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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에 대한 궁금점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고지혈증은 검사를 할때 크게 3가지 부분을 검사합니다. Total cholesterol (총 콜레스테롤) Triglyceride (중성지방) HDL( High density lipid) - 고밀도지방(?)을 검사하게 되고, LDL (low density lipid) - 저밀도지방(?)은 계산을 통해서 보통 알게 됩니다. 물론 직접 혈액을 통해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3가지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드리자면,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은 높으면 높을 수록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HDL은 높을수록 몸에 좋은 성분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뇌졸증, 심근경색등과 같은 동맥경화증과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진 성분은 LDL입니다. LDL 계산 공식은 쉽습니다. LDL = Total cholesterol - HDL - (TG/5) 이러한 공식으로 계산합니다. ^&^ 알려드리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직접 계산 해보셔서 건강관리를 해보시라는 뜻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우리몸의 구성 성분은 단순히 이야기 해서 물(60%),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절대로 이게 다는 아닙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지질이 낮으면 다 좋은 것이냐? 그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몸의 영양 상태를 반영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너무 낮으면, 영양 상태가 나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균형을 깨뜨리는 식사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편식보다는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권고해드립니다. @@@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보충 설명을 드리게습니다. 여기서 지질이 낮게 측정되었을 때 영양 상태가 나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총 콜레스테롤, TG(?)에 대해서 입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 수치가 너무 낮게 측정되었을 때를 말하며,실제로, 이 수치가 그렇게 낮게 나오는 분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식이 수준이 높아지면서, 영양 상태가 부실한 사람은 없는데 단지 다이어트 한다고 식사 안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드린 이야기 입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치료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지질 성분은 섭취를 통해서 우리몸에 축적 되는 부분도 있지만 자연적으로 간에서 생성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하므로, 실제로 음식 조절을 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지질이 계속 높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약을 복용을 하셔야합니다. 약은 이러한 지질 대사의 과정을 조절을 통해서 일정량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입니다. 치료 원칙은 ATP III guideline이라고 부르는 전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침에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치료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치료 원칙이라는 것은 일정한 기준을 말하는 것이고 의사의 임상적 경험도 상당부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상담을 받으셔서 치료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생활 습관 변화부분에 대해서만 여기에 언급해드리겠습니다. 일단 비만이 있으신 분은 체중감량을 하셔야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TG, LDL은 감소하고, HDL은 증가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권고하고 있습니다.(빨리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기, 자전거, 줄넘기, 수영 .....) 이러한 것은 심혈관계 질환 (즉, 협심증, 심근경색등)에 대한 이득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이요법은 총칼로리를 제한하고,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을 적게 먹도록 하고 있습니다. ex) 계란 노른자, 버터, 치즈, 쵸코렛,오징어, 한치, 꼴뚜기, 장어, 조개, 생선알 등 (땅콩은 아니라고 하네요.)
생선, 견과류,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등을 권고 하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다 나쁜 것이 아니라 포화 지방(Saturated fat)과 불포화지방(Unsaturated fat)은 다르게 분류하고 있습니다. 포화지방이 많은 것은 줄이고 불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권고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권고식품 식물성 Stanol or sterol esters( 2g/day) - 이 부분은 해석이 좀 애매해서 원서 그대로..ㅋㅋ ex) 특수 성분 강화 마가린 또는 샐러드 드레싱 (?) 기타 cholesterol 감소 효과가 증명된 식품(?) - 참고서적에 있는 것이라서 100%는 아니지만 신빈성은 있는 자료입니다. 차전차(Psyllium), 콩단백, 홍국(쌀을 홍국균(적효모)으로 발효 시켜 만든 것 ex) cholestin)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잘못된 지식이 인터넷에 너무 난무하고 있어서, 올바른 지식을 전해드리는 데 한 몫을 하기 위해 전해드립니다. 건강은 우리의 재산 중 제 1 보물입니다. 건강하십시요.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이나 쪽지로 주세요 |
첫댓글 오호~ 역쉬 ^ㅆ^ 감사합니다.
아주 섬세한글 잘봤어요. ^^ 혹 약을 복용하게 되면 수치가 내려와도 계속 그수치를 유지하기위해 약에 의존해야 하는지요.?
그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문제는 섭취에 의해서 생기는 지질상승부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지질 부분도 있습니다. 만일 간에서 자연 생산되는 지질의 양이 많다면 약을 끊었을 경우 다시 상승할 위험에 놓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을 중단 하더라도 재 상승하는지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건강은 우리의 재산 중 제 1 보물입니다----------정말 보물 1호지요...^^ 글 고맙습니다.. 근데 연세많으셔서 무릎관절도 안좋고 어떤 유산소 운동을 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ㅠㅠ..
역시 울 샘 최고 입니다.저야 독수리여서 저만큼 쓰는 것도 몹시 힘든데..샘 덕분에 한번더 열공합니다.자주 고견 부탁드립니다.
