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 지방선거에 공주시장에 출마예정인 김정섭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가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원기 제17대 국회의장, 임채정 제18대 국회의장, 박영선 국회법사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양승조 최고위원, 박수현 국회의원, 박완주 국회의원, 김형태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공동위원장, 김생기 정읍시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후보,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후보, 지희순 충남도 교육감후보 등 6·4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대다수와 지지자들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제 소망은 태를 묻고 뼈를 묻을 내 고향 공주를 더욱 빛나게 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주를 만드는 것이다. 그 소망을 위해 자는 시간도 아껴가며 제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면서 “바르고 정확한 비전과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실력으로, 30년 동반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지역의 큰 일꾼 박수현 국회의원과 함께 공주시를 ‘다시 충남의 중심’으로 반드시 세우겠다.” 고 강조했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지역발전 비전에 관해 “지금 공주시의 최대 현안은 시세 위축, 인구 감소, 자긍심 훼손에 대한 대책이다. 우리가 가진 풍부한 역사문화 및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공기업, 지식서비스산업을 유치해 인구와 소득의 증대를 꾀해야 한다. 세종시 건설에 따른 개발이익을 우리에게로 가져오기 위한 지혜를 발휘해 세종시의 존재를 공주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공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은 ‘역할 분담’과 ‘조화’의 철학으로 풀 것이며, 자영업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대학가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고, 충청남도의 3농혁신정책에 발맞춰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공주의 자랑스런 역사인물 기념관’을 세워서 시민의 자긍심을 되살림은 물론, 전 국민이 느끼고 즐기고 배우고 갈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 생동하는 사회체육, 레포츠의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정책방향을 밝혔다.
가장 먼저 축사를 한 서정국 전 효포초등학교 교장은 “안희정 도지사, 박수현 국회의원, 김정섭 예비후보가 그동안의 경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공주 숙원사업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겠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나의 정치 인생에서 큰 과오가 없었던 것은 늘 균형을 유지하면서 때로는 단호하고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김정섭이라는 으뜸 참모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뒤 “능력은 물론 성실성과 신뢰를 갖춘 김정섭 예비후보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이제는 내가 김정섭의 참모가 되겠다.”고 말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채정 제18대 국회의장은 “김정섭 예비후보와는 1988년 입당동기이다. 민주화운동을 통해 의식과 철학을 갖춘 것은 물론 행정능력까지 겸비한 3세대 대표주자다. 3세대들이 이제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영선 국회법사위원장은 “뭐든지 삼박자가 맞으면 최고의 효과를 낸다. 안희정 도지사와 박수현 국회의원, 김정섭 예비후보가 함께 한다면 못할 일이 없다. 김정섭 예비후보를 믿고 지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공주에 오는 길에 우금티에 있는 동학농민운동 기념탑에서 김정섭 예비후보를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황새바위에 가서 많은 순례자들에게 우리 공주를 보살펴달라고 기도했다. 김정섭 예비후보가 뜻하는 바를 꼭 이루기를 바란다”며 특별한 애정을 강조했다.
공주출신 박수현 의원은 “김정섭 예비후보의 뒤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있고 박수현 국회의원이 있으며 대단히 많은 분들이 있다. 2년 전 개소식에는 혼자뿐이었던 저도 이렇게 이 자리에 있는 만큼 김정섭 예비후보는 결코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 징검다리를 놓아 김정섭 예비후보가 강을 건널 수 있게 할 것이다.”고 김정섭 예비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한편, 김정섭 예비후보는 다음 주부터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순차적으로 가질 것이라고 예고해 국회 6년, 집권당 6년, 청와대 6년, 도정 3년 등 공주시장 출마예정자 중 가장 화려한 이력을 지닌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밝힐 정책구상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