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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제17강 -4 (2011. 7. 4.)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七
第四 世界成就品(세계성취품)
一, 衆海觀察(중해관찰)
1, 歎佛(탄불) - (1) 佛智慧(불지혜)
(2) 六根과 三業(육근과 삼업)
(3) 德用圓滿(덕용원만)
2. 世界成就(세계성취) - (1) 饒益衆生(요익중생)
(2) 說義(설의)
(3) 佛出現義(불출현의)
(4) 法器(법기)
(5) 佛境(불경)
(6) 勸聽(권청)
世主妙嚴品할 때는 언제 넘어가나 했는데, 그래도 품도 잘 넘어가네요.
한 번에 한 품 딱 마치고, 새로운 품입니다.
네 번째 世界成就品. 이것이 저~ 앞에서 如來現相에서 200명이 200가지 질문을 했는데, 그 가운데 다 들어있는 내용들이 앞으로 쭉~~ 나오게 됩니다.
世界成就라고 하는 것. 뒤에 또 世界成就品 다음에 세계가 성취되면 그 다음에 그 세계를 뭐라고 하는가? 화장세계라고 한다 해서, 그 다음은 화장세계가 이어지도록 그렇게 순서가 되어있는데, 결국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하면, 끝없는 덕. ‘우리 인간 본성에 있어서 가없고 끝없는 수승한 덕을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이 분단된 나라에서 이만치 이렇게 사는 것은 전부 말하자면 개개인의, 비록 특별한 다른 업도 있지만 사실은 共業(공업)입니다.
같은 업을 가지고, 같은 조건에서 이렇게 살고요. 그 가운데 또 개별적으로 보면 또 다 사는 방법이 다르지요. 수용하는 것이 다르고요.
그것은 別業(별업)이라고 할 수가 있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안목으로 볼 때, 이 세상은 정말 끝없고 가없는 그런 수승한 덕의 소산으로 ‘이런 세계가 이렇게 펼쳐져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一, 衆海觀察(중해관찰)
爾時(이시)에 普賢菩薩摩訶薩(보현보살마하살)이
以佛神力(이불신력)으로 遍觀察(변관찰)
一切世界海(일체세계해)와 一切衆生海(일체중생해)와
一切諸佛海(일체제불해)와 一切法界海(일체법계해)와
一切衆生業海(일체중생업해)와
一切衆生根欲海(일체중생근욕해)와
一切諸佛法輪海(일체제불법륜해)와 一切三世海(일체삼세해)와
一切如來願力海(일체여래원력해)와
一切如來神變海(일체여래신변해)하시니라
爾時(이시)에, 그 때에 普賢菩薩摩訶薩(보현보살마하살)이
以佛神力(이불신력)으로, 부처님의 神力으로 遍觀察(변관찰)
① 一切世界海(일체세계해)와, 一切世界海. 첫째 그랬습니다.
② 一切衆生海(일체중생해)와
③ 一切諸佛海(일체제불해)와, 세계ㆍ중생ㆍ부처님. 그 다음에
④ 一切法界海(일체법계해)와,
法界 = 진리의 세계. 이런 뜻이지요. 이제 우리가 범위를 좀 더 넓게 볼 때, 세계에서 넓게 볼 때 法界.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그렇게도 하지요. 그 다음에
⑤ 一切衆生業海(일체중생업해)와,
이것 또 중요한 것이지요. 이것 모르면 보현보살이 아니지요.
보현보살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물론 世界를 알아야 되고ㆍ중생을 알아야 되고ㆍ부처를 알아야 되고ㆍ법계를 알아야 되고ㆍ그리고 또 衆生의 業을 몰라서는 안 되지요. 그 다음에
⑥ 一切衆生根欲海(일체중생근욕해). 그랬습니다.
一切衆生根欲海. 근기와 하고자 하는 것. 욕망이라고 해도 좋고요.
사람ㆍ사람의 근기는 어떻고, 사람ㆍ사람의 욕망은 어떻고, 다 다르지요. 각각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떡이 나왔다. 다 떡을 먹고 싶어 해요. 그런데 먹고 싶어 하는데도 미세하게 관찰하면 그 정도차이는 엄청납니다.
얼마만치 먹고 싶으냐? 그 정도는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根欲海와 그리고
⑦ 一切諸佛法輪海(일체제불법륜해)와,
부처님 법을 모르면 그것은 또 말도 아니지요. 모든 부처님의 法輪. 그리고
⑧ 一切三世海(일체삼세해)와,
시간성입니다. 앞에서는 공간성에다가 여기서는 시간성까지... 그리고
⑨ 一切如來願力海(일체여래원력해)와,
부처님의 願力은 과연 무엇인가? 이런 것도 알아야 되는 것이고요.
⑩一切如來神變海(일체여래신변해)하시니라.
신통변화. 이런 것을 두루두루 관찰하시니라. 그랬습니다.
부처님의 神力으로써 보현보살이 이와 같은 것들을 두루두루 다 관찰했다.
1, 歎佛(탄불)
(1) 佛智慧(불지혜)
如是觀察已(여시관찰이)하고
普告一切道場衆海諸菩薩言(보고일체도량중해제보살언)하사대
佛子(불자)야 諸佛世尊(제불세존)의
知一切世界海成壞淸淨智(지일체세계해성괴청정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知一切衆生業海智(지일체중생업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知一切法界安立海智(지일체법계안립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說一切無邊佛海智(설일체무변불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入一切欲解根海智(입일체욕해근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一念普知一切三世智(일념보지일체삼세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顯示一切如來無量願海智(현시일체여래무량원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示現一切佛神變海智(시현일체불신변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轉法輪智(전법륜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建立演說海(건립연설해)가 不可思議(불가사의)하니라
歎佛. 불 지혜. 부처님의 지혜에 대해서 찬탄하는 것이지요.
여기는 不可思議ㆍ不可思議ㆍ不可思議라고 하는 말이 수없이 나옵니다. 이것은 불가사의한 부처님. 또는 세존의 덕. 이것은 부처님으로 자꾸 이렇게 밀어버리면, 속은 편할지 모르지만 우리하고 거리가 생깁니다.
그런데 이것을 가까이, 우리들 자신에게로 이끌어다가 해석을 하기로 자꾸 해 버릇해야합니다. 사실 우리인간 개개인의 어떤 육신도 육신이지만,
정신세계에 있어서 가만히 관찰해보면 이건, 정말 오묘 불가사의 하다고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한 마음의 그 됨됨이, 그 기능과 그가 할 수가 있는 그런 모든 내용들을 가만히 관찰해보면, 뭐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서 우리가 이미 성립돼 있긴 합니다만, 가만히 관찰해보면 정말 오묘 불가사의 하다고 하는 것을 우리가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것이 바로 ‘우리들에 대한 설명이구나. 그런데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그런 내면의 무궁무진한 세계구나!’ 이렇게 이해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또 여기서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덕”이라고 이렇게 말했지만, 그 부처님이 어디 따로 존재하는 부처님이라고 볼 수가 없는 것이지요.
