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가나안과 하늘의 소망
여호수아 21:43~45
■요절 말씀:“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 중에 그들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셨음이니라”(여호수아 21:44)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침내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원주민들과 맞서 싸워 이겨서 그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모세를 통하여 베푸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파별로 그 땅을 제비뽑아 분배하여 정착하게 하였습니다. 드디어 가나안 정복 전쟁이 끝이 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가나안 땅을 그와 그들의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신 것입니다.
이렇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이스라엘 백성들로 차지하고 안식을 얻게 사실은 하나님께서 후에 보내신 구주 예수님을 통하여 그 백성들에게 하늘의 가나안 곧 천국의 안식을 주신다는 약속이 반드시 성취된다는 보증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구주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게 하심으로써 아담 이래로 죄와 허물로 인하여 저주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모든 사람들을 대속하시고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의 심판을 면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믿는 주의 백성들에게 다시는 전쟁과 슬픔과 눈물과 죄의 유혹과 사망이 없는 영원한 생명과 평안의 나라를 주시겠다는 약속을 베풀어주셨습니다.
그 나라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기 전날 밤에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3:1~3)
사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곳에 살면서 불순종과 불신앙을 범함으로써 잔존하였던 가나안 족속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이방 민족들의 공격을 받는 시련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누렸던 안식은 불완전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세우시고 그 백성들에게 예비하신 하늘의 가나안은 온전하고 영구적인 안식이 보장된 곳입니다. 그 하늘나라의 모습에 대하여 요한계시록 21:3 이하에 이르기를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시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요한계시록 21:3,4)
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가나안 성에는 더 이상 시험하는 악한 마귀도 없고 죄도 없고 사망도 질병도 눈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누릴 천국의 안식은 완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기에 과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조상들에게 하셨던 약속을 그대로 다 지켜주셨듯이, 하나님은 선지자들의 예언의 말씀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베풀어주신 약속대로 주의 백성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하늘의 본향, 하늘의 가나안 성에 그의 백성들을 인도해 들이시는 약속을 확실히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약속을 굳게 믿고 하늘의 영원하고 완전한 안식을 누릴 소망을 가지고 지상의 순례 길을 걸어가면서 어려운 일, 슬픈 일, 고난과 역경을 만날지라도 낙심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 지극히 복된 소망을 갖고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신앙의 도리를 굳게 지키면서 힘을 다하여 인내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히브리서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