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 갑상선암의 일차적인 치료는 수술적 절제이다.
다른 암과는 달리 폐나 뼈로 병이 퍼져 있다고 하더라도
수술이 꼭 필요한데, 이는 수술 후에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통해서 남아있는 암이 완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갑상선전절제수술은 모든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갑상선암이 하나이고, 크기가 작고, 갑상선 내에
국한되어 있으며, 주변 림프절 전이가 없는 저위험 갑상선
유두암 환자에서는 갑상선 엽절제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수술 중에 눈에 보이는 모든 정상 갑상선 조직에 있는
암 조직은 제거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갑상선 조직이나
암 조직이 남아 있다면 재발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남아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정상 갑상선 조직이나
암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바로 방사성요오드 치료다.
암의 크기가 작고 갑상선 내에만 국한돼 있으며,
주변 림프절이나 멀리 다른 부위에 퍼지지 않은 경우에는
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분화 갑상선암 환자가 기존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해도 재발하면 재수술을 해야 한다. 이 때 이미 재수술을
여러 번 시행했거나 수술 시행이 어려운데, 초음파로 병변이
확인 가능하고 바늘로 접근이 가능한 특별한 상황일 때는
최근 고주파 절제술이 사용되고 있다.
주된 일차 치료법은 아니며 특별한 전문가의 시술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상당히 유용한 보조적인 치료법이다.
- 호르몬제는 아침 공복에..방사선 노출 주의
갑상선 호르몬제는 가능하면 아침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아침 공복이 어렵다면 저녁 식사 2시간 이후 (주로 자기 전)에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이 아침공복에 먹어요)
복용 후 바로 식사를 하거나, 식후 바로 복용하는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제의 흡수가 불규칙하게 돼 적정한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약은 아침에 한 번 식전 30분이나 병원처방에 따라주세요)
혈압약, 고지혈증약, 아스피린 등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복용약
은 함께 먹어도 지장이 없다. (시간차 필요)
갑상선암 환자가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음식은 없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고,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에서는 과다한 요오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지만, 이미 갑상선을 수술로 제거한 환자는 상관이 없다.
임신 초기에는 충분한 양의 모체 갑상선 호르몬이 태아의
뇌신경계 발달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갑상선암 치료 후
여성이 임신을 확인한 경우에는 호르몬제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
임신 준비 단계에서부터 주치의와 상의하고, 임신이 확인되면
병원에 내원해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갑상선암의 위험 요인은 다양하지만 확실히 입증된 것은
방사선 노출과 유전적 요인, 이전의 갑상선종이나 양성 갑상선
결절 정도다. 어릴 때는 되도록 얼굴과 목 부위에 방사선을 쐬지
않도록하고, 악성 종양 치료 등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갑상선
종이나 기타 증상의 발생 여부를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갑상선 수질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환자 가족 구성원 모두가 반드시 RET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검사해 이상이 발견되면 예방적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하고, 다발성 내분비종양증후군 등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흡연은 갑상선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그 대신
갑상선암 보다 예후가 나쁜 폐암, 후두암 등 다른 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