如是觀察已(여시관찰이)하고, 이와 같이 관찰해서 마치고
普告一切道場衆海諸菩薩言(보고일체도량중해제보살언)하사대,
一切道場 대중모임에 있는 모든 보살들에게 고해 말씀하사대,
佛子(불자)야 諸佛世尊(제불세존)의
① 知一切世界海成壞淸淨智(지일체세계해성괴청정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그랬습니다. 一切世界가 成ㆍ住ㆍ壞ㆍ空(성주괴공)하는 것을 아는, 오늘 저 앞에서 나왔지요? 一切世界가 낱낱이 成住壞空하는 겁니다. 成住壞空하는 것이 늘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여기에 20대도 있고ㆍ30대도 있고ㆍ40대ㆍ50대ㆍ60대ㆍ70대, 전부 이렇게 쭉~~ 있는데 그것이 각각 다른 成住壞空아닙니까? 개인이 그렇듯이 일체 산천초목 삼라만상이 다 그렇고, 아니, 저 우주에 무한히 떠 있는 그 많고 많은 별들도 전부 成住壞空하는 시기가 달라요. 지금 끝없이 소멸해가는 별이 있는가 하면ㆍ새로 생기는 별이 있고ㆍ멈춰 있는 별이 있고ㆍ지금 무너지는 별이 있고, 그것은 우리가 상식으로 다 아는 이야긴데요. 그것을 안다 이것이지요. 사실은 우리 다 알고 있습니다. 그것 알고 있어요. 그런 것을 아는 淸淨한 지혜가 不可思議다. 야~ 신기하잖아요. 우리가 그런 것을 어찌 알까요? 諸佛世尊 = 우리 모두가 ←이렇게 표현해도 크게 어긋나는 것이 아닙니다.
② 知一切衆生業海智(지일체중생업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一切衆生의 業의 바다를 아는 것이 불가사의다. 불교라고 하는 그 동안의 지식을 동원해서 중생 업에 대한 것. 우리가 불교에서 얼마나 업 이야기를 많이 합니까? 불가사의지요. 또 그것을 아는 것도 불가사의고요.
결국은 불가사의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는 겁니다. 알면 알수록 불가사의입니다. 不可思議라는 무슨 말입니까? 모른다는 말이지요. 불가사의입니다.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도저히 다 알 수가 없다.
③ 知一切法界安立海智(지일체법계안립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一切法界가 이렇게 안치 되어있는 것을 아는 지혜가 불가사의다.
一切法界 = 모든 존재 하나하나가 그렇게ㆍ그렇게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놓여져 있는 것을 아는 지혜가 불가사의다.
④ 說一切無邊佛海智(설일체무변불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一切無邊한 부처님의 바다를 설하는, 부처의 세계를 설명하는 지혜가 불가사의며, 또
⑤ 入一切欲解根海智(입일체욕해근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一切欲ㆍ解ㆍ根. 욕망과 이해와 근기의 바다에 들어가는 지혜가 불가사의며,
⑥ 一念普知一切三世智(일념보지일체삼세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一念에 一切三世를 널리 아는 지혜가 불가사의며,
⑦ 顯示一切如來無量願海智(현시일체여래무량원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一切如來無量願海. 모든 여래의 한량없는 願의 바다를 나타내보이는 지혜가 불가사의며,
⑧ 示現一切佛神變海智(시현일체불신변해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一切佛神變海. 일체 부처님의 신통변화를 示現하는 지혜가 불가사의며,
⑨ 轉法輪智(전법륜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법륜을 굴리는 지혜가 불가사의며,
⑩建立演說海(건립연설해)가 不可思議(불가사의)하니라.
演說을 建立하는 것이 불가사의니라. 不可思議를 쭉~~ 이렇게 했는데, 이것은 부처님의 지혜의 입장으로 주로 이야기를 하고,
그 다음에 六根과 三業. 그랬습니다. 이것 역시 결국 불가사의라는 것입니다.
六根과 三業.
(2) 六根과 三業(육근과 삼업)
淸淨佛身(청정불신)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無邊色相海普照明(무변색상해보조명)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相及隨好皆淸淨(상급수호개청정)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無邊色相(무변색상)의 光明輪海具足淸淨(광명륜해구족청정)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種種色相(종종색상)의 光明雲海(광명운해)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殊勝寶焰海(수승보렴해)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成就言音海(성취언음해)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示現三種自在海(시현삼종자재해)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調伏成熟一切衆生(조복성숙일체중생)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勇猛調伏諸衆生海(용맹조복제중생해)하야 無空過者(무공과자)가
不可思議(불가사의)니라
① 淸淨佛身(청정불신)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② 無邊色相海普照明(무변색상해보조명)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無邊色相海가 널리 비춰 밝히는 것이 불가사의며,
③ 相及隨好가 皆淸淨(상급수호개청정)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32상과 80 종호, 80 隨好 라고도 하지요. 그것이 다 청정한 것이 불가사의며, 우리가 그렇게 이해하는 그런 세존에게다 미뤄서 생각해도 좋고요.
그것이 너무 멀리 있다 생각이 들면, 바로 우리 자신에게 이끌어다가 해석을 해도 오차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④ 無邊色相(무변색상)의, 가없는 色相의
光明輪海具足淸淨(광명륜해구족청정)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光明輪海가 구족하게 청정한 것이 불가사의며
⑤ 種種色相(종종색상)의 光明雲海(광명운해)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種種色相. 모든 사물들의 하나하나 그 모습을 바라고 있는 것. 불가사의지요.
⑥ 殊勝寶焰海(수승보렴해)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아주 수승한 보배의 불꽃바다가 불가사의며
⑦ 成就言音海(성취언음해)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言音을 성취한 것이 불가사의며, 어떻게 말을 할 줄 알까? 참~ 신기하지요. 기억도 없는 사이에 언제 말할 줄 알고ㆍ언제 들을 줄 알고, 그 말의 뜻은 뭐고,
“사과” 하면 사과인줄 턱 그냥 알고, “물”하면 물 인줄 그냥 알고, “불” 하면 불 인줄 언제 배웠다고 다 그걸 알아가지고, 참, 신기하지요. 그것이 成就言音海입니다. 우리 개인을 두고 보더라도 그것 불가사의한 일 아닙니까? 세존이라 하더라도, 석가모니라 하더라도 불과 거리가 사실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言音을 성취한 것이 불가사의며, 그 다음에
⑧ 示現三種自在海(시현삼종자재해)가 調伏成熟一切衆生(조복성숙일체중생)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세 가지 自在한 것을 示現해서, 三種自在를 示現해서 일체 중생을 調伏하고 成熟해요. 일체 중생들을 調伏하고 成熟하는 것이 불가사의다. 그랬습니다.
