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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차 낙동정맥 ▦ (배내고개→지경고개→원효암안부)
※주요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정족산,천성산
※행정구역:울산 울주군,양산시
[산행코스]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영축산-지내고개-지경고개-통도컨트리클럽-솔밭산삼덕공원묘지-
정족산-안적고개-제1천성봉-천성산-원효암안부
*산행날짜:2009년 11월 21일
*날씨:맑음
*산행시작: 04:10 배내고개
*산행마침: 03:40 원효암삼거리에서 임도따라 내려가다가 양산시 웅산면 개곡마을 하산함
*산행시간: 23시간30분 (정맥에서 벗어나 개곡리 개곡마을까지 산행시간)
*도상거리: (배내고개→23,8 k 지경고개→3,8 k 천성산=27,4km)
*산행인:홀로
▲04:10 산행시작 (배내고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23시30분 양산행 고속버스를 승차하여 언양에 03시30분 도착하여 미비한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지난주에 이용한 택시 운전수분께서 버스에서 내린것을 보셨다며 오신다.
날이 밝기전에 산행을 시작해야 하기때문의 해드랜턴및 gps도 작동시키고 택시에 승차하여 운전분의 지역 안내및 역사를
들으면서 금새 배내고개 도착하여 운전분과 인사를 나누고 낙동정맥11회차 산행을 시작한다.
▲04:54 배내봉 (966m)
언양에 내릴때는 바람도 안불고 따뜻하더니 배내고개 도착하여 급한 오름길을 오르면서 눈발이 비치면서 칼바람이 불어된다.
배내봉 갈림길에서 동남쪽 우측으로 틀어서 간월산 방향으로 이어가면 된다.
영축산까지 여러 갈림길이 나오지만 능선을 따라 가면된다.
▲06:27 간월산(1,083m)
▲06:46
조금만 기다리면 영남알프스 일출을 볼수 있을텐데 바람때문의 뒤로하고 지나간다.
&해뜨는시간:07:20 &해지는시간:17:17 &달뜸:12:08 &달짐:22:53
▲07:08 간월산 대피소
간월대피소 이용은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된다고 씌여있다.
▲07:12 간월재
▲07:12 간월재
▲07:52 신불산
▲07:52 신불산
▲08:07 신불재
▲08:29
▲08:29
말로만 듯던 영남알프스 사방으로 시야가 확트여 있어 전망이 일품이다.
단 나무가 없어 여름에는 땀꾀나 쏫겠다.
▲08:51 영축산(1,081m)
영축산 정상에서 부터 지경고개까지 갈림길도 많고 임도와 숲을 수번을 들락거리며 정말 지겹게 내려간다.
정상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가면서 주로 일반산악회 리본이 여기저기 많이 걸려있어 주의깊게 살펴가야한다.
▲08:51
영축산 정상에서 걸어온길 신불산 간월산 ...~~~뒤돌아본 조망
▲08:51
영축산정상 바로밑에 천막 매점도 있다. 정맥방향은 매점방향으로 가면 안된다. 이정표 통도사 방향으로 이어진다.
▲10:58 임도를 버리고 지산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10:58 삼남목장 삼거리
▲11:17
▲12:25
산림청앞을지나서 양산 현대자동차 출고센터를 앞을 지나고 (주)더블유 로지스틱스 지나서 도로를 따라 200 여미터 가면
s오일 주유소가 나오고 고갯마루 식당 건너편으로 오르면서 정맥을 이어간다.
▲12:28
토점육교 밑으로 경부고속도로 자동차들이 씽씽 달리고 있다.
▲12:31 지경고개 (고갯마루식당)
고갯마루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40 여분 쉬어간다.
저녁 식량인 건빵 한봉지와 우유1개 구운계란3개 배낭속에 넣고 커피도 한잔마시고 계속 길찾기 어려운 구간을 이어간다.
▲13:32 통도컨트리클럽
노상산으로 이어지지 않고 골프장을 지나가야 하는데 각홀마다 라운딩을 하고있어 골프장을 횡단하기는 무리고
피해를 줄것같아 아스팔트 작업도로를 이용하여 클럽하우스를 향해 진행해야 했다.
구불구불 작업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길이 혼란스러우며 주의깊게 살펴가야 한다.
▲14:12
클럽하우스를 우측의 두고 작업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14:16
표지판에서 우측 작업도로 방향으로 가면 된다.
▲14:17
조경이 넘 아름다운 클럽하우스 전경
▲15:03 삼덕공원묘지
솔밭산 공원묘지 입구에 들어서면서 좌측 시멘트길을 따라 숨가프게 오른다.
지경고개에서 통도컨트리클럽을 지나 정족산까지 가파르고 길찾기에 애를 먹는다.
▲16:01 삼덕공원묘지 전경
좌측 시멘트 길을 오르면서 우측리본이 보이면 숲으로 들어가 다시 천주교인 묘지를 만나고 끝지점까지 올라가
우측 숲으로 들어간다.
천주교 묘역 끝자락에서 바란본 영남알프스 조망이 한눈의 들어온다,정족산까지 계속되는 오름이 장난이 아니다.
▲16:40 정족산(700,1m)
▲16:40
정족산 정상에서 셀카로 기념사진 한장 남겨본다.힘든 표정이 얼굴에 씌여 있군요~~~
▲16:51
정족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다보면 이런 바위도 만나고
▲17:26
대성암 이정표도 나오고
▲17:43
어느새 해는 산을 넘어가고 있고 초생달이 능선위에 떠있다.
