 "랩 배경음에 꾸란 차용"… YG, 문제되는 부분 삭제키로
인기 걸그룹 투애니원이 '이슬람 모독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발표된 정규 2집 앨범의 수록곡 '멘붕'에 대해 이슬람계가 "꾸란(코란·이슬람 경전)을 함부로 노래에 갖다 써서 신성(神聖)을 모독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슬람교 중앙회는 12일 "이슬람교를 심각하게 모독한 이 노래에 대해 소속사는 신속히 삭제하거나 전면 수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무슬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전 세계 무슬림들과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논란 부분은 '멘붕'에서 노래 시작 후 1분과 2분이 되는 지점에서 보컬 씨엘의 랩 배경음으로 6~7초 정도 되풀이되는 지점이다. 이 구절은 꾸란의 78장 32~34절의 낭송을 차용했다는 것이 이슬람교의 주장이다. 꾸란 구절은 '하다 이카 와 아으나바/ 와 카와 이바 아 트라 바/ 와 카아으산 디 하 카'라고 읽고, 천국의 풍경을 묘사하는 내용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샘플링(기존에 있던 음을 차용하는 것)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원곡 공개에는 난색을 표명했다.
최근 며칠 사이 노래에서 논란의 구절과 실제 소년이 꾸란을 암송하는 부분만 비교한 유튜브 동영상이 SNS를 통해 전 세계 무슬림에게 급격하게 퍼지고 있다. 인도인 아니르 아흐마드(40)씨는 "동영상을 접한 동료들 사이에서 '명백히 이슬람을 모독하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람교 중앙회 사무실에도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국내외 무슬림들의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다. 이주화 한국이슬람교 중앙회 이맘은 "이슬람에서는 꾸란을 읽고 음미하는 경배 행위 외의 목적으로 삼는 것을 신성모독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노래의 문제되는 부분을 삭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2014.03.13. 조선닷컴
기도정보 7) 외국인 직원 한국 적응, 회사가 돕는다
삼성엔지, 기도실 마련.. 삼성전자, 한국어 강좌 두산중 동호회 마련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는 외국인 직원들을 배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중동지역 출신의 직원을 위해 사내에 이슬람 기도실을 마련하고 구내식당에서 할랄푸드를 제공하는가 하면 한국 정착에 대한 걱정을 덜고 고충을 해결해주기 위한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2월 28일 플랜트업계에 따르면 중동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은 국내 사무실에 이슬람 기도실을 마련해 종교활동을 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역에 위치한 현장뿐 아니라 국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원을 위해 종교활동 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플랜트업계 한 관계자는 "중동지역의 사업이 늘어나는 만큼 직원수도 증가하기 때문에 이들의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이나 포용력을 보여주기 위해 기도실을 설치하는 것"이라면서 "직원뿐 아니라 중동지역의 주요 발주처도 많은 만큼 고객을 위해서도 종교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라 일석이조가 되고있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도실 외에도 구내식당에서 할랄푸드를 제공하고 있다. 할랄푸드란 식물성 음식과 해산물, 육류 중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가공해 무슬림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이다. 무슬림 직원들을 위해 율법에 따라 손질한 메뉴를 내놓는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력 채용이 결정되는 순간부터 비자발급 등을 돕고 한국에 오면 본인과 가족과 관련된 일까지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 임직원을 위해 은행업무에 동행하는 등 일상생활의 모든 부분에 대한 통역을 도와주기도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어는 물론 문화적으로 생소한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해 한국 정착에 대한 걱정을 덜고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사내 방송과 사옥의 엘리베이터 DID 등 임직원이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게시물에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 표기함으로써 소통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특히 2011년 4월부터 사내 임직원들의 소통 채널인 '삼성전자 LiVE' 영어 버전 운영을 실시하고 사내의 다양한 소식을 외국인 임직원들도 더욱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두산중공업은 외국인 임직원 전용 동호회나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한달에 한번가량 외국인 임직원들의 모임을 기획해 서로 의사소통하면서 향수병을 달래고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점차 글로벌화되면서 향후 외국인 인력은 더욱 많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우수한 인력이 떠나지 않고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 또한 기업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2014.03.01.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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