三種自在海 라고 하는 것은, 처음에는 시종 부드러운 말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끝까지 부드러운 말만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그 부드러운 말로서 응당히 포섭할 사람을 포섭한다. 그 다음 두 번째는 시종 거친 말만해요.
始終粗語(시종조어)라고 그랬어요. 거친 말만, 끝없이 욕만 하는 그런 영화 있지요? 시작부터 끝까지 욕만 하는 그런 영화. 웬 그런 영화를 그렇게 많이 만들어가지고 세상을ㆍ아이들을 그렇게 교육시키는지... 시종일관 그렇게 거친 말만해가지고서... 여기는 그런 영화를 두고 하는 소리가 아니고, 정말 무섭게, 좀 거친 말로ㆍ좀 귀에 거슬리는 말로해서 절복할 사람을 절복한다. 그랬습니다. 항복받을 사람을 항복받는다. 이것이 또 三種自在 중의 한 가지입니다. 그런 말이 필요할 때, 화낼 때는 화내야 됩니다. 부드러운 말할 때는 부드러운 말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그런데 또 세 번째는, 三種이라 해서 세 번째는 때로는 부드러운 말하고ㆍ때로는 거친 말을 해요. 그래서 응당히 성숙시킬 사람을 成熟시킨다.
그러니까 이렇게 달랬다가 끝내는 “채찍과 당근을 같이 준다.” 그러잖아요. 말에게다가 말이 좋아하는 것도 주고, 또 혹은 채찍을 쓰기도 하고요.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成熟시키는 것. 이것이 三種自在다.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뭐라고요? 成熟하고 調伏한다. 그랬잖아요. 일체 중생들을 조복할 때 조복하고, 성숙할 때 성숙시켜요.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사의다.
⑨ 勇猛으로 調伏諸衆生海(용맹조복제중생해)하야,
모든 衆生海를 勇猛으로서 조복해서, 그래서
無空過者(무공과자)가 不可思議(불가사의)니라.
헛되게 놓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헛되게 지나쳐버리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 그것이 불가사의다. 부처님은 그 어떤 사람도, 불교는 배척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절대 배척하는 사람이 없고, 전부 감싸고 언젠가 그도 제도해야 할 사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영~ 도리에 안 맞고, 정말 이치에도 안 맞게 행동하고ㆍ도리에 안 맞게 행동하고ㆍ법답지 않게 행동해 가지고, 정말 미운 생각이 들지만, 불교는 미워한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런 사람을 “연민히 여긴다.” 그래요.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저런 마음을 쓸까?ㆍ왜 저런 행동을 할까?ㆍ왜 저런 말을 할까?’ 이렇게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이지, ‘저놈 아주 나쁜 놈ㆍ저놈 죽일 놈. 아주 몹쓸 놈이야.’ 이것은 불교가 아닙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밖에 인생을 못 살까?’ 이렇게 연민의 마음으로 그 사람을 대하는 것. 그것이 불교라는 것입니다. 참 어렵지요. 그것이 어렵습니다.
그래 無空過者라는 것이 그런 뜻입니다. 하나도 그냥 지나쳐 보내는 사람이 없다. 어떻게 하더라도 연민의 마음을 일으켜서 언젠가 그 사람을 성숙시켜야 한다. 그런 뜻입니다. 그 다음에 德用圓滿이라.
(3) 德用圓滿(덕용원만)
安住佛地(안주불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入如來境界(입여래경계)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威力護持(위력호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觀察一切佛智所行(관찰일체불지소행)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諸力圓滿(제력원만)하야 無能摧伏(무능최복)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無畏功德(무외공덕)을 無能過者(무능과자)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住無差別三昧(주무차별삼매)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神通變化(신통변화)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淸淨自在智(청정자재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一切佛法(일체불법)을 無能毁壞(무능훼괴)가
不可思議(불가사의)하니라
① 安住佛地(안주불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부처님의 경지에 안주하는 것이 불가사의며,
② 入如來境界(입여래경계)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여래의 경계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사의며,
③ 威力護持(위력호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威力으로 護持하는 것. 보호해 가지는 것이 불가사의며,
④ 觀察一切佛智所行(관찰일체불지소행)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일체 부처님의 지혜로 행하는 것을 관찰하는 것. 부처님의 지혜로써 어떤 행위를 하는가? 이것을 관찰하는 것이 불가사의며, 우리 나름대로 부처님을 다는 이해 못하지만 그 나름대로, 우리 영향 껏 이해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佛智所行을 다 그 나름대로 관찰합니다. 그것도 不可思議입니다.
⑤ 諸力圓滿(제력원만)하야 無能摧伏(무능최복)이 不可思議(불가사의)며, 모든 힘이 원만해서 능히 꺾어서 조복하지 못하는 것이 불가사의며,
⑥ 無畏功德(무외공덕)을, 두려움 없는 공덕을
無能過者(무능과자)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능히 지나갈 수 없는 그것이 불가사의며,
⑦ 住無差別三昧(주무차별삼매)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無差別三昧에 머무는 것이 불가사의며,
⑧ 神通變化(신통변화)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神通變化가 불가사의며,
⑨ 淸淨自在智(청정자재지)가 不可思議(불가사의)며,
淸淨自在智가 불가사의며,
⑩一切佛法(일체불법)을 無能毁壞(무능훼괴)가 不可思議(불가사의)하니라. 一切佛法을 능히 헐뜯거나 무너뜨릴 수 없는 것이 불가사의라.
獅子身中蟲(사자신중충)이 自食獅子肉(자식사자육)이라. 사자에서 생긴 벌레가 결국 사자를 병들게 하고, 사자를 죽인다. 불법 안에서 불법을 망치는 존재가 나타난다. 그래서 불법을 결국은 망하게 한다. 이런 표현들이 불교 안에는 파다하게 많습니다. 그런데 화엄경에서 말한 불법은 그런 불법이 아닙니다.
불교라고 하는 것이 세상에 생겼고, 그 다음에 어떨 때는 굉장히 흥성하다가 나중에는 불법 사태를 만나가지고 불법이 배불정책이라든지 등등 그런 과정을 거칠 때도 있고, 뭐 이런저런 역사적인 현실을 우리가 이야기하지요. 그것은 밖으로 드러난 불법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화엄경에서는 그것을 불법이라고 하지 않아요.
