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마지막 수업나눔 일지 올립니다^^
나날이 연구회 배움의 깊이가 깊어지고 넓어져 아직 수면위에 동동 떠있는 저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기록이 역할을 담당해 보니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린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실감이 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기록은 하였는데 저의 배움의 깊이가 아직 얕다보니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 혹 빠진 내용은 없는지 걱정이 됩니다.
혹 보충해야 할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방학 보내시고, 2학기 때 뵙겠습니다!
[공동지도안] (3학년)
- 3학년 대표수업: 정명혜 선생님
[수업소개]
- 성취기준: 초 단위까지의 시간의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다.
- 목표: 시간의 합과 차를 초 단위까지 구할 수 있다.
[수업자 의도]
1) 시간의 합과 차를 구할 때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한 과정과 그 이유를 스스로 말해보도록 하여 그 과정을 인식시키고자 함.
2) 앞 차시에서 60진법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 졌고 본 차시에서도 60진법에 대한 계산을 해 보도록 구성함
[공동지도안 주요 논의점] (팀 의견)
1) 측정 단원에서 계산도 중요하지만 ‘양감’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여 수업 과정 속에 양감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함
2) 공동지도안은 함께 작성했으나 정리 과정에서 짝점검, 부채꼴 뽑기 등의 방법으로 다르게 운영이 이루어짐
3) 시각에 대해 쓰고 돌아가며 읽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다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함
[수업 나눔]
- 40분 안에 ‘시각, 시간’의 개념을 짚어보고 문제를 내고 맞추는 다양한 활동들까지 모두 아이들이 해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 것 같다.
- 지난 시간에도 언급되었던 ‘시각, 시간’ 의 개념을 학습자 스스로 판에 적어보고 친구들과 돌려 읽고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개념을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돕고자 하였다. (수업자)
- 보통 수업 초반에 학생들의 오개념과 난개념을 다루며 명확한 개념을 지도하고자 하였는데, 중간 부분에서 학생들의 생각을 확인해 보는 과정 또한 좋은 방법인 것 같다.
- 본 수업은 학생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시각화를 통해 양감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인상적이었고, 60진법이라는 수학적 개념을 명확히 다루는 점이 좋았다.
(논의점 1) 본 수업에서 ‘시각’과 ‘시간’ 의 개념을 비중있게 다룰 필요가 있었을까? 지도서의 지도상 유의점을 살펴보면 구지 두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하도록 지도할 필요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 하지만 계산 숙달을 통해 나오는 이해가 아닌 ‘양감’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시각’과 ‘시간’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논의점 2) 동기유발에서 학생들이 계산을 바로 하기 이전에 ‘양감’을 확인해 보고 계산으로 나가는 것이 좀 더 양감을 지도하는 데 필요한 것이 아닐까?
-> 이전 차시에서 이미 양감을 충분히 다룬 상태이고 수업에서 ‘시각’, ‘시간’을 강조하여 다루다 보니 동영상 속에 양감을 지도하는 과정이 포함되지 않게 되었다. 대신 학생들이 빠르다는 것의 의미를 ‘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 등의 대답으로 학습내용을 풀어간 것 같다.
-> 시간에 대한 양감을 어떻게 시각화 하여 지도할 수 있을까? 쌓기나무를 활용하여 시각화 하여 지도할 수도 있지 않을까? 본 차시에서는 ‘시각’ 과 ‘시간’ 의 부분의 비중이 크게 다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분수를 예로 들어보면 단위의 개념만 학생들이 이해해도 계산은 저절로 된다고 본다. 따라서 이 수업에서도 시, 분, 초 등의 시간, 시각 개념이 명확하게 다뤄져야 한다. ‘왜 다른 단위끼리 계싼하면 안되는가?’ 에 대한 사고의 과정(아이들에게서 나오는 오류, 생각에 대한 나눔) 이 있다면 아이들이 오류를 범하지 않게 될 것 같다.
(논의점 3) 그렇다면 학생이 시간의 덧셈에 대한 답을 ‘100분 72초’ 라고 썼을 때 이 답은 인정되어야 하는가?
->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이미 학생들이 60진법으로 바꾸는 것을 학습한 상황이고 양감이 빨리 체득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변환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 분이나 초를 따로 쓸 때에는 이해가 되겠지만 100분 72초는 머릿속에서 중첩되는 부분이 생겨 빠르게 생각해 내기가 어렵다. 수학은 효율, 능률이 중요한 과목이므로 시각과 분이 혼용될 때에는 단위를 통일해야 한다고 본다.
-> 우리가 100진수에 익숙하여 시간도 100진수로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아닐까? 답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60진법으로 쓰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 60진법, 10진법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시간의 합과 차를 구할 때 어려운 계산이 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3학년에서 이러한 수준은 가르쳐야 하는 과정인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첫댓글 수업 나눔 일지 고마워요~~ 일지를 읽으니 다시 한번 정리가 되네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수업 나눠주신 정명혜 선생님께도 감사^^
은주샘 나눔 기록하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