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한 미국대사로 임명된 여자분 (캐슬린 스티븐스 Kathleen Stephens)이 예전 예중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예산은 제2의 고향 같다면서 한번 가보고싶다는 말까지.... (출처: 이상 예산중학교 카페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차기 주한 미국대사가 2008년 9월 8일 미 국무부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대사 취임을 위한 선서를 했습니다. 이때에 한국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들 제임스가 두사람 사이에 성경을 들고 증인으로 서있었고요.
그분은 평화봉사단으로 (Peace Corps 지원자로) 1975 년에서 1977 까지 한국에서 예산중학교와 부여에서 일했습니다. 그후 서울 미국대사관과 부산 영사관에서 근무하기도 하였고요.
그분은 당시 충남 예산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기차에 내렸을 때 봤던 한국의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논에서 황금 빛으로 익어가던 벼,그리고 감나무,코스모스를 떠올리기고 하였답니다.
스티븐스 선생은 당시 한국인 제자나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지내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합니다. 당시에 6개월가량 태권도도 배웠다 합니다. 또한 동료 교사 아이의 돌잔치에도 찾아가는 등 주민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합니다. 심은경이라는 한국 이름은 은행 계좌 개설을 위해 한국어 이름 도장이 필요해서 지은 것이라 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래 소식은 영자판 Korea Report 에 2008년 4월 11일 날짜로 실린 주한 신임 미국대사
Ambassador Kathleen Stephens, aka Shim Eun-kyung 제목의 글의 내용과 사진임니다. +++++
신임 최초의 미국인 여성 대사는 이전 한국에서 거할때 심 은경 (Shim Eun-kyung) 이라는 한국이름을 가졌었고 한국어를 잘 한대요. 1978년 외교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주한 미국대사관과 부산 영사관 등에서 근무다고요.
그리고 이전 한국인 남편에게서 태어난 아들 제임스(James)를 양 문화의 가교역할을 하는 이로 소개했습니다.
Having worked and lived in Korea using a Korean name Shim Eun-kyung, Stephens speaks fluent Korean and said she will do “a lot of listening and learning" and "ask the forbearance of my audiences as I attempt to improve my Korean language ability and to use it to understand better a culture and people I respect so deeply." Perhaps to reinforce this, she brought her son James (photo) to the hearing, whose father was a Korean, and introduced him as a bicultural "bridge-builder."

사진: 신임 미 대사 스티븐스와 한국인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 James (c) Korean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