모든 존재의 본래 갖추고 있는 저절로 그러한 원리ㆍ모든 존재의 실상.
그것은 누가 건들 수도 없는 겁니다. 헐뜯을 수도 없어요. 無能毁壞입니다. 능히 毁壞할 수가 없는 것. 이치를 어떻게ㆍ진리를 누가 어떻게 무너뜨립니까? 진리가 불법인데요. 그것은 아무도, 망하게 할 수도 없는 겁니다. 더 보탤 수도 없는 것이고요. 그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一切佛法을 無能毁壞가 不可思議다. 우리가 그런 어떤 수준에 이르러 있다면, 눈앞에 벌어진 어떤 현상에도 크게 섭섭해 할 까닭이 없지요.
그 다음에 世界成就 그랬습니다. 饒益衆生(요익중생)인데요.
여기는 설법하는 열 가지 이유, 부처님이 왜 법을 설하는가? 무슨 이유로 법을 설하는가?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饒益衆生 해놨으니까 결국은 중생을 요익게 하는 이것이 설법의 이유다. 이렇게 답이 나오네요.
2. 世界成就(세계성취)
(1) 饒益衆生(요익중생)
如是等一切法(여시등일체법)을 我當承佛神力(아당승불신력)과
及一切如來威神力故(급일체여래위신력고)로
具足宣說(구족선설)호리니
爲令衆生(위령중생)으로 入佛智慧海故(입불지혜해고)며
爲令一切菩薩(위령일체보살)로 於佛功德海中(어불공덕해중)에
得安住故(득안주고)며
爲令一切世界海(위령일체세계해)로 一切佛(일체불)이
自在所莊嚴故(자재소장엄고)며
爲令一切劫海中(위령일체겁해중)에 如來種性(여래종성)이
恒不斷故(항부단고)며
爲令於一切世界海中(위령어일체세계해중)에
顯示諸法眞實性故(현시제법진실성고)며
爲令隨一切衆生(위령수일체중생)의 無量解海(무량해해)하야
而演說故(이연설고)며
爲令隨一切衆生(위령수일체중생)의 諸根海(제근해)하야
方便令生諸佛法故(방편영제불법고)며
爲令隨一切衆生(위령수일체중생)의 樂欲海(낙욕해)하야
摧破一切障礙山故(최파일체장애산고)며
爲令隨一切衆生(위령수일체중생)의 心行海(심행해)하야
令淨修治出要道故(영수치출요도고)며
爲令一切菩薩(위령일체보살)로
安住普賢願海中故(안주보현원해중고)라
如是等一切法(여시등일체법)을, 이와 같은 일체 법을
我當承佛神力(아당승불신력)과, 내가 마땅히 부처님의 神力과
及一切如來威神力故(급일체여래위신력고)로, 그리고 일체 여래의 神力을 받든 까닭에, 받들어서
具足宣說(구족선설)호리니, 구족히 宣說하겠다.
① 爲令衆生(위령중생)으로 入佛智慧海故(입불지혜해고)며,
설법을 왜 하느냐?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혜에 들어가게 하기 위한 까닭이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법화경에도 있지요.
開ㆍ示ㆍ悟ㆍ入(개시오입), 佛之知見(불지지견).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큰 사연이 있다. 일대사 인연 그러지요. 큰 사연이 있는데 그 큰 사연은 뭐냐? 開ㆍ示ㆍ悟ㆍ入ㆍ佛之知見이다. 일체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지견. 여기는 佛智慧라고 했습니다. 같은 뜻입니다. 부처님의 지혜를 열어주고ㆍ보여주고ㆍ깨닫게 해주고ㆍ그 속에 들어가서 그것이, 부처님의 지혜가 그 삶이 되도록 하는 것. 이것을 위해서 나는 이 세상에 왔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온 큰 사연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는 첫째 그런 이야기입니다.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혜의 바다에 들어가게 하기 위한 까닭이다. 두 번째
② 爲令一切菩薩(위령일체보살)로 於佛功德海中(어불공덕해중)에 得安住故(득안주고)며, 보살로 하여금 부처님의 공덕바다 가운데서 得安住. 안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까닭이다. 보살들이 부처님의 공덕바다에서 살도록... 그렇지요. 뭐 서울에 살고ㆍ부산에 살고가 아니고, 부처님의 공덕바다에 사는 것. 아~, 참 좋은 표현입니다. 그 다음에 세 번째
③ 爲令一切世界海(위령일체세계해)로 一切佛(일체불)이 自在所莊嚴故(자재소장엄고)며, 일체 세계로 하여금, 일체 부처님이 자재하게 장엄하게 하는 까닭이다. 그러니까 세계를 부처님이 불법으로써 자유자재하게 장엄하게 하기 위한 까닭이다. 네 번째
④ 爲令一切劫海中(위령일체겁해중)에, 모든 시간성 속에서
如來種性(여래종성)이 恒不斷故(항부단고)며,
如來의 種性이 항상 끊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까닭이다. 그 다음 다섯 번째
⑤ 爲令於一切世界海中(위령어일체세계해중)에, 일체 世界海 가운데서
顯示諸法眞實性故(현시제법진실성고)며, 諸법의 진실성을 示顯하기 위한 까닭이다. 그렇습니다. 일체 세계에서 모든 법의 진실성ㆍ모든 법의 진실성ㆍ존재의 실상ㆍ참되고 바른 이치. 그것을 나타내서 보이기 위한 까닭으로 설법한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설법을 한다. 그 다음에 여섯 째
⑥ 爲令隨一切衆生(위령수일체중생)의 無量解海(무량해해)하야 而演說故(이연설고)며, 모든 중생들의 한량없는 이해. 사람마다 전부 이해가 각양각색이지요. 그 이해를 따라서 연설하기 위한 까닭이다. 아무리 다른 소견을 가지고 있고ㆍ아무리 뒤틀린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전부 낱낱이 따라다니면서 그에 맞게 법을 연설해 주기 위한 것이다.
⑦ 爲令隨一切衆生(위령수일체중생)의 諸根海(제근해)하야,
일체 중생들의 모든 근기 = 根. 근기를 따라서
方便으로 令生諸佛法故(방편영제불법고)며,
방편으로 모든 부처님의 법을 내도록 하기 위한 까닭이다. 그렇지요.
