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권을 입장권으로 교환해야 하는 관계로 집에서 일찍 큰아들과 출발하여 잠실 야구장에 도착하니 인산인해
관람객으로 북적댑니다.
제일 먼저 초대권을 입장권으로 교환하는 장소에 가서 교환을 하고 먹거리를 구입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통닭과 캔 맥주 큰것으로 두개 사고 발디딜 틈도 없는 야구장 출입문을 통과하여 외야3루쪽 엘로우석 319번 블록
264번과 265번..........VIP석은 아니지만 롯데카드의 배려가 엿보이는 좌석 배치였네요..........
지정된 좌석에서 15:00부터 시작되는 행사를 관람하면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아이라고 하니 초등학생이 아니고요.......스물 세살인 큰아이죠
아빠 혼자가면 심심하다고 오늘만 같이 가주신다나 뭐라나
혼자 갔더라면 좀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5,000이 넘지 않나 싶네요........그 중심에 제와 우리 큰아이가 있었지요
저 함성 들리시나요~~~~~~
오늘은 동서로 나뉘어 적도아니고 같은 동지로 서로의 기량을 뽐내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이랍니다.
그래서 더욱 커다란 의미가 있지요
아직은 빈자리가 많아요
하지만, 다음에 올려진 사진을 보시면 놀라실 거예요.............
기아선수단 v11도 기원했어요
저기 보이죠 V11기아화이팅 가을 야구 꼭 가자라구.........간단하면서도 필이 오지 않나요~~~~~
이번 올스타전은 또 다른 특색이 있었어요
프로야구가 생긴지 30주년이 되었다고 하여 10명의 예전 용사들.......렌전드 10을 선정하여 그분들을 특별하게 모시어
트로피와 반지를 선물하고 핸드프린팅도 하고 아주 그들에게는 최고의 날이 아니었나 싶네요
양준혁, 장효죠, 김기태, 이순철, 김재박, 한대화, 선동렬, 박정태, 장종훈, 이만수 모두 10명입니다.
대단한 야구인들이죠.............
저기 야구장에 양복 입고 하얀 원판에 서있는 분들이 프로야구 30년사의 10인의 레전드입니다. 아주 대단했어요
기수단 입장, 선수단 입장이 끝나고 렌전드10인 입장이 끝나고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8:30분에 정확하게 시작되었지요
어느때보다 열기가 대단했어요
이렇게 경기는 계속되고 동군과 서군이 동점.............
2011년 야구 규약에 10회, 11회 승부치기로 우승팀을 결정한다고 하네요
결론은 서군의 승리로 끝났지요
서군 조범현 감독의 동군 최형우 선수를 고의 사구로 보내는 올스타전의 희귀한 현상에 따라 고의 사구로 주자 만루
그 다음 선수가 병살타를 쳐서 결국은 점수를 내지 못하고 서군으로 공격이 바뀌었지요
역시 올스타의 별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기아의 이용규선수냐 LG의 이병규 선수냐 하는 갈림길에서 이용규 선수가 타격한 공은 야수에 잡히고 이병규 선수가 힘껏
낮은 볼을 골프스윙을 하듯이 했는데 3루수와 좌익수 유격수가 잡지 못하는 공간으로 떨어져 결승타점이 되어 버렸지요
어제는 이병규 선수의 날이었습니다. 일본 만리 타국에서의 한을 여기서 다 푸는 듯 한 느낌이었어요
그 댓가는 컸습니다. 인기도 최고였고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K5를 상품으로 받았어요
한턱 단디 쏴야 될 것 같아요............오랜동안 야구한 보람을 맛보는 것이기도 하죠
관람객 상대로 한 추첨에서의 당첨의 댓가는 기아자동차 소울............아 갖고 싶었는데 역시 욕심을 부렸나요
당첨되신분께 축하드려야겠지요.............
이상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관람기를 마칠까 합니다.
첫댓글 좋은 추억이 되었겠습니다. 부산 불도저 배상.
큰아드님과 넘 행복한 시간였겠습니다.
26살 난 아들녀석 초등4학년 때 가족이 함께 다녀온 후론 따로국밥입니다.
환호성이 함께 들려오는 듯합니다^^
부럽네요~~
효자아드님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