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미국의 등반가 제임스 휘태커는 현지인 셰르파 나왕 곰부를 대동한 채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올랐다. 이 최초 등정이 있은지 50주년이 된 해를 기념하기 위해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의 후원을 받은 원정대가 에베레스트 산에 올랐다. 그러나 그들이 목격한 에베레스트 산은 오늘날의 산악 등반이 갖는 각종 폐해들의 집합소였다
리틀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Kids
문 의: 02)2266-1374
글 : 마이클 패터너티____사진 : 애덤 퍼거슨
그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발 사고를 당하기 전날 밤이다. 여기 미국 해병대 소속 호제 아르멘타 상병이 막사 안에 있다. 그는 멀루니와 베리, 그리고 그들이 별명으로 ‘구세주’라 부르는 위생병과 농담을 주고받고 자신의 군견 지닛에게도 먹이와 물을 준다. 지닛은 독일 셰퍼드 종이다. 잠시 후 호제는 지닛을 데리고 나가 흙먼지 날리는 이 낯선 사막의 석양빛 아래서 훈련을 시킨다.
이들은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호제가 고분고분 복종하는 지닛을 앉힌 다음 45m를 뛰어가 ‘콩’이라고 하는 고무 장난감을 토담 벽에 기대어놓고 흙으로 덮는다. 호제의 명령이 떨어지자 지닛은 앞으로 쏜살같이 뛰쳐나가 꼬리를 살랑거리며 이리저리 움직이고 장난감을 찾는다. 구령이 떨어지면 녀석은 항상 똑같은 최종 목표를 염두에 두고 명령에 따라 정확하게 행동한다. 바로 장난감을 찾는 일이다. 하지만 내일 있을 순찰에서는 장난감이 아니라 사제 폭탄을 찾는 일이 목표다. 사제 폭탄은 탈레반이 미군에 대항하는 가장 잔혹하면서도 효과적인 무기 가운데 하나다. 게다가 어떤 군견도 매번 폭탄을 다 찾아낼 수는 없다.
지난 석 달간 호제는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주에 있는 상인이라는 소도시 교외에서 앨커트래즈 순찰 기지에 머물며 아무런 ‘성과’ 없이 보내고 있다. 그는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성과가 없다는 사실은 37℃의 무더위만큼이나 그를 지치게 한다. 게다가 34kg이나 되는 장비까지 지고 있자니 이 열기가 한층 더 뜨겁게 느껴진다.
글 : 톰 오닐____사진 : 대니 그린
대서양퍼핀은 한 번에 몇 달씩 자취를 감춘다. 그러다가 육지로 돌아올 때면 어릿광대의 얼굴을 한 이 용감한 바닷새는 장관을 연출하며 많은 탐조가들의 영혼에 위안을 준다.
글 : 헤더 프링글____사진 : 로버트 클라크
도굴꾼들이 수십 년간 고대 페루의 유적지들을 파헤쳐왔다. 그러나 그들은 1000년 넘게 온전히 보존된 이 고대 왕실 묘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
글 : 조엘 K. 본 주니어____사진 : 브라이언 스케리
지금 세계는 쇠고기보다 양식 어류를 더 많이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글 : 조슈아 야파____사진 : 윌리엄 대니얼스
마트베이 무드로프는 BAM과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지선을 따라 늘어선 러시아 극동 지방의 고립된 마을들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