아무튼 중생을 위해서, 중생의 근기가 어떻든 간에, 온갖 방편을 다 동원해서 불법을 내게 하도록 하는 것. 그렇습니다. 주지 살고ㆍ포교 일선에 있고ㆍ아니, 승려는 프로니까 주지를 살든ㆍ포교를 하든, 무조건 승려의 제일 의무가 프로답게 사는 것. 그것은 불법을 잘 공부해서 많은 중생에게 불법을 널리 펴서 뭐라고요? 모든 불법을 내게 한다. 모든 중생들이 어떤 근기의 소유자든 간에, 불법을 내게 하는 그런 의무가 있는 것이지요. 그 다음 여덟 번째
⑧ 爲令隨一切衆生(위령수일체중생)의 樂欲海(낙욕해)하야,
일체 중생들이 즐겨하고ㆍ좋아하는 것ㆍ하고자 하는 것. 樂欲을 따라서
摧破一切障碍山故(최파일체장애산고)며,
일체 장애의 산을 꺾어서 깨뜨리기 위한 까닭이다. 또
⑨ 爲令隨一切衆生(위령수일체중생)의 心行海(심행해)하야,
일체 중생의 心行을 따라서 = 마음이 행하는 것. 무슨 마음을 쓰는가?
그 사람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가? 어떻게 변화 하는가? 그것이 心行입니다. 心行 = 마음이 가는바. 마음이 가는 바를 따라서
令淨修治出要道故(령정수치출요도고)며,
出要道를 청정하게 닦도록 하기 위한 까닭이다. 出要道 = 벗어나는 요긴한 길. 이런 뜻인데요. 생사에서 벗어나는 길. 出要. 출요경도 있습니다.
생사에서 벗어나는 요긴한 길. 出要道라는 것이 굳어진 용어입니다.
그것을 닦도록 하기 위한 까닭이다. 그 다음에 열 번째
⑩ 爲令一切菩薩(위령일체보살)로 安住普賢願海中故(안주보현원해중고)라. 일체 보살로 하여금, 普賢의 願海가운데에 안주하도록 하기 위한 까닭이다. 모든 보살은 전부 보현보살의 大 願海. 그것을 간추리면 보현보살십대행원에 안주하도록, 거기에 머물러서 그것으로서 살도록, 모든 보살은 전부 보현의 십대행원에서 살도록 하기 위한 까닭이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 책 편집이 보현행원품은 별행 본으로 따로 돌아다녔어요. 본래 80권 본에 없는데, 저는 제일 끝에다가 보현행원품을 하나 더 넣어서 81권으로 이 책은 그렇게 편집을 했습니다.
화엄경을 쭉~~ 보다보니까 전부 보현보살의 그 어떤 행이나 전번에도 말씀드렸지요. 色卽是空 空卽是色이고ㆍ진공묘유가 어떻고ㆍ무슨 보리열반이 어떻고, 아주 고준한 그런 어떤 교리를 우리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으면 결국은 무얼 하자는 것인가? “그 최종 답은 보현행원으로써 살자고 하는 것이 불교의 답이다.”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린바가 있는데, 화엄경을 보니까 그런 답이 저절로 나옵니다. 보십시오. 보현행원까지 안 가더라도 거의 그냥 3분의 1은 보현보살로 채워져 있습니다. 여기 끝에도 보면 일체 보살로 하여금, 普賢願海가운데에 안주하기 위한 까닭이다. 그래서 “법을 설한다.” 이런 말이지요.
(2) 說義(설의)
是時(시시)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復欲令無量道場衆海(부욕영무량도량중해)로
生歡喜故(생환희고)며
令於一切法(영어일체법)에 增長愛樂故(증장애락고)며
令生廣大眞實信解海故(영생광대진실신해해고)며
令淨治普門法界藏身故(영정치보문법계장신고)며
令安立普賢願海故(영안립보현원해고)며
令淨治入三世平等智眼故(영정치입삼세평등지안고)며
令增長普照一切世間藏大慧海故(영증장보조일체세간장대혜해고)
며 令生陀羅尼力(영생다라니력)하야
持一切法輪故(지일체법륜고)며
令於一切道場中(영어일체도량중)에
盡佛境界悉開示故(진불경계실개시고)며
令開闡一切如來法門故(영개천일체여래법문고)며
令增長法界廣大甚深一切智性故(영증장법계광대심심일체지성고)
로 卽說頌言(즉설송언)하사대
說義라. 게송을 설하는 뜻입니다. 설하는 뜻.
이것은 찬 승. 수승한 것을 찬탄하고, 또 법을 듣기를 권하는 그런 내용으로 쭉~ 되어있습니다.
是時(시시)에, 이 때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復欲令無量道場衆海(부욕영무량도량중해)로 生歡喜故(생환희고)며,
다시 한량없는 대중바다로 하여금 환희심을 내게 하기 위한 까닭으로
① 令於一切法(영어일체법)에 增長愛樂故(증장애락고)며,
일체 법에 있어서 愛樂을, 좋아하고 즐겨하는 마음을 增長하게 하기 위한까닭이다. 하~ 이것이 “愛佛心(애불심)” 저는 그런 말을 쓰지요. 이 불법에 대해서 어떤 “애착하는 마음이 있어야 된다.” 그런 말을 합니다. 그 다음에
② 令生廣大眞實信解海故(영생광대진실신해해고)며,
廣大한 그리고 眞實한 믿음과 이해를 내게 하기 위한 까닭이다. 그 다음에
③ 令淨治普門法界藏身故(영정치보문법계장신고)며,
普門法界藏身을 淨治. 청정하게 다스리기 위한 까닭이다.
普門法ㆍ普門法身ㆍ普門法界身. 이런 용어가 있는데, 이것은 무슨 말인가 하면, 모든 생명ㆍ모든 사람. 그들의 능력과 소질에, 그리고 근기와 욕망에 맞춰가지고서 그들이 좋아하는 바, 신체를 나타내서 적절하게 가르침을 설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보문시현” 이런 말을 쓰지요. 普門示現.
普門示現이라고 하는 것도 그런 뜻이고요.
여기의 普門法界藏身이라고 하는 것도 그들에게 맞는, 어떤 생명ㆍ어떤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들이 좋아하고, 또 그들에게 맞는 그런 모습을 나타내서 법을 설하는 것을 普門法界藏身. ←이런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법화경에 우선 보문품. 우리가 “관음경” 이라고 하는데, 그 보문품에 32응신이 등장하지요? 또 그 앞에 묘장엄왕보살품 인가요? 거기도 보면, 바로 앞에 품에도 역시 32응신이 등장을 하고 그렇습니다. 그것이 전부 普門法界藏身. 또는 普門示現. 이런 표현입니다. 또
④ 令安立普賢願海故(영안립보현원해고)며,
普賢願海를, 보현보살의 원력의 바다를 安立하게 하기 위한 까닭이다.
