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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 시 : 2009.2.15(일). 날씨: 맑고 흐리고 눈, 영상5도-영하2도,
0. 산행인원 : 45명
0. 산행구간 : 유둔재(09:53)-447.7봉,삼각점(10:28)-백남정재(10:58)-헬기장,억새밭(11:35)-북산,782m(11:50)-신선대,암릉(11:55-12:05)-무등산주등산로(12:18)-규봉암입구앞,점심(12:40-12:55)-장불재(13:44)-입석대(13:55)-서석대(14:10)-장불재(14:27)-장군봉,암봉(14:48)-안양산(15:16-20)-둔병재(15:40)-622.8봉,삼각점(16:12)-어림고개(16:38)
0. 산행거리 및 시간 : 18km, 실거리 21.3km, 6시간45분
0. 일기예보를 보니 호남지방엔 오전엔 맑음 오후엔 구름조금이고 날씨도 5도 정도라서 무등산의 서석대에 핀 상고대는 일찍 포기했고 그대신 조망좋은 무등산 구간을 즐기면서 지나가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면서 잠이든다.구포에서 모두 승차하니 일반산행객들이 20여명이나 참석하여 버스 자리가 모자란다. 대장을 비롯한 5-6명이 간이의자에 앉아 가지만 조금 불편한 것 사실이다. 미리 예약하는 문화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나도 3명을 예약했어나 1명이 불참하여 오히려 다행이었다.
0. 오늘 산행지도를 보니 초반 4km구간은 업다운이 100m이내의 야산구간을 지나다 백남정재에서는 북산까지 400m를 치고 올라야 하고, 북산에서 무등산까지 다시 400m정도를 치고 올라야 하는 조금 힘든 2단 기어를 넣어야 하는 구간이고, 후반부는 안양산까지 유선형의 억새능선인 백마능선을 즐길수 있는 호남정맥길중에서 명품 구간중에 속한다.오늘 지나가는 무등산은 광주의 진산이요 호남의 명산으로 부산하면 금정산이 떠오르듯이 광주하면 무등산이다. 무등산이란 뜻이 불교용어인데 부처님의 자리가 가장 높은 자리라서 어디 견줄만한 데가 없다는 뜻으로 일반인들이 이야기하면 부근에 이만한 좋은산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부 진보주의 학자들 사이에서는 호남사람들의 역사적 투쟁과 민주화 운동등 문화역사를 볼때 무등(無等)은 높고 낮음이 없는 평등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최근에 있다.
0.또한 무등산은 옛날 고려시대부터 선종의 본거지로 많은 사찰이 있고 그것을 증명하듯 무등산 명칭에도 불교와 연관되는 용어가 많이 쓰인다.중의 머리모양이라 불리는 중머리재니,부처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장불재,천지인을 뜻하는 천왕봉,지왕봉,인왕봉등도 불교와 연관이 되는 용어다. 달콤하고 시원한 무등산 수박도 생각난다. 아무튼 무등산 산행을 기대하며 부산에서 출발한지 3시간만에 유둔재에 도착한다. 경상도 지역을 통과할때에는 날씨가 매우 쾌청한데 섬진강을 넘어 곡성지방에 오니 안개가 자욱하다. 유둔재는 약간의 운무가 있지만 햇빛이 쬐이면서 산행하기에는 쾐짢은 날씨다.
- 오늘의 날머리인 유둔재,해발 270m
- B조를 제외한 정맥꾼들 30명이 출발하고
0. 30분,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겨진 420봉 언저리를 좌측으로 돌아 447.7봉 오르는 길 조금옆에 조망바위가 있어 나무를 헤치며 올라가보니 우리가 걸어온 능선이 잘 조망된다.
- 작창마을 뒤로 걸어온 능선과 887번 지방도
0. 5분 정도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447.7봉이다. 나무사이로 가야할 북산과 무등산이 병풍처럼 뚜렷이 나타나고 정면 송전탑뒤로 화순의 백아산 능선이 보인다.
- 삼각점이 있는 447.7봉
- 가야할 북산과 무등산이 병풍처럼 쳐져 있다.
