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품 제8 상상관想像觀 : 세 분 성인의 모습을 관하다
부처님께서 아난 존자와 위제희 부인에게 이르시길, “이미 이 일을 보았으면 그 다음에는 부처님을 생각할지라. 왜 그러한가? 제불여래께서는 그대로 법계신法이니, 두루일체 중생들의 심상 가운데 들어와 계시느니라. 그러므로 그대들이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하면 이 마음이 곧 32상과 80수형호를 다 갖춘 부처님이니, 이 마음 그대로 부처가 되고 이 마음 그대로 부처이니라. 제불 정변지의 바다는 중생의) 심상으로부터 생기나니, 이런 까닭에 일심으로 생각을 매어두어 저 부처님의 다타아가도(여래) · 아라하(아라한) • 삼먁삼불다(정변지)」를 자세히 관해야 하느니라.
저 부처님을 생각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불상을 생각해야 하느니라. 눈을 뜨거나 감거나 하나의 보배 불상이 염부 단금과 같은 빛깔의 몸으로 저 연꽃 위에 앉아 계신 모습을 관해야 할지니라. 그리고 이미 (불상이) 앉아 계심을 보고 나면 심안이 열려서 또렷하고 분명하게 저 극락세계의 칠보로 장엄된 보배 땅 · 보배 연못. 줄지어 서있는 보배 나무 · 제천의 보배 휘장이 그 위를 덮고 있으며, 또한 온갖 보배그물이 허공에 가득함을 보게 될 것이니라. 이와 같은 일을 보는 것이 마치 손바닥을 보듯이 지극히 명료하게 관해야 하느니라.
이러한 일을 보고 나서는 다시 마땅히 큰 연꽃 한 송이가 부처님 왼쪽에 피어있다고 생각할지니, 이는 앞에서 말한 연꽃과 같아서 조금도 다르지 않느니라. 또한 큰 연꽃 한송이가 부처님의 오른쪽에 있다고 생각할지라. 그리고 한분 관세음보살 상이 왼쪽 연꽃좌대에 앉아계시니, 또한 앞에서 말한 것과 다름이 없이 금색광명을 놓고 있다고 생각할지라. 또 한 분 대세지보살 상이 오른쪽 연꽃 자리 위에 앉아 계시다고 생각할지라.
이러한 관상이 이루어졌을 때 불보살 상이 모두 미묘한 광명을 놓고 있는데, 그 광명은 금색 빛깔로 모든 보배나무를 비추고, 하나하나의 보배나무 아래에 또한 큰 연꽃 세 송이가 피어 있고, 모든 연꽃 위에는 각각 한 부처님 두 보살의 상이 있어 두루 저 국토에 가득하느니라.
이러한 관상이 이루어졌을 때 수행자는 마땅히 흐르는 물과광명 및 모든 보배나무, 기러기·오리·원앙이 빠짐없이다 묘법을 설하고 있음을 들어야 하고, 선정에 들어 있을때나 선정에서 나올 때나 항상 묘법을 들어야 하리라. 수행자는 들은 바를 선정에서 나왔을 때라도 억념 수지하여 버리지 않아 수다라의 말씀과 맞추어 보아야 하고, 만약맞지 않으면 이는 망상이라 하고, 맞으면 이는 거친 생각으로 극락세계를 보았다고 할 수 있느니라. 이것이 바로 상상!像」이니, 「제8관」이라 하느니라. 이러한 관을 짓는 사람은 무량억겁의 생사중죄와 악업을 없애고, 현재 이 몸으로 염불삼매를 얻느니라."
제17품 제9 진신관眞身 : 아미타불의 진신을 관하다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와 위제희 부인에게 이르시길, “이러한 관상을 이루고 나거든 그 다음에는 마땅히 다시 무량수불의 신상과 광명을 관할지니라. 아난아, 마땅히 알아라. 무량수불의 몸은 백천만 억 야마천의 염부단금 빛깔과 같고 부처님의 키는 60만억 나유타 항하사 유순이니라. 미간의 백호는 오른쪽으로 휘돌아 감겨 다섯 수미산과 같고,
부처님의 눈은 청정하기가 사대해의 바닷물처럼 청백하여
분명히 비치며, 그 몸의 모든 모공에서는 광명이 흘러나와 마치 수미산과 같으니라. 저 부처님의 원광은 백 억 삼천대천세계 같나니, 그 원광 가운데 백만 억 나유타 항하사 만큼의 화신불이 계시고, 한 분 한 분의 화신불에 또한 다양하고 많은 무수한 화신보살들이 있어 시자로 삼고 있느니라.
무량수불께서는 8만 4천의 상이 있고, 하나하나의 상 가운데 각각 8만 4천의 수형호가 있으며, 하나하나의 수형호 가운데 또한 8만 4천의 광명이 있으며, 하나하나의 광명이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어 염불 중생들을 섭취하여 버리지 않느니라. 그 광명 상호 및 화신불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나니, 다만 마땅히 그 모습을 기억하고 생각하여 심안으로 분명히 보도록 할 뿐이니라.