▲18:13 안적고개=주남고개
안적고개 또는 주남고개라고 하는데 &배내고개에서 주남고개까지 한구간끊고 다음날 주남고개에서 지경고개까지
이어가는데 정맥꾼들은 대부분 주남고개에서 영상대학 방향으로 하산하여 숙박을 하고 지경고개까지 이어가는데
비박산행계획을 세웠기에 현재시간 비박하기는 넘 이르고 몸상태도 괜찮아 야간산행으로 지경고개까지 돌파 하기로
마음먹고 마루금을 계속 이어갔다.
배내고개에서 주남고개까지 산행시간이 늦어도 12시간정도 예상했는데 14시간이 소요됐다.
영축산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정맥을 조금벗어나 많은시간을 소비했으며 지경고개까지도 마을과 많은 도로를 접하면서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정말 길찿기 까다로운 구간이었다.
어둠이 찾아 왔는데 이금부터 문제였다.밤새 어떤 상황이 벌어 졌는지 ~~~~
▲20:14
안적고개에서 제2천성산 가는길은 임도를 따라 가다가 고도를 빡새게 높인다.
▲20:37 제2천성산(812m)
어두운 밤중에 왔다갔다 하면서 812봉 천성산을 찾았다.
▲21:14 은수고개
푯말에서 1봉방향으로 오른다.
▲21:45 천성산(897m)
천성산까지 조심스럽게 살피면서 어쩠던 무난히 진행했다.
군부대 시설로 인해 출입금지 구간이며 지뢰밭 경고문이 나오고 u자형 철조망이 가로 막는다.
가로막힌 철조망 앞에서 좌측으로 틀어 계속진행하면 된다.
▲22:13
철조망을 우측의 두고 계속 진행하다 보면 위험지대 안내판을 중간중간에 자주 볼수 있다.
철조망구간이 끝나고 원효암삼거리까지 무난하게 진행했다.
여기서 부터 해매기 시작한다,
첫임도를 만나면 우측위쪽으로 올라가면 원효암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임도를 따라 조금내려가면 우측으로 리본이 매달려 있어 들어가 본다. 방향이 아니다 싶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임도를 따라 5분정도 내려가니 다시 우측으로 리본이 매달려있다.
리본을 확인하니 정맥리본도 보여 우측 숲으로 들어서 한참을 진행을 한다.
간혹 리본도 눈에 띄고 해서 쉬지 않고 잡목숲을 해치며 진행하다가 방향을 확인해보니 방향이 정맥방향과 넘 많이
빗나가 있었다.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에는 넘 많이 벗어나 진행하다가 정맥방향을 찾기로 하고 gps방향을 보고
진행했지만 정맥길이 윗쪽방향으로 가까이 있는데 잡목가시덩굴을 해쳐가다 보니 이제는 몸이 천근 만근이다.
배내고개 04시10분 산행시작하여 자정을 넘어 새벽 2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무려 산행시간이 20시간이 훌쩍 넘었고 몸도 마음도 지쳐 가까운 하산지점으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치고 싶은
마음 뿐이다.
▲03:40 산행마침 [양산시 웅산면 개곡리 개곡마을]
산행시간이 무려 23시간이 넘었다.
낙동정맥잇기산행 끝무렵에 와서 이렇게 힘들게 만든다, 낙동정맥완주 문턱에 와서 정맥길을 찾아 밤새워 산속을
해맸지만 집에 돌아와 지도를 보고 어디서 잘못됐는지 생각해보니 주간이었다면 놓치지 않았을건데
어두운 밤중이여서 정맥길을 놓친것같다.
이어갈산행이 좀 힘들겠지만 잘못들어선 구간를 금주 다시 시작해서 꼭 확인하고 싶다,어디서 잘못됐는지?
새벽3시40분 개곡마을로 하산하여 웅산면 택시를 호출하여 부산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서울행 첫차 06시 출발하여 10시에 서울도착하여 집에 들어가자 마자 대충씻고 누워 버린다.
대간,호남정맥마치고 낙동정맥길에 접어 들어 종착지인 몰운대가 보일듯 하지만 팔,다리,허리가 마비 된듯이
무거웠으며 이런 경험은 처음인것 같다.
앞으로도 가야할 정맥이 수없이 기다리고 있지만
내일 배낭끈을 놓으면 영원히 배낭끈을 놓을것이며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계획했던 구간구간을 한걸음 한걸음 좁혀 나아가야 겠다.
삼천킬로미터가 넘는 1대간9정맥 가는길
언제 어느 정맥에서 막을 내릴지 모르겠지만
그날이 오리라 믿고
서둘이지도 말고 개으름 피지도 말고
차분히 한걸음 한걸음 좁히다 보면 그날이 오리라 믿고 나아가련다.~~~~~
■ 이동및경로
&11/20
23:30 동서울→언양 / 심야우등요금:23,200 원
&11/21
03:30 언양도착 / 언양→배내고개 택시요금:18,000 원
04:10 산행시작 (배내고개)
12:30 지경고개도착 점심
&11/22
03:40 산행마침(개곡마을)
03:55 개곡마을→노포동 터미널 / 택시요금:12,000 원
06:00 노포동→서울고속버스터미널/ 우등고속요금:31,100 원
10:10 서울도착 / 지하철왕복요금:1.800 원
10:50 잠실도착
\:86,100
■ 기타
AA건전지 10개 :9,600원/식대:5,000원/오뎅:2,000원/부식:2,900원/부식:5,000 원
\:24,500
■ 총비용
\:110,600
첫댓글 밤중산행으로 정맥길을 놓쳐버려 계획했던 지점까지 달성못하고 돌아왔지만 다음회차에 드디어 부산에 입성하면서,상황에 따라 낙동정맥졸업 예정입니다./정맥길 찾아가기가 혼란스러운 구간이 연이어 지고 있어 산행시간이 많이 소비되고 있는 구간입니다.
점점 날씨까지 추워지는데 사서 고생하시는 떠나자님 얼마 남지 않은 구간 조금 더 힘을 내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