安立. = 안치. 딱 거기에 성립시킨다. 그 다음에
⑤ 令淨治入三世平等智眼故(영정치입삼세평등지안고)며,
三世에 平等한 지혜에 들어가는 눈을 청정하게 다스리기 위한 까닭이다. 또
⑥ 令增長普照一切世間藏大慧海故(영증장보조일체세간장대혜해고)며,
一切世間藏을 널리 비추는 大慧를, 큰 지혜를 增長하기 위한 까닭이다. 또
⑦ 令生陀羅尼力(영생다라니력)하야, 聰智(총지)라고 하지요?
陀羅尼는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제일 정확 합니다.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능력을 내게 하기 위함이다.
持一切法輪故(지일체법륜고)며, 그렇지요. 법을 잘 알아야 되고ㆍ교리를 많이 외워야 되고ㆍ가능하면 역사도 많이 알면 좋고ㆍ무슨 어록에는 뭐라고 돼있고ㆍ무슨 경에는 뭐라고 돼있고, 또 너무 많이 알아가지고 중구난방으로 막 그냥 정신없이 쏟아지면, 그래서 정리도 못하고 신발을 못 찾으면 그것도 곤란하지만, 일단은 좀 기억을 많이 해가지고, 陀羅尼力을 내가지고서 持一切法輪을 持 = 수지한다. 이 뜻이거든요. 一切法輪을 수지하기 위한 까닭이다.
⑧ 令於一切道場中(영어일체도량중)에, 一切道場가운데서
盡佛境界悉開示故(진불경계실개시고)며, 온 부처님의 경계를 다 開示하도록 하기 위한 까닭이다.
⑨ 令開闡一切如來法門故(영개천일체여래법문고)며,
일체 여래의 법문을 열고 또 여는 = 開闡. 연다 이겁니다. 열도록 하기 위한 까닭이다. 또
⑩ 令增長法界의 廣大甚深한 一切智性故(영증장법계광대심심일체지성고)로, 법계의 광대하고 甚深한 一切智性을 令增하도록 하기 위한 까닭으로
卽說頌言(즉설송언)이라. 앗~ 따, 그 게송하나 설하는데 그 목적이 이렇게 아주 많습니다. 여러 가지 아주... 이와 같은 목적으로 말하자면 게송을 설 한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3) 佛出現義(불출현의)
佛慧甚深功德海(불혜심심공덕해)가
普現十方無量國(보현시방무량국)하사
隨諸衆生所應見(수제중생소응견)하야
光明遍照轉法輪(광명변조전법륜)이로다
十方刹海叵思議(시방찰해파사의)를
佛無量劫皆嚴淨(불무량겁개엄정)하시고
爲化衆生使成熟(위화중생사성숙)하사
出興一切諸國土(출흥일체제국토)로다
佛出現義라. 부처님이 출현하신 의미. 그런 뜻이지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왜 왔는가? 법으로 세상을 정화하기 위해서 왔다.
진리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정화하려고 왔다. 그것은 국토를 청정하게 하기 위해서 왔다. 불교 표현으로는 그렇습니다. 국토를 청정하게 한다.
① 佛慧甚深功德海(불혜심심공덕해)가, 부처님지혜의 심히 깊은 공덕의 바다가 普現十方無量國(보현시방무량국)하사, 十方無量國에 널리 나타나시사
隨諸衆生所應見(수제중생소응견)하야, 모든 중생들이 응당히 보는 바를 따라서, 그래야 되겠네요. 諸衆生의 所應見 = 응당히 보는 바를 따라서
光明遍照轉法輪(광명변조전법륜)이로다. 광명이 두루두루 비춰서 법륜을 굴리도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셨다. 또 진리를 말씀하셨다.
우리 머릿속에 있는, 그리고 세존, 역사적인 부처님을 상상해도 이런 모습은 될 것입니다. 그 다음에
② 十方刹海叵思議(시방찰해파사의)를,
十方刹海 가이 思議할 수 없는 일. 불가사의를
佛無量劫皆嚴淨(불무량겁개엄정)하시고,
부처님이 한량없는 겁으로 皆嚴淨이라. 오랜 세월동안 부처님은, 이 불가사의하게 많고 많은 시방세계를 청정하게 장엄한다. 그래서
爲化衆生使成熟(위화중생사성숙)하사, 중생을 교화해서 하여금 성숙하게 한다. 중생을 하나하나 교화해서 사람 되게 한다. 사람 만든다 이 말이지요.
成熟하게 하사 出興一切諸國土(출흥일체제국토)로다.
一切諸國土에 出興했더라. 그랬네요. 법으로 세상을 정화하기 위해서 이 땅에 왔다.
(4) 法器(법기)
佛境甚深難可思(불경심심난가사)를
普示衆生令得入(보시중생영득입)이어시늘
其心樂小着諸有(기심락소착제유)일새
不能通達佛所悟(불능통달불소오)로다
若有淨信堅固心(약유정신견고심)이면
常得親近善知識(상득친근선지식)이니
一切諸佛與其力(일체제불여기력)하야사
此乃能入如來智(차내능입여래지)로다
離諸諂誑心淸淨(이제첨광심청정)하고
常樂慈悲性歡喜(상락자비성환희)하며
志欲廣大深信人(지욕광대심신인)은
彼聞此法生欣悅(피문차법생흔열)이로다
安住普賢諸願地(안주보현제원지)하고
修行菩薩淸淨道(수행보살청정도)하며
觀察法界如虛空(관찰법계여허공)하야사
此乃能知佛行處(차내능지불행처)로다
此諸菩薩獲善利(차제보살획선리)하야
見佛一切神通力(견불일체신통력)하나니
修餘道者莫能知(수여도자막능지)요
普賢行人方得悟(보현행인방득오)로다
③ 佛境甚深難可思(불경심심난가사)를,
부처님의 경계 매우 깊어 가이 생각하기 어려워요. 불가사의하다. 이 말이지요.
普示衆生令得入(보시중생영득입)이어시늘,
중생에게 널리 보여서 하여금 들어가게 한다. 부처님 경계가 아무리 甚深하고, 불가사의하다 하더라도 그것을 기어이 보여서, 중생들에게 보여서 부처님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한다.
其心樂小着諸有(기심락소착제유)라.
그런데 우리들의 마음은 작은 것을 좋아해요. 딴 사람들은 화엄경 같은 것은 겁이 나서 공부 못해요. 여기 있는 사람 빼고는 다 겁이 나서... 其心樂小입니다.작은 것만 좋아해서 諸有에 집착해서요. 눈에 보이는 상식으로 계산이 된 것. 지금까지 살아온 어떤 상식에 계합이 되는 것만 집착하는 겁니다. 그것이 諸有입니다. 이것저것 전부 있는 것이지요. 없는 것은 모르는 겁니다. 우리가 100날 반야심경 외워도 空의 도리, 空의 소식을 도대체 모르는 것이지요. 諸有. 모든 있음만 이해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 있음에만 집착한다. 其心樂小着諸有일세.
