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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요한복음(66) /
"제자 베드로의 부인 - 나는 아니라!"
☞ 말 씀 : 요한복음 18장 25절 - 27절 (신약성경 p.179)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아멘!
오늘 이 시간의 설교 제목은 “제자 베드로의 배신 - 나는 아니라.” 입니다.
이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함께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는 내용의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12제자 가운데 수제자 - 여러 제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제자입니다.
갈릴리바다 어부였던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 3년 반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많은 체험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물 위를 걷기도 하였습니다(마 14장).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실 때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변화산에 올라가, 예수님께서 변화하신 모습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기독교 2,000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앙고백을 하기도 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아멘! (마태 16:16)
예수님께서 이런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기뻐하시면서 베드로에게 천국열쇠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주여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요한 13:36-38)
그리고 마태복음 26장 33절 이하의 말씀에서도 보면 베드로 장담하며 대답했습니다.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습니다.” 이런 베드로의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마 26:33)
이 말씀대로 베드로는 닭 울기 전에,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했습니다.
이제 본문의 말씀을 하나하나 생각하며 함께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제자인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 1절 말씀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그러나 제자들은 다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다.“ 고 장담했던 베드로도,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 15절을 보겠습니다.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로마 군병들에게 체포당하시자, 제자들은 다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마태복음 26장 31절, 그리고 26장 51절 말씀입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아멘!
그런데 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나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입니다.
여기 “또 다른 제자” 에 대한 해석이 여러 가지나,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입니다.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는 예수님의 마리아와 형제간이고(요19:25, 막15:40, 마27:56 비교) 그 여인들은 모두 다 제사장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의 친족이었으므로(눅1:5, 36 참조)
사도 요한은 제사장의 가문과 가까운 친족 관계이었을 것입니다. 요한이 제사장과 잘 아는,
사이였으므로 안 마당까지 들어갔습니다. 요한복음 18장 16절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제사장과 아는 사이였던 요한은 들어갔지만, 베드로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
요한이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을 해서, 베드로를 안마당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고 물었습니다. 우리말로 하자면 “너도” “다른 제자들처럼 당신도” “설마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겠지요?” 라는 뜻의 질문입니다. 문을 지키던 여종은 설마 예수님의 제자가,
결박당한 예수님을 보려고, 여기까지 들어올 리 없다는 생각으로 질문을 한 것입니다.
이 여종의 질문에 베드로는 난감해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니라” 고 대답한 것입니다.
베드로의 대답을 영어 성경으로 보면 “I am not.”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은,
베드로의 첫 번째 부인과 두 번째 부인 사이에, 예수님께서 심문당하는 장면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사건은 4복음서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69절 - 75절, 마가복음 14장 54절 - 72절, 누가복음 22장 54절 - 62절,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인 요한복음 18장 15절 - 27절에 똑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4복음서에 다 기록하실 만큼, 베드로가 부인한 사건은 중요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같은 중요한 사건을 기록할 때도 4복음서에 다 기록하셨습니다.
그런데 흔히 공관복음이라고 말하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과 다르게,
오늘 본문인 요한복음에서는, 베드로의 첫 번째 부인과 두 번째, 세 번째 부인 사이에,
예수님께서 그해의 대제사장 가야바와 그의 장인 안나스에게 심문을 당하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제사장이 예수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자,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 그랬더니 예수님 곁에 섰던 아랫사람 경비병이 손으로 예수님을 치며,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고 야단을 칩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고,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고 하십니다. 그러자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가야바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5절에 보면, 서서 불을 쬐고 있는 베드로에게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그러자 베드로가 부인하여 “나는 아니라.” 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베드로가 예수님을 두 번째로 부인하는 장면입니다. “나는 아니라”(“I am not.”)
이어 오늘 본문 26절, 27절에서 베드로가 세 번째 부인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 본문 26절, 2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 세 번째 부인했다는 말씀 속에서 보면,
“나는 아니라.” 고 부인하는 말은 없지만, 강한 부정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입니다.
마태복음 26장 74절 말씀에서는 베드로가 세 번째 부인하는 장면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이렇게 베드로의 세 번째 부인은, 강한 부정을 넘어 저주까지 하면서 부인을 했습니다.