- 무등산 정상이 지금은 잘 보이는데
- 정면으로 보이는 화순의 백아산
0. 조금 급내림길을 내려와 이런 편한 임도길을 4-5분 걷는다
- 편안 임도길을 따라
0. 임도길이 끝나는 지점이 지도상 백남정재라 싶는데 오름길이다. 5분 오름길을 지나 420봉 언저리엔 조릿대가 있는 능선길을 한동안 걷는데 좌측은 소나무숲길이고 우측은 잡목숲이라 대조가 된다. 무명봉에 올라서니 빽빽한 소나무숲 뒤로 가야할 북산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인데 2-3분 급내림길을 내려서니 이곳이 백남정재인 모양이다.
- 조릿대가 있는 능선길
- 담양군 남면과 이서면을 연결하는 옛길인 백남정재
- 백남정재의 정맥 흔적들
0.백남정재에서 북산까지는 고도를 400여m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급경사 오르막이다.40여분 땀깨나 빼어야 하는 코스다. 일부 너덜이 보이고 산죽길이 보이는 급경사를 오르니 일부 바위군 보이는 650봉이다. 한숨을 돌리는데 한여사가 포도쥬스를 한개 건네 시원하게 들이킨다. 길은 약간 우측으로 꺽이면서 이내 광활한 억새군이 있는 헬기장이 나타난다.
- 일부 너덜길과 산죽길의 급오름길
- 650봉 바위 : 포도쥬스를 맛있게 하고
- 이내 광활한 억새가 있는 헬기장과 그 뒤로 북산이
0. 헬기장 부근에 오니 날씨가 찬바람이 세게 불면서 무등산자락에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어째 으시시해진다. 한바탕 할 기세다.
- 무등산 정상에는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 가야할 안양산과 622봉이 보이고
0.10여분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북산 정상이다.
- 하얀껍질을 자랑하는 사스래나무를 보면서
0. 북산 정상에 오르니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날씨가 영하로 떨어진다. 북산은 화순의 백아산,모후산,조계산과 우리가 걸어온 추월산,강천산등이 잘 조망되는 조망처지만 오늘은 깨스가 지면에 깔려 부근 능선길 잔영만 희뿌연하다. 바로앞 무등산은 완전 먹구름으로 덮여있다.
- 북산 정상모습
- 북산의 통신탑
- 걸어온 능선길
- 무등산 방면은 완전 먹구름이 몰려오고
- 담양군 이서면 풍경
- 무등산 수박이 생산되는 광주시 금곡면 일대-매년 무등산 수박축제가 열리는 곳이고 그 너머로 망월동 국립묘지인데 광주시는 보이지 않는다.
0. 북산에서 5분 내려가니 수평절리 형태의 신선대다. 같이온 김팀장을 5-6분 기다리다 추워서 자켓을 꺼내 입는다.
- 신선대 풍경
0.신선대에서 일행과 함께 5-6분 내려오니 임도가 있는 안부에 도착하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억새밭길을 따라 오르니 눈발이 많이 날리며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무등산의 눈꽃세상을 볼 수 있겠구나 싶은 기대감인지도 몰라도 이상시리 기분이 들떠진다.7분 억새밭을 오르니 넓은 등산로가 나타난다.지도상 꼬막재와 장불재로 가는 주등산로다.꼬막재란 뜻이 그리 높지않고 나지막한 고개란 뜻인데 해발 800m의 높은재다.
- 눈발이 많아지고, 북산은 점점 희미해져간다
- 신선대 억새평원
- 주등산로 입구에서
0. 차에서 산행대장 안내가 바로 북봉으로 올라갈수 있다는 말에 꼬막재 부근에서 능선을 탈러고 이리저리 길을 살펴도 올라가는 길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눈도 오고해서 그냥 장불재 방향의 좋은길을 따라 걷는다.무등산 북봉부터 정상부근은 군 통신시설이 있어 출입이 통제되어 장불재로 우회하는 길을 따를수 밖에 없다.
- 장불재로 가는길
0. 30여분 가니 선두가 점심 식사를 끝내고 출발했고 일부 회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눈발은 점점 굵어져 이내 숲길을 하얀 설경의 나라로 만들어버린다. 밥을 먹고 있는 사이 배낭에 장갑에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다.
- 눈발속에서의 점심
- 눈꽃이 되고
- 설경의 눈길이 된다.
