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마론뉴데이 CC에서 필드레슨을 진행했다.
연습장에서 2시간 거리라 이동하는데 힘이 들긴해도 저렴한 가격에 라운드를 할 기회가 있어서 갔다.
지난 번에 한 번 갔었는데 코스도 도전적이고 조금은 까다롭지만 재미있는 코스라 좋았던 기억이 난다.
한 분은 나와 처음 필드레슨을 받는 분이라서 더욱 신경이 쓰였고 다른 분들은 몇 차례씩 나온 분이라서 얼마나 변화되었는지 점검하는 자리였다.
1번홀 첫 티샷.... 어라? 드라이버가 훅이 난다. 해저드로 들어갔으나 세번째샷을 그린에 올린뒤 10미터 파퍼팅으로 파를 기록한다.
2번홀에서도 또 드라이버가 훅이 난다. 그래도 또 파를 기록...
머리속이 복잡해 지기 시작한다.
여러분들도 그런 일들이 있으시지요?
사실 그 전날 머리얹는 분을 두 분이나 모시고 필드레슨을 다녀오면서 슬라이스가 나는 것을 바로 잡느라 여러 방법을 동원했더니 후반홀부터 내 샷이 좀 흔들렸는데 그것을 바로 잡지 못하고 그 다음날 바로 나와서 스윙을 하니까 어제 후반홀의 스윙이 나온것 같았다.
그런데 오늘 분중에 한 분도 슬라이스가 나오니 어쩌려나...
또 다시 방향을 바로 잡느라서 훅을 내는 동작으로 레슨을 진행하니까 그 분은 똑바로 날아가는데 나는 훅이 나네요. ㅠㅠ
다행히 페어웨이 우드는 바로 날아가니 우드로 티샷을 대체할 수 밖에...
많은 골퍼분들이 스윙을 교정하기 위해서 연습장으로 가서 레슨을 받는다.
그러나 연습장에서만 레슨을 맏게 되면 자신의 단점을 100% 교정하기가 어렵다.
그 것은 연습장에서 하는 스윙과 라운드때 하는 스윙이 많이 다른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스윙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프로와의 필드레슨을 통해서 자신의 라운드때의 스윙과 에티켓 룰 등을 다 보여주고 나서 라운드를 하면서 교정도 하고 그 동작들을 촬영해 와서 연습장에서 다시 교정을 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필드레슨을 한 번 나가려면 많은 레슨비와 경비가 들어가므로 어려워 하는 분들이 있기는 하나 몇 개월 허성세월로 배우느니 제대로 배우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