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동물 해설사들은 각각의 해설 장소에 가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해설을 진행하였다.
먼저, 코끼리 해설사들은 야외 코끼리 사에서 해설을 하였다.
해설사들은 관람객들에게 아시아코끼리와 아프리카코끼리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또, 가장 나이가 많은 암컷 코끼리가 대장을 맡으며, 수컷은 15세가 되면 무리를 떠난다. 지구상의 가장 큰 육식동물인 코끼리는 하루에 100kg씩 먹으면 50kg의 똥을 싼다는 사실도 해설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서울동물원에 있는 코끼리는 아시아코끼리로 키마, 수겔라, 희망이가 있다. 하지만 현재 코끼리는 멸종 위기 동물로 등록되어 있기에 해설사들은 코끼리를 비롯한 동식물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기를 당부하며 해설을 마쳤다.
다음으로, 얼룩말 해설사들은 얼룩말사에서 관람객들에게 해설하였다. 해설사들은 얼룩말의 생김새, 서식지, 줄무늬 등에 대해 해설을 하였다. 줄무늬는 보호색 역할을 하여 천적으로부터 보호를 해주고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서로를 구별할 수 있게 해준다. 얼룩말의 발굽은 하나이고, 동공이 가로로 길며 이가 단단하다고 한다. 일부다처제 생활을 하며 무리를 지어 다니고 늙은 수컷이 우두머리를 맡는다. 또 서울대공원에서는 동물 행동 풍부화를 위해 다양한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얼룩말 해설사들은 오늘 하루 패트롤 활동을 마무리했다.
늑대 사에서는 총 5명의 해설사가 해설을 진행하였다. 늑대 사의 해설사들은 늑대의 서식지, 늑대의 습성, 늑대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에 관한 내용으로 해설을 진행하였다. 특히 늑대의 일부일처제 습성과 인간의 두려움 때문에 만들어진 늑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강조하며 대부분 사람이 알지 못하는 늑대의 모습을 알리는 것을 중심으로 해설을 진행하였다. 해설사들은 적극적으로 늑대 해설을 홍보하며 많은 사람 앞에서 해설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였다.
패트롤의 해설을 들어준 관람객들에게 서울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그려진 열쇠고리를 기념품으로 나누어주었다. 해설사들과 관람객들이 모두 만족한 해설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