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시기와 대림초
<대림시기>
예수 그리스도님의 성탄과 재림을 준비하는 대림시기의
제1주일은...
오실 구세주를 깨어 기다려야 하는 교회의 종말론적 자세를 강조하고,
제2주일은...
구세주의 오심에 회개하도록 촉구하고,
제3주일은 ...
구세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웠으니 기뻐하고 권고하며,
제4주일은...
예수님의 탄생 예고와 그분이 누구인지를 밝힙니다.
이 시기의 미사와 성무일도의 기도문들은 주로 이사야 예언서와 세례자 요한의 설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사야 예언서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어려운시기에 백성들을 위로하고 메시아의 구원 시간의 도래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마지막 예언자로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구세주가 오셨음을 선포하여 신약의 시간을 여는 역할을 담당하였기 때문입니다. 대림시기에는 제대 주위의 화려한 장식을 피하고, 대영광송을 하지 않으며, 사제는 사순시기와 같이 속죄와 회개의 의미가 담긴 자주색 제의를 입게 됩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이러한 전례를 지내는 것은 단순히 그리스도님의 탄생을 기억하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탄생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대림초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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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동안에 제대 앞에 놓는 나뭇가지와 꽃 등으로 장식하고, 네개(보라색ㆍ연보라ㆍ분홍ㆍ흰색)의 초를 꽂고 매주 하나씩 불을 밝히며 구세주의 탄생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표징이다. 그리스도교가 전래되기 전 독일 민속에서 시작된 대림환은 영원한 빛인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의 희망을 경축하자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대림환은 둥글게 만드는 것이 특징으로, 둥근 모양은 시작과 끝이 없듯이 시작도 끝도 없는 하느님의 영원함을 상징한다. 늘 푸른 사철나무를 이용해 생명을 나타내며 희망과 미래를 상징한다.
대림초는 대림 1주에 보라색 초를 켜는 것을 시작으로 연보라색(2주), 분홍색(3주), 흰색(4주) 순서로 한주에 하나씩 늘려가며 밝혀준다. 첫째주는 세상 종말에 대한 준비와 경고를, 둘째주는 세례자 요한의 구세주 오심에 대한 속죄와 권유를, 셋째주는 구세주 탄생의 임박함에 대한 준비와 기쁨을, 넷째주는 성모 마리아의 넘치는 기쁨을 상징한다.
첫댓글 네^^ 구세주의 탄생을 촛불과 함께 기다리면 기뻐하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