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민투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이명박의 워딩이라고 언론이 전하는 말이다. 전 국민을 속이는 양치기 대통령이 겨우 산골 마을 사람들을 속인 양치기 소년는 비교 안되는 악질적 사기성을 띠는 건 당연한다. 양치기 소년이야 재미로 속였지만 양치기 대통령이 재미로 거짓말 칠리는 없다. 나름 노리는 목적이 확고할 것이다. 국민 투표를 발의 안한다가 아니라 검토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검토 하지는 않는 시점은 현재다. 현재가 아닌 과거에 검토는 이미 다했음으로 현재 검토할 게 없다는 의미고 이미 탄로나 충격이 감소한 오늘이란 현재가 아니라 누구도 예측 못할 미래의 시점에 완벽한 충격을 상대에게 가하겠는다는 뜻이다.
오늘 하루종일 국민 투표의 국자도 언급안했다는 기사와 6월전 국민투표를 하겠다는 기사가 동시에 떠 있었다. 지금 이명박이 공식적으로 국민투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도 상반되는 그래서 어느 하나는 사실이 아닌 허위인 두 기사가 버젓이 나란히 게재돼있다. 언론들이 게을러서? 물론 아니다. 조폭들은 단순히 겁만 주지않는다. 동네 양아치 수준을 벗어나 전국구쯤 되면 깡패도 수가 생긴다. 선량한 얼굴로 다독이면서 회칼 살짝 보여주며 말 듣는게 신상에 좋다고 협박하는 능글거림을 장착해야 조폭이라 할만 하다. 진짜 악질은 도저히 양립할 수없는 착한 얼굴과 악한 얼굴을 동시에 내보인다. 추남인 사이코 패스보다 미남인 사이코 패스가 더 섬찍한 법이다.
국민투표를 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해보라고 국민은 콧방귀도 뀌지 않는다. 국민투표 기사에 짜고 치듯 언론들이 박근혜 지지율이 30% 이하로 추락했다는 기사를 내놓아 구색을 맞추자 박근혜를 저주해 입에 풀칠하는 일꾼들의 똥질이 가히 가관이다. 박근혜의 지지율이 낮아진 수치의 자료가 생기면 언론 전체가 살육의 축제를 벌인다. 박근혜는 끝났다란 해석 기사대로라면 박근혜는 이미 사망해 존재하지도 않아야한다. 그러나 박근혜는 단 한 번도 여론조사에서 유리했던 적이 없다. 노무현 시절 40 대 빵의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 모든 승리를 예측한 여론 조사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심지어 당원과 일반 국민이 직접 투표한 당 경선에서도 모든 언론이 보도한 여론 조사는 박근혜의 패배을 예고했지만 박근혜는 이겼다. 이명박이 대통령된 뒤엔 더 심하다. 사진 한 장으로 이긴 경주 재보선조차 여론조사는 박근혜의 패배라고 우겼다.
여론 조사가 사실을 반영하는 거라면 이명박은 망설일 게 없다. 박근혜의 지지율이 추락했다는 지금이 최적의 타임이다. 박근혜에게 막혀 있을 이유가 없다. 당장이라도 당론 변경 표결하고 여의치 않으면 국민투표로 박근혜를 아작낼 순간이 지금 바로 현재이다. 그런데도 이명박이 국민투표도 당론 변경의 의총 표결도 지금 꺼내들지 못한다. 오늘 못하는 걸 내일은 할 수 있을 것같지만 그 내일은 오지 않는다. 박근혜가 여론 조사의 수치따위에 흔들릴 정도라면 세종시 수정은 이미 작년 9월에 승부났다. 어떤 여론 조사의 수치를 만들어내든 진실은 여론조사 수치에 6배 가중치를 두지 않는 한 뒤바뀌지 않는다. 국민투표도 선거도 일인일표이다. 바로 그 일인 일표의 진실이 무섭기 때문에 이명박은 꼬리내릴 수밖에 없다. 양치기 대통령을 두려워하는 국민은 대한민국에 단 한 명도 없는 것이다.
추신: 여론 조사의 수치에 흥분하는 사람들은 필자가 2009. 7.27일자로 올려 놓은 글을 찾아 읽어보라!
" 숫자놀이 좋아하세요 그럼 답은 박근혜뿐이다" 가 그 글의 제목이다.
추신: 글 제목 속 밴드웨건이란 말을 낯 설어 하는 분들을 위해
여론 조사의 수치를 막대한 자금을 들여 조작하는 극본적 이유는
무의식적으로 대중은 자기도 모르게 밴드웨건 효과에 빠져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