요한은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가 “나는 아니라.” 한 말을 두 번이나 기록했습니다.
요한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장면 앞에 예수님께서 잡히시는 장면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제자였던 가롯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체포당하고 죽으실 것을, 다 아시면서도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 그러자 그들이 나사렛 예수를 찾는다고 하니까? 예수님은,
“내가 그니라.” - 예수님은 자신을 잡으러 온 사람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고 대답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집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묻자,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내가 그니라. - 영어로 I am he.” 라고 대답했습니다.
여러분! 베드로를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비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 이걸 아십시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것을,
4복음서에 기록하게 한 것은,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를 책망하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제자인 베드로처럼 우리도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씀하시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베드로를 비교해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당당하게 자신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아주 당당하게 “내가 그니라. - I am he” 라고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나는 아니라. - I am not.” 이라고 비겁하게 저주하며 부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은 과연 어떤 길을 걸어가고 계신가요?
둘째로, 예수님의 제자인 시몬 베드로의 실패의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베드로는 비겁하게 세 번씩이나 스승인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을까요?
부인한 첫 번째 이유는,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십자가를 제일 먼저 말씀하신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라고 신앙고백한 다음입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베드로에게 천국열쇠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때부터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나타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자마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하며 말했습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 베드로는 예수님을,
위한다고 십자가 지지 말라고 항변했지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 라고 하시면서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 고 크게 책망하셨습니다.(마 16:22-23) 이렇게 보게 되면,
제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를 지셔야 하는지를, 전혀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이 세상에서 잘 되는 것이, 예수님을 잘 믿는 축복인 줄 알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셔야, 자신이 구원받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어떤 의미인가요? 베드로처럼, 제자들처럼,
세상에서 잘 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예수님의 십자가가 나를 구원하는 유일한 길입니까?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두 번째 이유는,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잡히시고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우리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습니다.
그 기도하는 자리에,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간 제자들에게,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고 하시고, 조금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기도하신 후,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마 26:37-39)
예수님은 땀이 핏방울 같이 되도록 기도하셨는데, 제자들은 잠들었습니다.(눅 22:44-45)
예수님께서는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6:40-41) 베드로는 후에 초대교회가 불같은 환난을 만났을 때, 겟세마네동산에서 있었던 경험,
실패했던 그 경험을 생각하며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4장 7절 말씀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 그렇습니다. 여러분! 마지막 때에 베드로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으려면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부인한 세 번째 이유는, 자신이 믿음이 있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날 것이라고 말씀하실 때에,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다.” 고 할 만큼 자신에게 강한 믿음이,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가복음 22장 31절, 32절 말씀에서 보면,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 예수님은 시몬, 곧 베드로를 부르시면서,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그동안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베드로의 믿음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믿음 없음을 아시고,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고 계십니다.
로마서 8장 34절 말씀입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그러므로 내가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우리는 믿음이 없습니다.
지금도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고 계시기 때문에 지금까지 산 것입니다.
셋째로, 실패한 베드로를 회개하게 한 것은 닮의 울음소리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27절 말씀입니다.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아멘!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베드로가 그 밤에 닭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님을 저주하며 부인했습니다.
그렇게 부인한 베드로를 향해서 예수님께서 돌이켜 바라보시니,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말씀이 생각나서 눈물로 회개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눅 22:61-62)
닭 우는 소리는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냥 시끄러운 짐승의 울음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날 닭 우는 소리는, 베드로에게는 영혼을 깨우는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잡으러 온 사람들에게 “내가 그니라. - I am he.”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제자들을 위해서, 우리들을 위해서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다.” 고 호언장담했지만,
“나는 아니라. - I am not.” 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길을 가고 계십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처럼 예수님과 함께 죽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신앙인이 아닌,
그리고 네게 불리하면 예수님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떠나버린 신앙의 실패자가 아니라,
우리 예수님처럼 자신을 잡으러 온 사람들에게조차 “내가 그니라. - I am he.” 라고,
당당하게 외치시고, 제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서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믿음과 삶의 성공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