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12:20am 10분 / 복식 호흡 / 앉은 자세 집중이 어렵고 내일 해야 할 일들, 오늘 못다 한 일들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손을 복부로 가져가 복부의 움직임에 더욱 집중하는 연습을 했다. 밥을 먹은 지 얼마 안 되어 그런지 호흡이 명료하지 않고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3월 26일 9:20pm 5분 / 걷기 명상 & 정뇌 호흡 10회씩 5세트 집에서 걷기 명상을 하니 너무 많은 물건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물건에 집중이 될 때마다 다시 발걸음으로 호흡으로 돌아오는 연습을 했다. 작지만 걷기 수련을 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음에 감사함을 가져본다. - 세트가 반복될수록 호흡의 힘이 빠짐을 느낀다. 코가 시원하고 눈이 선명한 느낌이 들었으나 다소 어지러운 느낌도 존재했다. 세트수를 줄여서 수련해 봐야겠다.
+다음 날 아침에 피로함이 덜하고 눈이 잘 떠졌다.
3월 27일 11:00pm 10분 / 교호 호흡 / 앉은 자세 교호 호흡을 수식관과 함께 몇 차례 수행한 뒤 호흡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호 호흡을 하는 동안은 온전히 집중이 가능했고 코가 뚫리고 시원해지는 감각이 좋았다. 반면 호흡에만 집중하려고 하니 잡다한 생각이 찾아와 몰입하기 어려웠다. 아직까지는 호흡에만 집중하는 방식보다는 다른 것에 집중하여 몰입하는 방식이 명상을 하기 수월하다. Q. 교호 호흡 시 왼쪽 코로 시작하여 왼쪽 코로 끝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3월 28일 11:25pm 정뇌 호흡 & 풀무 호흡 각 10회씩 2세트 / 앉은 자세 다소 귀찮은 마음에 짧은 수련을 했다. 세트수를 줄이니 어지럽지 않았다. 정뇌 호흡 시에 허리가 아픈 느낌을 느껴본 적 없었는데 기립근이 뻐근한 상태여서 그런지 허리에 부담이 되는 느낌이 있었다. 특히 선 자세로 수행했을 때는 한두 번만 해도 허리에 바로 느낌이 와서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여러 번 수련해 봐야겠다.
+다음 날 일어날 때 덜 피곤했는데 정말 정뇌 호흡의 효과인지 여러 차례 시도해 봐야겠다.
3월 30일 3:50pm 15분 / 복식 호흡 / 앉은 자세 혼자 수련하니 15분이 참 길게 느껴졌다. 외부의 소리,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 몸의 감각으로 의식이 흩뿌려졌다. 알아차리고 다시 복부의 감각으로 돌아오려고 했다. 명상을 할 때도 잘하려고 너무 애쓴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 보니 미간이 찌푸려지는 것 같다. 옴 찬팅 세 번으로 마무리했고 가슴의 울림이 좋았다. 항상 왼 다리가 저려서 5분이 넘어가면 다리의 느낌에 과도하게 집중하게 된다. 수련하며 나에게 안정적인 발의 위치를 계속 찾아야 할 듯싶다.
첫댓글유경님 반갑습니다. 명상을 꾸준히 하시는 것 같아 좋습니다. 정뇌호흡이나 풀무호흡은 횟수를 너무 많이 하면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가볍게 하신 후 명상을 하면 훨씬 집중하는데 힘이 생깁니다. 교호호흡은 왼쪽 오른쪽 에너지가 다른데요,. 이다와 핑갈라의 에너지죠. 왼쪽은 음의 에너지로서 왼쪽으로 내쉬고 다시 왼쪽으로 마신 후 오른쪽인 양의 에너지로 넘어갑니다. 그냥 사량분별 없이 무심히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편해져있을 겁니다. 응원합니다,
첫댓글 유경님 반갑습니다.
명상을 꾸준히 하시는 것 같아 좋습니다. 정뇌호흡이나 풀무호흡은 횟수를 너무 많이 하면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가볍게 하신 후 명상을 하면 훨씬 집중하는데 힘이 생깁니다. 교호호흡은 왼쪽 오른쪽 에너지가 다른데요,. 이다와 핑갈라의 에너지죠. 왼쪽은 음의 에너지로서 왼쪽으로 내쉬고 다시 왼쪽으로 마신 후 오른쪽인 양의 에너지로 넘어갑니다. 그냥 사량분별 없이 무심히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편해져있을 겁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