무릎관절이 안 좋으신 나이 많으신 분들은 음... 글쎄요 요즘 보건소에서 수중 걷기 운동같은 것을 시키는 것 같던데요. 그런것이나 아니면, 자주 주변 동네 돌아다니기(걷기 운동)라도 할 수있도록 도와 드리면 좋을 듯하네요..^^
아주 힘들어하시는데(연세가 드시니 한걸음 내딛는것도 내맘대로 안된다 하시네요..) 조금 걸어도 숨차 하시지만 그래도 노력을 해봐야겠어요... 생각이 많으셔서 고민거리가 생기시면 몸으로 병이 오시는 분이시라... neoa님 도움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퇴행성 무릎관절 시초라는 진단이나와서 병원의 처방으로 약을 먹다가 의사권유로 수영장에서 매일 2시간 정도 수중 걷기를 햇습니다 지팡이를의지 하던것이 수중 운동 1달만에 지팡이를 놓게 되었고 약도 점점 줄이게 되더군요 수중 걷기 운동 만 6개월 하다가 3개월전부터 수영을 시작 햇습니다 효과가 좋네요 지금은 약도 끊었습니다 몸무게도 자연히 줄어 들더군요 운동이 최고 랍니다 요즘 수영장에 노인분들이 많습니다
무릎관절... 이부분은 제가 나서서 해결해드려야 할 문젠데. 흠... 역쉬... 런닝머신부터 얘길 해야할까봐용ㅋㅋ
아,, 저도 수영을 생각해봤어요..예전에 관절이 안좋아 몇십년 수영장 꾸준히 다닌다는 아주머니도 만났던적이 있었긴한데, 한쪽 고막이 파열되서 안들리시는데 귀에 괜찮을까..싶기도하고, 두통도 자주 오시고, 꿈자리가 사나워 힘들어도 하시고, 틀니라 음식맛도 못느끼시고 잘씹지도 못하시고...뱃살빼야한다니까 뱃살없으면 힘없어 허리 꼬부라지신다시니..에공.. 이곳저곳 총체적으로 삐그덕 거리시는.. 그야말로 세월을, 나이를 비켜가실수없는 그런때네요.. 수영장한번 오늘저녁 애기를 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전기자전거를 타시는데 패달을 의식적으로 굴려보시라고도 했어요..
트리글리세라이드(TG)가 37이라는 것은 오타? 정말 맞다면 영양 부실 상태... 아마도 고지혈증이라는 것으로 봐서는 370이상을 말씀하시는 듯하네요. 각설하고, TG는 당뇨가 있는 환자이면, 당조절을 하지 않을 경우 500이상까지도 올라갑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꼭 약물 치료를 먼저하는 것이 아니라 당뇨 조절을 먼저 하면 TG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러한 소인이 없이 TG만 500이상 올라갈 경우 약물 치료를 권고하게 됩니다. TG가 너무 높으면 췌장염 같은 병들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으로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족성 고지혈증 같은 경우에는 손, 무릎에 Xanthoma라고 부르는 지방종 같은 것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족성 고지혈증을 의심할 때에는 다른 부분(심장 질환으로 일찍 돌아가셨다던지 등)들에 대해서도 확인을 해야합니다. 단순히 유전적 요인이 있어서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른 편인데도 고지혈증인 경우는 위에서 이야기 드린 바와 같이 식이에 의한 요인보다는 간에서 생성되는 양이 많아서 그러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음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TG가 높아서 치료하는 경우보다는 총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 치료하게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정 걱정이 되시면 검사결과를 들고 내과에 가서 문의를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난 간에서 생성되는 경우에 속하는 것 같군요. 만약 약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거라면 장복할경우 부작용과 그로인하여 나타나는 현상이 뭔가요?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알려진 것중 하나는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매우 드문 부작용입니다. 증상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며, 급성 신부전으로 오는 경우도 있고, 다른 통증으로 나타나서 올 수 있는데 대부분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가 가능한 병이므로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 외 기타 부작용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요즘 나오는 약제들이 많이 좋아졌으므로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하네요. 추가로 tip하나를 알려드리자면, 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이득과 해로움을 비교해서 처방을 하게 됩니다. 즉 이득이 해로움보다 더 많을 때에만 처방
약에대한 부작용을 무지 신경쓰는 사람이라 약에 의존도가 아주 낮게 생활하려합니다. 하지만 실보단 득이 많다면 복용도 생각해봐야겠어요. 진정으로 곱사와요.^^
을 해드리게 됩니다. 한가지 아직 정확히 입증되지는 않은 사실이지만, 재미있는 의견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은 고지혈증 치료제를 계속 복용할 경우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에 찌꺼기(?)같은 것이 있을 경우 그것이 소실되거나 그 크기가 줄어드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아직 증명된 이야기는 아니니가 너무 믿지는 마시와요. ^&^ 그만큼 약의 복용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고 할까나요. 어쨋든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기보다는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 복용한다고 생각하시고, 보약 처럼 드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하루 이틀 정도 걸렀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규칙적으로 복용할려고 노력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