- 너널지대를 한동안 걷고
0. 점심 식사후 규봉암을 갈 요량으로 빠른 걸음으로 가는데 중간에 회장님과 백사장님등 B조를 만나는데 규봉암 가는 길을 놓쳐 우회길로 접어들어 5분간 오르니 흰건물이 보이는데 규봉암인지 확실치 않아 입구에서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선다.
- 등로상에 규봉암은 아닌것 같고
- 현 위치판에서 다시 규봉암 쪽으로 올라서는데--
- 5분 오르다 규봉암 입구인지 확실치 않아 돌아선 암자
0. 다시 5분 정도 내려와 넓은 등산로 따라 조금가니 회장님 일행을 만나고
0.20여분 가니 장불재다. 일반 등산객들이 제법 보인다.장불재란 뜻이 큰 부처님이 누워있다고 해서 부쳐진 이름(長彿재)인데 부처님은 없고 큰 돌상이 반긴다.
- 장불재 가기전 가야할 백마능선과 암봉인 936봉,일명 장군봉,신선봉이라 불린다.
- 장불재 안내판
- 장불재 표지석에서
0. 친구와 리키님등 일행들을 서석대로 가자고 꼬셔 보지만 그냥 내려간단다. 내 혼자 좌측 서석대 방향으로 오르는데 일행이 보이지 않아 서두르는데 올라가는 길이 미끄러워 서둔다고 빨리 갈 사항이 아니라서 여유를 가지고 오른다.
- 조금 오르다 본 장불재 풍경
- 가야할 936봉과 백마능선을 확인하고
- 입석대가 점점 다가오고
- 상고대는 없지만 눈덮인 입석대의 모습이 아름답다.
0. 8분 오르니 입석대 전망대다. 옛날에는 암릉쪽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지금은 보호물로서 통제를 하고 있다. 일단의 등산꾼들이 전망대를 점령하여 옆에서 사진만 찍고 이내 내려온다.
- 입석대 풍경
0. 입석대는 5-6각형,7-8각형의 돌기둥이 반달같이 둘러서 있는 모습인데 보는 방향에 따라 형형색색 변화가 많은 신비스런 모습인데 옆에서 보면 꼭 무너진 신전같다.
- 약간 위에서
0. 오름길에 날씨도 변화무쌍하다. 금방 앞에 있는 백마능선과 936봉,암봉이 보였다 안보였다를 반복하고 그 뒤로 안양산 봉우리도 보일락말락 애간장을 태우는 날씨다. 일부 선두그룹이 서석대를 들렀다가 내려오는 모습이 보여 반가운 인사도 나눈다.
- 안양산도 보일락말락
- 완전히 앞을 가리는 변화무쌍한 날씨
-산양이 스님의 도움으로 승천했다는 승천암
- 서석대 오름길
0. 서석대 오르면서 광주의 전경과 무등산 정상 보는 것은 포기하였지만 그래도 서석대의 상고대를 기대하며 가파른 오름길을 10여분 오르니 눈보라가 제법 세다. 무등산 전망대에서 사진으로만 광주시가지를 보고 서석대는 일부만 보여 조금 아쉬움 마음을 뒤로하고 이내 내려선다.
- 전망대에서 사진으로만 광주시가지를 감상하고
- 아쉬움에 다운받은 사진,서석대에서 본 중봉과 광주시내
- 서석대의 일부 풍경
- 서석대 전경- 다운 사진
- 무등산 정상은 하얀 운무만
- 무등산 정상 풍경- 다운사진
- 내려서는 길
- 다시 입석대를 보면서
- 옆에서 본 입석대
0. 30여분만에 다시 돌아온 장불재 , 내려오는 중간에 공팀장을 만났는데 아마 규봉암을 들렀던 모양이다. 그 많던 사람이 어느새 사라지고 황량한 감이 있는 장불재다. 눈은 그친 것 같은데 그대신 똥바람이 불고 구름은 물려갈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 황량한 장불재
0. KT 송신탑 건물을 지나 백마능선쪽으로 들어오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자켓을 다시 여미고 일행을 따라잡기 위해 속력을 내어본다.
- 가는길의 암릉
0. 암릉에서 본 가야할 백마능선, 백마가 말갈퀴를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이라 백마능선이라 칭했다고 했는데 유선형의 완만한 능선이면서 나무가 거의없는 억새능선이다.