不能通達佛所悟(불능통달불소오)로다. 아~, 그래서 능히 부처님이 깨달은 바를 통달하지 못하는 도다. 부처님이 깨달으신 바는 저~ 너머에 있는데, 그 앞에서 눈앞에 보이는 현상만 보고, 이러니, 저러니 하고 있다.
아~, 이 세 번째 게송 法器라고, 법의 그릇이라고 해놨네요. 법 그릇이 이렇게 우리는 작아가지고 모든 있음에만, 존재에만 집착해가지고, 진짜 부처님이 깨달은 경지는 통달하지 못한다.
④ 若有淨信堅固心(약유정신견고심)이면,
만약에 청정한 믿음과, 신심과 堅固한 마음만 있을 것 같으면, 비록 마음이 작다 하더라도 淨信과 堅固心이 있을 것 같으면,
常得親近善知識(상득친근선지식)이니, 항상 선지식을 친근할 수 있어요.
마음만 내면 도처에 선지식이니까요. 도처에 선지식이고ㆍ모든 현상이 전부 선지식이니까요. 항상 선지식을 친근함이니
一切諸佛與其力(일체제불여기력)하야사, 一切諸佛이 그 힘을 주시사 = 與.
此乃能入如來智(차내능입여래지)로다. 이것으로서 이에 능히 여래의 지혜에 들어가는 도다.
화엄경 제 1지에 거의 3분의 1~2에 가까운 [입법계품]은 선재동자가 53그것선지식을 찾아다니는, 그래서 중생이 부처가 되는 그런 과정을 쭉~~ 보여주는데요. 그 특징이 53선지식은 정말, 그 지혜가 높은 선재동자도
‘아니? 저것이 선지식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사람들을 만나잖아요. 만나자 마자 대뜸 “불구덩이에 들어가라.” 이런 말을 해가지고 ‘저것이 선지식인가?’ 처음엔 상당히 의심했지요. 의심하는 내용이 다 나옵니다.
그런 등등이라든지, 술파는 여자라든지 별별 사람들이 다 있잖아요. 뱃사공이라든지, 그런데 왜 거기는 그런 각양각색의 선지식들을 그렇게 나열해 놨는가?
우리가 그리는 세상에서 유명한 사람ㆍ많이 아는 사람ㆍ덕이 높은 사람ㆍ경험이 많고 나이가 많은 사람. 이런 기준이 거기는 전혀 없다고요.
그것이 정말 선지식에 대해서 우리가 눈만 뜨면, 여기도 그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눈을 뜨면 도처에 다 선지식이다. ‘나에게 뭔가 가르침을 주고ㆍ깨우침을 주는 사람에게는 나는 모두를 선지식으로 대한다.’ 하는 그런 자세가 거기에 잘 나타나 있지요. 아무튼 여래의 지혜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⑤ 離諸諂誑心淸淨(이제첨광심청정)하고, 모든 諂誑. 속이고 거짓된 것을 떠나서 마음이 청정해지고
常樂慈悲性歡喜(상락자비성환희)하며, 항상 자비를 즐겨해요. 자비를 좋아해서 그 마음은, 그 성품은 환희스러워요. 그래서
志欲廣大深信人(지욕광대심신인)은, 뜻과 하고자 하는 것이 廣大해요.
넓고 커요. 志欲. 이것 뜻 志자지요? 얼마나 좋은 志자입니까? 선비 士밑에 마음 心아닙니까? 선비의 마음. 그리고 하고자 하는 것이 廣大해서 깊은 믿음을 가진 그 사람은
彼聞此法生欣悅(피문차법생흔열)이로다. 그 가 저러한 법문, 이 법문을 듣고는 欣悅. = 기쁨을 내는 도다.
⑥ 安住普賢諸願地(안주보현제원지)하고, 결국 가서는 보현보살의 모든 서원의 땅에 안주하고
修行菩薩淸淨道(수행보살청정도)하며, 보살의 청정도를 수행하며
觀察法界如虛空(관찰법계여허공)하야사, 법계가 허공과 같음을 관찰해서, 진리의 세계는 끝없다. 이렇게 알아가지고서
此乃能知佛行處(차내능지불행처)로다. 이에 능히 能知. 이에 능히 부처님이 행한 곳을 알도다. 그래야 佛行處 = 부처님이 행하신 곳을 알 수가 있는 것이지요. 선문에는 나는 부처가 간 곳을 가지 않는다. 부처가 간 곳을 가지 않는다. 그런 표현들을 선사들은 하지요.
⑦ 此諸菩薩獲善利(차제보살획선리)하야, 이 모든 보살들이 善利를, 좋은 이익을 얻어서
見佛一切神通力(견불일체신통력)하나니, 이미 부처님의 일체 신통력을 보게 되나니
修餘道者가 莫能知(수여도자막능지)요, 다른 도를 공부하는 사람, 닦는 사람은 능히 알지 못해요. 아~ 이것 참, 딴 도를 닦는 사람, “大信凡夫(대신범부)라야 화엄경을 공부한다.” 그랬습니다. 大信凡夫라야 화엄경을 공부한다. 화엄경을 공부하는 그런 大信凡夫는 알 수가 있지요. 그런데 다른 것을 좋아하고, 다른 도를 닦는 사람은 도대체 알 수가 없는 경지다.
修餘道者는 莫能知. 그랬습니다. 다른 도를 닦는 사람은 능히 알지를 못한다.
普賢行人이라야 方得悟(보현행인방득오)로다. 普賢行人. 보현행을 닦는 사람이라야 바야흐로 깨달음을 얻는다.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佛境
(5) 佛境(불경)
衆生廣大無有邊(중생광대무유변)이어늘
如來一切皆護念(여래일체개호념)하사
轉正法輪靡不至(전정법륜미불지)하시니
毘盧遮那境界力(비로자나경계력)이로다
⑧ 衆生廣大無有邊(중생광대무유변)이어늘, 중생은 廣大해서 가이 없거늘
如來一切를 皆護念(여래일체개호념)하사, 그 광대한 중생세계를 부처님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護念해요. 보호하고 마음에 간직해요.
轉正法輪靡不至(전정법륜미불지)하시니, 正法輪. 정말 正法이 행해져야 됩니다. 불법을 널리 전하는 것은 좋은데, 가능하면 정법. 그 중에서도 최상의 법. 근기에 맞고 안 맞고, 언제 하근기 가르쳐서 그 다음 성숙할 때 기다려가지고, 그 다음에는 최상 법 가르치고 그것이 보장이 안 되어 있잖아요. 전혀 보장 안 되어 있는 겁니다.
