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순례) 퓨전패밀리레스토랑 '블루스푼'
울산출신 고향 아주머니가 운영, 잠실 아이스링크 주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두르고 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정작 먹을만한 음식을 찾기란 쉽지않다. 전철역에서 아이스링크를 향해 가다보면 링크의 건너편 골목으로 한걸음만 들어서면 작지만 아담한 ‘블루스푼’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울산서 사업을 하는 정재욱 사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이다. 미술을 전공한 아들이 요리를 좋아해 ‘블루스푼’이라는 블로거를 운영했는데 방문객이 10만명에 달했을 정도였다. 이 것을 오프라인으로 내려서 만든 것이 바로 ‘블루스푼’이다. 미술전공자다운 아이디어가 군데군데 배어있는 실내디자인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안함과 친근감을 주는 그림과 가재도구들이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다. 테이블과 의자도 원목으로 엔티크한 느낌이 드는 것으로 배치했다.
주요메뉴는 점심은 햄버거스테이크, 오므라이스, 파스타와 샐러드가 있고, 저녁으로는 스테이크, 롤, 파스타로 총 40여종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엔티크한 유럽풍 분위기 가족 외식에 적합
라이온스 회원에겐 특별우대 서비스도
방문한 시간이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햄버거스테이크, 칠리치킨덥밥, 샐러드를 시켰다. 스테이크는 고기가 잘다져져 있었으며 일정량의 수분이 남아있어 부드러웠으며, 칠리치킨덥밥도 먹기에 적당한 수준급의 요리였다. 특히 샐러드는 신선한 게맛살, 양상추, 방울토마토 등이 어우러져 특유의 소스에 버무려져 청량감을 느낄수 있었다.
또한 블루스푼의 자랑이라며 추천한 크림파스타는 적당한 식감의 면발과 믹스된 크림소스가 잘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을 더했다. 아직은 알려지지 않아 입소문으로만 전해들은 마니아들만 찾고 있는 곳이다. 라이온스 회원들이 가족끼리 오붓하게 대화를 하면서 저녁 한 끼를 즐기기에는 좋은 곳이라 소개한다.(방문시 울산출신이라고 말하면 별도의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 T:02-2787-4312)
첫댓글 함 가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