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실시한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에서 조재록 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한돈 요리 시식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축산업 생산액은 2000년 8조800억원에서 2012년 16조230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FTA,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값 상승 등 대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꾸준히 성장했다. 그러나 조류독감(AI), 구제역 등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악재와 FTA 등으로 인한 시장경쟁 심화로 축산농가들은 연일 경연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는 등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닭고기, 한돈, 한우 촉진행사 등 올해들어 이미 5번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행사를 실시했고, 2번의 행사를 앞두고 있다.
축산농가들은 경영에 있어 어려운 점으로 판로 확보와 홍보를 꼽는다. 생산량은 증가하지만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농가 실태가 이를 반증해 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의 다양한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는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 경기본부의 소비촉진 행사는 축산농가 입장에서 홍보비를 절감하고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축산물을 구입하고 새로운 식문화를 접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편견을 깨는 한돈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 운동
돼지고기하면 삼겹살이라는 편견을 농협 경기본부가 뒤집었다.
삼겹살의 ‘삼’이라는 글자가 2번 들어가는 3월 3일 ‘삼삼데이’에 농협 경기본부는 삼겹살 뿐만 아니라 한돈의 다양한 부위의 소비촉진을 유도했다.
농협 경기본부 직원, 도 관계자, 양돈협회 관계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돈의 구석구석 맛있는 부위를 알렸다.
이날 행사는 소비자들의 한돈 소비 패턴변화를 정확히 읽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삼삼데이에 이어 지난 18일 농협 경기본부는 축산물 DAY 마케팅을 통해 한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농협 경기본부는 화성시 에코팜랜드 조성부지에서 개최된 경기승마대회에서 참가자와 과람객을 대상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알렸다.
기존 삼겹살, 목살의 뻔한 패턴에서 벗어나 등심, 뒷다리살, 앞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 시식행사를 열어 참여객들의 눈, 코, 입을 만족시켰다.
▶조류독감도 이겨낸 농협 경기본부의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
농협 경기본부는 AI 발생으로 줄어든 닭고기 소비를 늘리기 위해 이미 3번에 걸쳐 소비 촉진 행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