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롭스크공항 개발계획
지난 6.21 하바롭스크에서 “하바롭스크공항 재건사업 설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가. 공항 재건 개요
하바롭스크공항의 기존 인프라 개선사업에 약 3억불을 투자하여 동 공항을 2026년까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개발하는 계획이며, 총 소요자금 중 5500만불은 연방예산으로, 나머지는‘알리안스’사 등의 일반투자자금으로 충당되며, 터미널, 활주로 개축, 화물터미널 현대화, 시설장비 개선, 물류센터 조성 및 호텔, 비즈니스 센터 건설될 예정임. 주식회사 ‘하바롭스크공항’은 알리안스 그룹의 자회사인 ‘알리안스 프롬’이 2005.2월 공채를 100% 인수함으로써 설립되었으며, 동 사는 2005-2007년 하바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해 약 3억 루블을 투자하였음. 현재 하바롭스크공항 연간이용객은 89.5만 명이며, 2026년에는 약 3백만 명(최대 5백만)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됨.
나. 이샤예프 하바롭스크 주지사 언급사항
하바롭스크는 지리적으로 극동의 항공노선, 철도, 자동차도로 및 해상운송의 중심인 만큼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 여타도시보다 교통인프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임. 하바롭스크공항은 도모데도보(모스크바), 풀코보(페테르부르크), 콜쪼보(예카테린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 등과 함께 러시아 교통전략에 따른 12개 국제허브공항 후보에 포함되었음. 하바롭스크공항은 러 극동에서 가장 긴 활주로(3.5~4.5km)와 73개의 계류장(블라디보스톡공항 22개, 유즈노사할린스크공항 23개)을 보유하는 등 인프라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 동 프로젝트의 조속한 가동을 위해서 공항 시설물 소유권 및 부지 관련 문제 해결을 담당할 특별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며 위원장은 하바롭스크 부지사가 맡게 될 것임.
다. 바슈크 ‘알리안스 프롬’ 사장
지리적 입지조건, 기상조건, 인구, 문화교류 빈도 등을 고려할 시 하바롭스크시는 장차 러시아 동부의 전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또 동북아 및 아태 지역 국제공항간의 여객 및 화물 운송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하바롭스크공항이 장차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제여객터미널과 국내선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2012년까지 새로운 여객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임. 하바롭스크공항 개발계획은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는 바, 1단계 사업은 금년에, 2-3단계는 각각 2010년, 2016년에 착수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