- 백마능선의 하이라이트 936봉과 희미한 안양산
- 3-4분 내려와서 뒤돌아본 능선길
0. 2-3분 암봉에 올라서서 본 장불재 풍경,무등산 정상은 아직도 구름에 묻혀있다.
- 우측으로는 화순군 이서면 수만리와 만연산
0. 936봉의 암봉에 올라서니 바람이 세차서 중심잡기가 힘들다. 무등산은 반쯤 구름에 계속 잠겨있고 중간엔 구름이 요동을 치는 모습이다. 날씨가 좋으면 주변의 산들이 잘 조망되겠지만 오늘은 별로다.
- 앞에서 본 암봉
- 뒤에서 본 암봉
0. 936봉에서 내려서니 아담한 암봉이 계속된다. 우회길이 있지만 올라갈 수 있는 암봉으로 계속 가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스틱으로 중심을 잡아가며 조심스럽다.
-가야할 능선길과 안양산
- 아담한 암릉길이 이어진다.저앞에 우리 일행이
0. 암릉 우회길이 있지만 우회하지 않고 올라서니 바람이 세차다.
- 바위암릉에서 본 안양산 능선
- 뒤돌아본 걸어온 유선형의 백마능선
- 우측의 수만리와 만연산
0. 마지막 암릉을 내려서서 뒤돌아본 936봉
0. 이쪽 올라가는 안양산 능선은 철쭉으로 유명하다. 5월달이면 철쭉으로 붉은색으로 물들어져 있을 길이 지금은 하얀 눈꽃이 피어있다.
- 눈꽃도 구경하고
- 눈꽃 터널길도 지나
0.936봉, 암봉에서 15분 내려오니 안부 삼거리 등산 안내판
0. 삼거리안부에서 철쭉터널이 아닌 눈꽃철쭉터널지역을 통과하여 13분 정도 오르니 안양산 정상이다.
- 우리 일행 모습도
- 하얀눈꽃터널, 그냥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다.힘든여정도,숨가픔도 없어진다.
- 철쭉눈꽃의 향연
- 연분홍색의 철쭉도 장관이겠다.
0. 안양산 정상에서 일행을 만나 사진도 찍고 어정거리고 있으니 김부열대장이 여기 있는 사람들은 전부 둔병재에서 산행을 끝낸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맨 후미가 되는셈이라 서둘러 내려온다.
- 안양산 정상에서
0. 안양산도 탁트인 조망이 일품인데 아직 머물고 있는 먹구름에 무등산 정상이 보일락말락하고 걸어온 백마능선이 아주 유선형으로 다가온다. 가야할 조계산과 월출산등이 보이나 오늘은 가시권에서 벗어나 있다.
- 안양산 정상석
- 보일듯말듯 보이는 무등산 정상
- 만연산 뒤로 광주시가지(동구쪽) 보이고
- 가야할 정맥길
0. 안양산에서 속보로 내려온다. 400m를 급강하 하는 코스 -소나무숲길을 지나니 급비탈내림길인데 눈이 온 뒤라 매우 미끄럽다. 서둘다 보니 2번 엉덩방아를 찍어 바지가 완전 흙 뒤범벅이 된다. 20분 내려오니 안양산 임도다
- 내려오다 본 정맥길과 잘록한 어림고개,좌측능선이 다음구간의 오산
- 전망바위,조계산,백운산,지리산등을 볼 수 있는 조망처지만 오늘은 가시거리가 짧아 멀리는 언강생심이다.
- 소나무숲길 들어서기전 뒤돌아본 안양산
- 안양산 휴양림 임도길
- 임도길에서 가야할 능선길을 확인하고
0. 둔병재는 옛날 의병들이 주둔했다고 해서 부쳐진 이름인데 90년대까지만 해도 군부대가 주둔해 있었다. 지금은 휴양림이 들어서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변했다.
