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케이아크에서 2013년부터 서양미술사 공부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일차문헌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중세 이후의 미술을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문헌인 성서, 그 다음으로 이삼 등을 다투는“Legenda aurea(황금전설)” 와 “Physiologus(피지올로구스)” 가 있습니다. 이 중 “피지올로구스”로 일차문헌 읽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피지올로구스는 “자연에 박식한 자”라는 뜻으로 저자는 알려져 있지 않은 채로 구전되어 오다가 2세기경 근동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자화 되었다고 합니다. 중세에 이미 수 많은 언어로 번역된 피지올로구스는 기독교 도상 상징사전으로 유럽 건축 및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미술사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도서 중 하나입니다.
주제: 피지올로구스
일시: 2013년 01월 23일 수요일 저녁 07:30부터
(2주에 한 번 수요일마다, 총 12회)
장소: 갤러리 케이아크
서울시 강서구 화곡본동 24-281 지하1층 (화곡초등학교 정문 앞)
정원: 10명
수강료: 11만원
문의: 02 2605 2650/ gallery.k.ark@hanmail.net
*텍스트를 읽고 관련된 자료들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청자는 반드시 피지올로구스 기독교 동물상징사전(노성두 역)을 준비하셔야 됩니다.
*피지올로구스 한글 번역 본은 출판사 지와사랑, 미술문화 이렇게 두 군데에서 출판되었습니다.
두 버전 모두 노성두 번역으로 같은 내용의 책입니다.
첫댓글 피지올루구스 장만했습니다~
오~~부지런하시네요!! 공부 하시기 전에 주욱 한 번 둘러보세요.
한 줄 수다에 제가 올린 삽화가 뭔지도 한 번 찾아보시고요. ;)
쇼핑엔 쏜살같죠^^.. 절판이 아니라 다행 가격도 부담없구요 혹 참고하실분 있을까 캡쳐올렸어요~ 네 찾아볼께요, 고고 정체 궁금합니당 :>
쇼핑에...공감합니다. ㅎㅎ 미술사 쪽으로 필독해야만 하는 고전들이 절판 된 게 꽤 있습니다. 읽기에 지루하고 때로는 어렵고, 굳이 읽지 않아도 2차문헌들이 잘 설명해주고 있기에...사정이 이렇다 보니 앞으로도 주옥같은 고전은 번역되어 나오기가 어려울 것 같아 아쉽습니다.
주옥같은 고전들이 번역되어 나오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말씀에 그 존재를 알지 못하는 고전들에 대한 막연한 아쉬움이 커집니다.
음.. 고 삽화 정체는 '톱'인 것 같습니다^^~
삽화는 매우 다르지만..
*'톱'이라는 바다 동물이 동물이 돌고래를 가리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돌고래가 생선을'톱질한다 pristis'고 서술하였다. 돌고래의 '날개'에 대해서는 아리스토텔레스와 오피아누스의 기록이 전해진다. - 피지올로구스 노성두 역. 요론 설명으로 보아서^^..
너무 열심이십니다. 네, 톱입니다. :)
나중에 기회가 되면 좋은 문헌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쫌 한가해 뵈지요..? 그러나 자평 반짝 열심'이'라고나 할까요^^..? 소개 달게 받겠습니다 :D 눈내린 금욜입니다. 눈길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