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데이빗 샌본'이 12월 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팝과 재즈, 록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폭넓게 소화해 낸는 그는 알토 색소폰 특유의 서정적인 호소력으로 청중들을 매혹시킨다.
1945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난 데이빗 샌본은 초등학교 시절 폐의 호흡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우연히 '앨버트 킹'과 함께 연주한 후 블루스에 매료된 그는 1967년 블루스 밴드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프로뮤지션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폴 사이먼, 이글스, 로저 워터스, 롤링 스톤즈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을 하던 그는 1975년 첫 솔로 앨범 을 발표했다. 1980년 재즈 차트 1위에 오른 이후 재즈 뮤지션으로서는 드물게 팝 앨범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Time Again’과 ‘Closer’를 발표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데이브 그루신, 리 릿나워가 함께 참여하는 '올 댓 재즈 인 성남' 일정 중 하나. 1일은 데이빗 샌본의 솔로 무대가, 2일 데이브 그루신 공연에는 리릿나워가, 3일 리릿나워 공연에는 데이브 그루신이 각 각 게스트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