- 옛부대 주둔지
- 휴양림 구름다리를 건너
- 해발 430m의 둔병재,임진왜란때 의병들이 주둔해서 부쳐진 이름
0. 둔병재에서 B조가 다 탈출하니 내홀로 산행이 시작된다.7-8분 된비알을 오르니 휴양림에서 세운 정자가 있어 그 위에 올라가 안양산등 주변 풍광을 즐기며 조금 쉰다. 공팀장을 기다려 같이 갈러고 하니 한기가 들어 그냥 내혼자 출발한다.
- 휴양림 정자
- 정자에서 본 안양산
- 만연산과 수만리
0 된비알이 완만한 오름길로 바뀌면서 잠깐 좌측편으로 울창한 삼나무 숲길을 따르다 임도길을 버리고 본격적인 능선길로 올라붙어 조금 오르니 키 한줄만한 조릿대길이 이어진다.
- 삼나무숲길
- 조릿대 숲을 지나고
0.10여분 오르면 550봉인데 바로앞에 바위전망대가 있어 주변이 잘 조망된다.
- 둔병재에서 올라온 능선
- 바로앞의 서암석벽이 있는 서성제와 국동마을
0. 550봉에서 직진하면 국동마을로 내려가는 길이고 정맥길은 좌측 완만한 내림길로 꺽인다.10분 산죽길과 씨름하다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622.8봉이다.
- 삼각점이 있는 622.8봉
- 다음 구간의 오산을 보면서
- 구름에 희뿌연하게 잠겨있는 안양산과 936봉,그 뒤로 무등산
0.신갈나무 숲과 소나무와 잡목시 썩인 숲길을 지나니 10여분 내려오니 임도를 만나는데 동섭대장과 조우을 한다. 봉우리란 봉우리를 다 보는 동섭대장이 서석대에서 보지 못해 물어보니 장불재에서 바로 백마능선으로 내려왔단다.
- 임도를 지나
- 임도에서 뒤돌아본 622.2봉
0. 조금 올라가니 송전탑이 있는 520봉인데 강교수님이 앞에 가고 있어 아침에 보고 처음이라 서울역에서 친구 만나듯이 반가워서 교수님을 불러세워 사진1장을 남긴다. 사실 오늘 48명이 산행을 하였지만 무등산 이후로는 나 홀로 산행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20봉의 강교수님
0. 520봉에서 10여분 내림길을 타면 어림마을이다.
-무덤가에서 다음 구간을 확인하고
- 대나무숲을 지나 내려오면
- 어림마을
- 차례로 안양산,무등산능선이 저멀리 걸쳐있고
0. 이서면과 동면을 연결하는 어림고개
0. 낙동산악회와 인연이 많은 이원직 사장이 낸 찬조로 곰탕과 국을 맛있게 먹는다. 고기가 나오는 즉시로 마파람에 게눈 감춘듯 없어진다. 1사람의 선행이 40여명의 산우들을 행복하게 한 것이다. 감사할 따름이다.
- 시원한 곰탕과 고기로 행복한 시간
- 이제 달콤한 추억으로 남는다.
0. 이번 구간은 무등산에서의 멋진 조망은 보지 못해지만 변화무쌍한 날씨와 눈보라속의 서석대와 입석대의 멋진 모습을 가슴에 담아온 즐거운 산행이었다.다음 구간도 기대가 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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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감하고갑니다
종윤님 오랫만입니다. 건강하세요.
지나온 길이 새롭습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같이 한 산행이었는데 제대로 말 한마디,소주 한잔 하지 못했네요.다음 기회로... 규봉암 지나서 마애불을 모시고 있는석불암 오르는 길입니다.규봉암에서 석불암 구간은 조망이 좋은 곳으로 지공너덜이 있고 백마능선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출입금지 현수막이 둘러쳐져 있었습니다.그래도 몇몇은 지나갔습니다.김부*,*봉숙,*창 씨....
오랫만에 얼굴 뵈는것 같군요. 자주 뵈입시다.
안녕하세요 대구애 있는 산꾼입니다.노박사님의 산행기를 보고 호남정맥을 가고자 하는데 1구간 부터는 사진이 안보여서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사진이 안보이면 인터넷옵션에서 조정하면 되는데 카페안내를 참조하세요.
즐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암형님 산행사진도 쫌 부탁합니다..^^
아이 소고기생각 아이추워..
정말 대단한 산행기 입니다 ... 노박사님의 정성이 철철차고넘치네요 훌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