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가기 6
동경 쇼핑 정보
유럽 브랜드는 일본 사람도 한국 면세점에 쇼핑을 하러 갈 정도니, 굳이 일본에서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
양주나 담배, 유럽 브랜드 백, 유럽 브랜드 화장품 등은 인천 국제 공항에서 구입하면 된다.
기내에서 양주를 구입하면 공항 면세점보다는 조금 더 저렴하다.
하지만 상품 구색이 다양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 품절인 경우가 있다.
또 운항 거리가 짧거나 기상 문제로 심하게 흔들리거나 하는 경우에는 기내 판매가 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꼭 기내 상품을 구입하고자 하면, 갈 때 주문해 두고, 올 때 비행기에서 구입하면 짐이 안 되어 좋다.
심부름을 받아서 꼭 그 상품을 구입하지 않으면 인천 국제 공항에서 구입하는 것이 안심이다.
하지만 이렇게 구입한 상품은 여행 기간 내 계속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메이드인 저팬을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하면 손해보기 쉽다.
왜냐하면 전혀 저렴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항 면세점은 관세가 면세 되어 저렴하다지만, 일본 현지에서 일제는 관세가 없다.
따라서 일본 일반 시중에서 가격을 비교해 가며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인천 국제 공항에서 일제를 구입하는 사람은 정말 바보다.
왜냐하면 물류 비용이나 비싼 임대료 등으로 인해 일본 국내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일본에 도착하면 호텔에 숙박을 하면서 일정을 보내게 될 것이다.
호텔 내의 매장은 일단 비싸다고 생각하면 된다.
매장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에 상품가도 비싸다.
대도시에는 백화점과 전문점, 디스카운트점, 면세점 등 여러 형태의 소매점들이 있다.
백화점이라고 하면 동경 지역은 긴자 거리에, 오사카는 신사이바시 거리에 밀집해 있다.
물론 큰 역마다 한 두개씩의 백화점은 다 있다.
하지만 전통있는 백화점, 그리고 각 유럽 유명 브랜드의 직영 매장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위의 지역이다.
여기에서 파는 물건들은 사실 한국이나 일본이나 거의 구색 면에서 비슷하다.
유명 브랜드들은 일제든 유럽제든 거의 글로벌로 팔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곳은 돈 많은 유한 마담들이 취미로 찾는 곳이라 생각하자.
같은 물건이라도 비싸게 구입하고자 할 때, 혹은 특별한 서비스를 받고 싶으며 여기서 구입하자.
고급 백화점 쇼핑백을 들고 거리를 거닐면 멋 있지 않는가?
이것 말고는 특별한 메리트나 서비스가 없다.
전문점이라고 하면, 등산복, 낚시, 스키, 골프,패션 등 등의 전문적인 상품을 취급하는 곳을 말한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대도시에는 이런 전문 숍이 많고, 접근도 비교적 용이하다.
작은 도시에는 멀티 숍이 대부분이라, 이런 전문 숍이 없을 수도 있다.
옛날에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전문 숍은 전자 제품 판매점이었다.
그래서 동경의 아끼하바라나 오사카의 덴덴타운, 니혼바시 등을 많이 찾았다.
지금은 이런 곳이 인기 없다.
인기 있는 곳은 골프 전문 숍이다.
골프 전문 숍은 백화점 골프 코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상품도 다양하다.
대도시면 이런 골프 숍이 다 있기 때문에 파출소 등에서 "고루후쇼푸와도꼬데스까"라고 물으면 친절히 알려 준다.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개성있는 패션 상품을 구입하려면 하라쥬쿠나 다이칸야마로 가면 된다.
한국 젊은이들이 여기서 상품을 사입하여 인터넷에서 팔고 있는 사람도 많다.
한국 내에 이미 상당한 하라쥬쿠 팬들이 있다.
이거리에서 여러분들은 일본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성을 엿볼 수 있다.
하라쥬쿠 거리는 일본 젊은이들의 패션을 리드하는 거리다.
디스카운트 숍이라고 하면, 돈키호테나 아웃렛 상점을 말한다.
동경이라고 하면 오다와라에 큰 아울렛 몰이 있다.
유럽 아웃렛 상품을 주로 판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품질을 잘 보고 구입해야 실망하지 않는다.
하지만 루이비통이나 샤넬, 버버리와 같은 일류 브랜드 숍은 없다.
동경 시내에서 차로 3시간 정도 달려야 하기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다.
동경 주변 외에도 각 대도시 주변에 아웃렛이 거의 다 있다
하지만, 다 한시간 이상 차로 달려야 한다.
많이 쇼핑할 것이 아니면 교통비가 더 든다.
돈키호테라고 하면 대형 잡화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식품에서 의류, 브랜드 상품 등 등 없는 것이 없다.
일반 전자 제품이나 일용품, 기념품 등은 괜챦지만, 브랜드 상품 등의 고가품은 진품을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으면 구입하자.