좀 있으면 이사 했다고 어디 가버리고ㆍ집안에 무슨 일 생겼다고 다시는 절에 안 나오고요. 그 변화무쌍한 겁니다. 지금 사회일수록ㆍ지금 사회일수록 그 변화가 옛날 보다 훨씬 더 무상하거든요. 언제 초보 가르치고ㆍ언제 기다렸다가 또 딴 법 가르치고 그러겠어요? 그것 참~ 그거 그렇다고 화엄경 가르칠 수도 없고... 하하 참~~. 正法輪을 굴려서 이르지 아니함이 없으니, 화엄경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毘盧遮那境界力(비로자나경계력)이로다. 비로자나법신 부처님의 경계의 힘이로다. 그 다음에 勸聽이라. 듣기를 권한다.
(6) 勸聽(권청)
一切刹土入我身(일체찰토입아신)하며
所住諸佛亦復然(소주제불역부연)하니
汝應觀我諸毛孔(여응관아제모공)하라
我今示汝佛境界(아금시여불경계)하리라
普賢行願無邊際(보현행원무변제)어늘
我已修行得具足(아이수행득구족)이라
普眼境界廣大身(보안경계광대신)이여
是佛所行應諦聽(시불소행응체청)이어다
⑨ 一切刹土에 入我身(일체찰토입아신)하며, 일체 세계, 一切刹土에 내 몸을 들이 밀어요. 거기에 다 들어가요.
所住諸佛에도 亦復然(소주제불역부연)하니, 머무는바 모든 부처님에게도 내가 다 들어가요.
汝應觀我諸毛孔(여응관아제모공)하라. 그대는 응당히 나의 毛孔을 觀하라.
앞에 “一切刹土에” 할 것이 아니라 “一切刹土를” 해야 되겠습니다.
一切刹土를 入我身하며, 또 諸佛도 入我身입니다. “내 몸에 넣는다.” 이 말입니다. 모든 세계를 내 몸에 넣고ㆍ일체 부처님도 내 몸에 넣고요. 그러니까
汝應觀我諸毛孔하라. 그대들은 나의 모든 毛孔을 살펴보아라.
我今示汝佛境界(아금시여불경계)하리라. 나는 지금 그대에게 부처의 경계를 보여주리라.
이래야 뜻이 맞네요. “一切刹土” 하니까 일단은 크게 생각을 해가지고,
“一切刹土에” 라고 토를 달았다가 一切刹土를 入我身이라고 했어요.
一切刹土를 내 몸에 넣어요. 그리고 모든 부처님도 내 몸에 넣어요.
그래야 나의 모든 毛孔을 보라. 나는 지금 그대에게 佛境界를 보여 주겠다. 내 몸에 들어 있으니까... 모든 세계 모든 부처님이 내 몸에 들어 있으니까... [보현모공 찰] 어디 저~ 기 나오지요. 보현 毛孔안에 온 우주 법계가 다 들어 있고ㆍ온 부처님이 다 들어 있다. 하는 것이 바로 이 이야기입니다. 바로 이 이야기라고요.
⑩ 普賢行願無邊際(보현행원무변제)어늘, 보현행원은 정말 邊際가 없어요. 끝이 없어요.
我已修行得具足(아이수행득구족)이라. 나는 이미 수행해서 구족을 얻었다. 이것은 보현보살이 보현행원을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보현보살은 어떤 특정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이상적인 보살을 뜻하는 것입니다. 我已修行得具足이라. 했잖아요. 나는 이미 수행해서 구족을 얻었다.
普眼境界를 廣大身(보안경계광대신)이여,
普眼境界.넓은 눈 경계 광대한 몸이여,
是佛所行을 應諦聽(시불소행응체청)이어다. 이 부처님의 所行을, 행하는 바를 응당히 자세히 들을지어다.
世界成就品하고, 앞에서는 普賢三昧品. 내용이 어느 구절하나, 어느 품하나 특별하지 아니한 것이 없습니다만, 새로운 품이라서 또 새롭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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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衆生廣大無有邊이어늘 如來一切皆護念하사 轉正法輪靡不至하시니 毘盧遮那境界力이로다...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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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석대원성님~!
무더운 날씨 건강 조심 하세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보살님은 더운것 추운것을 모르실것 같아요~!
이렇게 녹취해 주시느라 마음이 어디 다른것을 생각할 틈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마음 가득하시길 ~~~!
一切佛法을 無能毁壞가 不可思議하니라...釋대원성 님! 더운데 수고하셨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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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성 보살님, 더운 날씨에 무조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_()()()_
爲令一切菩薩(위령일체보살)로 安住普賢願海中故(안주보현원해중고)라...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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轉法輪智)가 不可思議)며...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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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님, 대서, 중복이 일년 중 제일 더운 시기라는데, 녹취하시느라 고생 많으시지요.. 일기예보에는 앞으로가 더 더울 것이라고 하고, 올해는 또 더위가 길 것이라고 합니다. 부디 컴 앞에 너무 오래 계시지 말고 쉬엄쉬엄하시면서 건강한 여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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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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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쁜 사람,몹쓸 사람에게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밖에 인생을 못살까하고 연민하는 것이 불교다,미워하는 것이 아니고
화엄경에서의 불법--모든 존재의 원리,실상을 가르킨다
눈을 뜨면 도처에 다 선지식이다 ... _()_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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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微塵中含十方 十佛普賢大人境 나무대방광불화엄경
離諸諂誑心淸淨(이제첨광심청정)하고 常樂慈悲性歡喜(상락자비성환희)하며 志欲廣大深信人(지욕광대심신인)은 彼聞此法生欣悅(피문차법생흔열)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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離諸諂誑心淸淨하고 常樂慈悲性歡喜하며,
志欲廣大深信人은 彼聞此法生欣悅이로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三種自在= 시종일관 부드러움으로 항복, 성숙시킴, 시종일관 거친 말로 조복, 성숙시킴, 당근과 채찍으로 조복, 성숙시킴.
其心樂小着諸有, 不能通達佛所悟, 若有淨信堅固心, 常得親近善知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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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십니다. 제가 동영상을 보면서 강원에서 보던 화엄경본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제 책에는
普眼境界라는 글자가 普賢境界라고 되어 있는데 검토해보심 어떠실런지요
계속 보현보살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보안보살이 나오는게 좀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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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ㆍ示ㆍ悟ㆍ入(개시오입), 佛之知見(불지지견).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큰 사연이 있다.
일대사 인연 그러지요. 큰 사연이 있는데 그 큰 사연은 뭐냐? 開ㆍ示ㆍ悟ㆍ入ㆍ佛之知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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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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