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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들녘을 휘감던 세계적인 휘파람" | ||||||||||||
화제출신의 휘파람 교수님 임채흥 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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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짓듯 입을 좌우로 당기면서 바이올린에 버금가는 소리를 내는 그의 휘파람 연주는 듣는 사람을 한번에 사로잡는 마력이 있다. 휘파람을 예술의 경지로 이끌고 있는 임채흥(46, 화제)씨. 그는 화제초등학교, 물금동아중을 졸업한 양산출신이다. 마산상고를 거쳐 대구계명대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독일로가 바이로이트대학에서 서양음악학을 전공했다. 15년의 기나긴 수학끝에 2004년 드디어 박사학위를 거머쥘 수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배재대학교 음학대학에서 음악이론을 교수하는 음악학박사다. 하지만 그는 지금 본업인 음악학박사로서보다 어릴적 화제들녘을 뛰어놀며 스스로 터득한 휘파람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배재대에서 음악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 그의 특이한 휘파람을 TV에 제보했고 `세상에 이런일이``세상발견 유레카`등에 출연하면서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어렸을 적 목청이 좋지 않았어요. 목소리가 아닌 휘파람으로 정확한 음정을 잡아내곤 했죠. 그게 시초가 됐어요. 고등학교때 트럼펫과 성악을 하면서 복식호흡을 배워 안면두성의 공명법을 스스로 터득한 거예요." 취미로만 하던 휘파람 연주를 대중앞에서 시작하게 된 것은 독일에서부터. 유학중인 바이로이트에서는 외국인 축제가 자주 열렸다고 한다. 그 축제에서 휘파람 부르는 것을 유심히 본 독일인이 다른 파티에서 연주해주길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그때부턴 독주회를 위한 레퍼토리도 구성하고 제대로된 연주회를 꾸며 나갔다. 그의 휘파람 음역은 3옥타브에 이르러 웬만한 성악곡과 기악곡은 문제없다. 휘파람 연주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2006년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양산이 아닌 서울에서 활동을 하려했다. 하지만 독일에서 머문 지 15년이 지나 다시 찾은 양산은 생각이상으로 발전해 있었고 이런 곳을 떠날 수 없다는 생각에 모교인 물금동아중에서 휘파람연주를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방과후 강사활동을 시작해 이번 겨울방학에는 양산여중, 신주중, 범어중, 삼성중, 양산중앙중에서 예술휘파람을 가르칠 예정이다. 임씨는 "휘파람을 분다는 것은 제2의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입니다. 자신이 알지 못했던 기량이 밖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내속의 소리가 음악으로 연주로 전해지는 기분은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휘파람의 즐거움을 알리고파 그의 연주를 찾는 모임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고. 바이올린 이상의 긴장감과 힘을 간직한 그의 예술휘파람 연주곡목 중 가장 인기있는 곳을 행진곡이다. 그래서 행진곡과 모짜르트의 알레루야를 가장 많이 연주하고 반응도 가장좋다. 물론 가곡이나 아리랑, 유모레스코 등 다양한 레퍼토리도 잊지 않는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예술휘파람친선협회(International Artwhistling Philharmonic Society)에 등록되어 있는 그는 협회가 인정하는 세계 7번째 예술휘파람 권위자다. 그의 연주샘플은 협회 인터넷사이트(www.artwhistling.org)를 통해 언제든 들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휘파람을 아이들과 어른들까지 즐길수 있도록 교육과 연주에 앞장서고 싶다"고 강조한다. 또 그는 일년에 1,2회 정기적으로 가족(부인과 1남 1녀)이 있는 독일 바이에르트를 다니면서 양산과 독일의 문화경제교류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
첫댓글 제3의 연주수단! ........<자신이 알지 못했던 기량이 밖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내속의 소리가 음악으로 연주로 전해지는 기분은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는 그 기쁨,..아무나 쉽게 못 느끼지요.
예, 몸으로 예술적인 표현을 할 때의 쾌감은 대단하지요, 악기연주, 노래, 춤, 운동 등등...
꿈이 벌써 눈앞에 보입니다...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