전국 각 지역에 지점이 있기 때문에 "돈키호테도꼬데스까"라고 하면 다 알려 준다.
신쥬쿠에 돈키호테가 두군데 있다.
가부키쵸에 한 곳, 쇼쿠안 도오리 한인 타운에 하나 있다.
다 규모가 큰데, 한인 타운 쪽이 좀 더 크다.
오사카에는 신사이바시에 돈키호테가 있다.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다.
일본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는 환율 계산을 잘 해야 한다.
잘 못 구입하면 한국보다 더 비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또 전자 제품과 같은 경우는 상당히 조심해서 구입해야 한다.
가격면에서도 별 메리트를 찾기 어려워졌지만, 무엇보다 내수용은 볼트가 틀린다.
해외에서 서비스도 안 된다.
당연히 한국어 설명서도 없고, 라듸오나 테레비의 주파수가 틀린다.
일제보다는 중국제가 더 많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한국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월드 모델 상품을 구입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월드 모델 상품은 면세점에서만 팔고 있다.
면세점은 각 지역마다 다 있다.
하지만 일반 개인 관광객들이 찾기가 쉽지 않다.
단체 관광일 경우는 가이드가 일정 중 한번은 어느 면세점이든 모시고 간다.
하지만 중국인이 경영하는 면세점을 방문하면 바가지를 쓸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월드 캐빈"이란 버스가 나오면 요 주의다.
이 버스는 타이완 경영자가 경영하는 면세점에서 운영하는 버스다.
버스를 무료 혹은 저렴하게 제공하고, 쇼핑에서 본전을 뽑는 것이다.
당연히 손님은 그 만큼 손해를 볼 수 있다.
많은 면세점 중에서 일본 관광 공사 면세점이라 곳이 비교적 저렴하다.
전국 각지에 그 지점이 있다.
동경일 경우는 신쥬쿠 쇼쿠안도오리 한인 타운 내에 있다.
돈키호테 바로 옆이다.
전화 번호는 03-5155-2350이다.
오사카는 소에몬쵸라는 번화가에 있다.
전화 번호는 06-6484-3567이다.
후쿠오카는 092-918-2733이다.
후쿠어카 천만궁 신사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른 지점은 www.groupjtc.com을 참조하기 바란다.
여기에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각종 상품들이 다 구비되어 있다.
월드 모델 전자 제품은 물론, 골프 웨어, 화장품, 건강 식품, 문방구, 민예품 등 등.........
일부 비싼 상품도 있지만, 대체로 저렴하다.
하지만 여기 저기 찾아 다니며 고생하는 것과, 교통비, 나중에 받을 에프터 서비스를 생각하면 여기서 구입하는 것이 득이다.
이 회사는 한국에 서비스 사무실이 있다.
그리고 판매 사이트도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조금 더 비싸다.
그래서 반품과 교환 등의 서비스가 자유롭다.
나는 3년전 일본 단체 여행을 통해서 이 회사를 알게 되었다.
지금은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계속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주문한 상품이 일본에서 직배송으로 날아 오는 것이 참 재미있고, 믿음이 간다.
친구 생일 날 선물할 때, 여기에 주문하면 국제 우편으로 직접 친구집에 상품이 도착한다.
주로 염가의 일본 화장품, 문방구, 주방용품을 많이 구입해서 선물도 하고, 사용도 한다.
WWW.WORLDBEE.KR이다.
일본에서 구입하고자 하는 상품은 한국에서 미리 인터넷 등에서 가격을 조사하여 그 데이터를 프린트해 가자.
만약 일본 면세점이 비싸면 그 자료를 가지고 흥정을 하자.
자기들의 체면을 생각하여 거의 백퍼센트 가격 교섭에 응한다.
단 경영자가 한국인이거나, 한국인들의 취향이나 습성을 잘 이해하는 일본인 경영자일 때 말이다.
물론 그들도 바보가 아니니, 당신이 가져간 자료를 인터넷상에서 금방 확인을 하겠지만............
하지만 일반 일본 상점에서는 거의 이런 가격 교섭에 아예 응하지 않는다.
융통성이 없는 일본 직원들은 첫째 우리와 같은 외국인들 말을 잘 믿지 않고, 둘째 함부로 흥정에 응할 권리도 없다.
셋째 복잡한 것을 싫어 한다.
그런다고 월급 더 받는 것도 아니고......
괜히 시간 낭비를 하지 말자.
무조건 일본인 가게는 정찰제라고 생각하자.
현지에서 충동 구매를 하지 말자.
누구에게 무엇을 선물할 것인가 출발 전에 미리 메모를 하고 가자.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으면, 과자면 과자, 전자 제품이면 전자 제품, 민예품이면 민예품 이런 큰 카테고리라도 좋다.
현지에서 그 메모를 확인하면서 처음부터 사고자 했던 물건만 구입하자.
견물 생심이다.
하지만 참는 것이 문화인의 소양이다.
귀중한 외화를 최대한 아껴 쓰자.
이왕 꼭 구입해야 한다면 한국인 매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