이러한 일을 보는 사람은 곧 시방세계 일체 제불을 친견하나니, 제불을 친견하는 까닭에 염불삼매라 이름하느니라. 이렇게 관함을 「일체 제불의 몸을 관상함」이라 하고, 부처님의 몸을 관하므로 또한 부처님의 마음도 볼 수 있느니라. 제불의 마음이란 대자비이니, 무연의 자비로써 모든 중생을 섭취하느니라. 이렇게 관하는 사람은 몸을 버리면 다른 세상에서 제불 앞에 (팔지 불퇴전보살로 태어나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느니라.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마땅히 마음을 매어두고 무량수불을 자세히 관해야 하느니라. 무량수불을 관할 때는 한 가지 상호로부터 들어가야 하나니, 다만 미간 백호를 지극히 분명하도록 관하여 미간 백호를 보는 자는 8만 4천 상호도 저절로 보며, 무량수불을 친견하는 자는 곧 시방세계 무량제불을 친견하느니라. 무량 제불을 친견할 수 있으므로 제불께서 현전하여 주시니라. 이것이 바로 일체 색신을 두루 관상함」이니, 「제9관」이라 하느니라. 이렇게 관함을 바른 관이라 하고, 달리 관함을 그릇된 관」이라 하느니라.”
제18품 제10 관음관觀音觀 : 관세음보살의 진신을 관하다
부처님께서 아난 존자와 위제희 부인에게 이르시길, “무량수불을 또렷하고 분명하게 친견한 다음에는 또한 마땅히 관세음보살을 관할지라. 이 보살께서는 키가 80만 억 나유타 유순이고, 몸은 자마진금 빛깔이며, 정수리에는 (상투같이 솟은 육계가 있고, 목에는 원광이 있어 방면마다 각각 백 천 유순이나 되느니라. 그 원광 가운데 5백 명의 화신불이 계시나니, 모두 석가모니부처님과 같으니라. 한 분 한 분 화신불마다 각각 5백 명의 화신보살과 무량 제천이 있어 시자로 삼고 있느니라.
몸에서 나오는 광명 가운데 다섯 갈래 중생의 일체 색상이 그 가운데 다 나타나느니라. 정수리 위에는 비릉가 마니보배로 된 천관이 있고, 그 천관 가운데에는 화신불(아미타부처님) 한 분이 계시나니, 높이가 25유순이니라. 관세음보살의 얼굴은 염부단금 빛깔이고, 미간의 백호는 칠보의 빛깔을 지니고 있나니, 그 가운데 8만 4천의 광명이 흘러 나오느니라. 하나하나의 광명 속에는 무량무수의 천백 화신불이 계시며, 한 분 한 분의 화신불은 무수한 화신보살을 시자로 삼고 있느니라. 이와 같이 자재로 화현하여 시방세계에 가득하니라.
비유컨대 붉은 연꽃 빛깔의 80억 미묘한 광명으로 영락을 삼고, 그 영락 가운데 일체 장엄한 일들이 두루 나타나느니라. 손바닥으로 5백억의 갖가지 연꽃 빛깔을 띠고 열 개 손가락 끝에는 하나하나의 손가락 끝마다 8만 4천의 그림이 있나니, 마치 무늬를 새긴 것과 같으니라. 하나하나의 그림마다 8만 4천의 빛깔이 있고, 하나하나의 빛깔마다 8만4천의 광명이 있으며, 그 광명은 유연하여 일체를 두루 비추니라. 이러한 보배 손으로 중생들을 접인 하시니라. 또한 관세음보살이 발을 들 때는 발바닥에 일천 개 수레바퀴 자국이 나서 저절로 5백억의 광명대로 변화하고, 발을 디딜때는 금광마니 보배 꽃이 있어 일체 처에 두루 흩어져 가득하느니라. 그 나머지 몸의 상호는 갖가지로 좋게 갖추어져 부처님과 조금도 다름이 없지만, 정수리에 솟은 육계와(누구도 볼 수 없는) 무견정상無見頂相만 부처님에 미치지 못하니라. 이것이 바로 「관세음보살의 진신을 관상함」이니, 「제10관」이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이르시길, "만약 관세음보살을 관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이렇게 관할지니라. 이렇게 관하는 사람은 여러 재앙을 만나지 않고, 업장을 말끔히 제거하며, 무량겁의 생사중죄를 제거하느니라. 그래서 이러한 보살들은 다만 그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무량한 복을 얻을 수 있거늘, 하물며 자세히 관함에랴.
만약 관세음보살을 관하고자 하는 사람은 마땅히 먼저 정수리 위의 육계를 관하고, 그 다음에는 천관을 관하며, 나머지 갖가지 상도 또한 차례대로 관하여 모두 손바닥을 보듯이 분명히 해야 하느니라. 이렇게 관함을 바른 관」이라 하고, 달리 관함을「그릇된 관」이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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