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두암으로 외래는 서울대병원(혜화동)에서 진료중이고 수술은 분당서울대에서 했습니다. 35세 남자구요
우리 카페에서 좋은 정보 많이 얻고 있는데
어느 병원 어느 선생님은 친절하고 어떤분은 불친절하고... 간호사분들은 어떻고...
이런 글들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괜한 선입견을 가지게 할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서 이 글을 씁니다
제가 경험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친절하고 깨끗한 병원이었습니다. 아산병원에도 가보았고
제가 살고있는 대구의 종합병원에도 가보았는데 분당 서울대 병원이 다른병원에 비하여 불친절하다는건 별로 못느꼈구요
간호사 선생님들(51병동)은 친절교육도 참 많이 받는 모양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절했었고
6박 7일 입원해 있는 동안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수술은 윤여규 선생님한테 받았고 다른 레지던트 선생님들도 네분 정도 회진이나 수술 설명 등으로 병실에 찾아오셨는데요
불친절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제가 첫수술이라 7시 40분 정도에 수술실에 내려갔는데 윤여규 선생님은
그전에 한번 뵈었고, 오후 6시경에 한번 뵈었습니다. 특유의 어조로 걱정하지마라는 말씀을 하셨던것 같은데 저한테는 수술을 편안한 마음으로 받는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외래진료는 서울대 본원에서 받고 있는데 여기도 불친절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윤선생님 첫진료때 다른방법은 없고 수술하면 되고 걱정하지 말라고 간단하게 말씀하신 기억이 있고,
아산병원 홍석준 선생님 경우도 비슷한 내용을 말씀하셨는데 차분한 어조로 말씀하셔서 환자로서 받은 느낌은 좀 달랐지만
친절, 불친절 또는 가볍거나 신중한 진료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병원 시스템은 아산병원이 서울대 병원에 비하여 좀더 환자들에게 편안한것 같습니다.
전문의 선생님의 진료때 많은 기대를 하기보다 우리 카페랑 관련 책들에서 정보를 미리 좀 얻은후에 진료를 받게되면
담당선생님과의 짧은 진료시간에 좀더 많은 걸 얻어낼수 있다고 생각하고 의사의 진료태도 때문에 상처받는 일도 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암이라는 사실을 알고 서점에서 관련 책 2권을 사서 몇번 읽어보았습니다. 한권은 국림암센터 책이고, 한권은 윤여규선생님 책이었는데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전 성격이 꼼꼼하고 다혈질에다가 건설업에 현장감독으로 주로 근무하다 보니 언성을 높이는 일을 많이 겪게 됩니다.
그런 스트레스 들 때문에 암이 생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요즘은 모든 생활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병원 진료도 마찬가지겠죠. 기다리는 시간도 많고 수술대기도 오래해야 되고 의사들의 진료태도도 그렇고 ...
그런일에 스트레스 받으면 본인만 손해인것 같습니다. 병 걸린것도 억울한데 그냥 긍정적으로 좋게만 생각하자구요...
첫댓글 이제 수술하셨으니 편한 맘으로 생활하시면 더 좋겠지요. 병원도 환자와 궁합이 맞는 곳이 있는 것 같은데 수술 잘 되신 것 축하드려요.
저도 다음달이면 분당설대에서 수술예정이예요. 몇일전에 수술땜에 여러가지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우려와 다르게 친절했습니다. 병동에 있는 다른간호사분들은 모르지만 친절할것으로 생각하고 싶어요 ㅋㅋ
나쁜 의사샘, 좋은 의사샘이 아니고 나한테 맞는 의사샘, 안맞는 의사샘이 있을 뿐입니다. ^^ 자기 환자 잘못되길 바라는 의사는 한명도 없습니다. (그런 의사는 의사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그렇죠 저도 지방병원서 검사 받았는데 웃으시면서 결과를 말씀해 주셨지만 뭔가가 불친절 한것 같고 성의도 없는것 같았어요 그저 그런의사샘.... 받아들이는 말투의 차인거 같아요 그냥 있는 그대로 그분으 성향을 그대로 받아들이니 친절 불친절 없고 그냥의사선생님 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많은 참고가 됩니다
저랑 성별도 나이도 치료병원도 주치의선생님도 같네요~^^ 반갑네요~
서울대 윤여규 선생님께 진료 보고 수술 대기중입니다. 안그래도 다른 분들 글 보고 혼란스러웠는데 도움 많이 되네요.앞으로 고민 더 해서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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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혜화동 서울대병원 윤여규교수님테 작년6월수술했어요 말씀을 시원시원하게 하시죠 확근하신 분으로 생각이 드는데
저도 윤여규 쌤 예약해 놨는데요... 수술비가 걱정됩니다
그쌤께 고주파시술 받으면 병원비가 얼마정도나 될까요???
맞습니다. 긍정의 힘. 서울대병원 수술 앞둔 저로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분당서울대병원서 수술기다리고 있어요 서울에있는 서울대병원보다 시설이 많이 좋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