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전원마을 합동세배[도배식(都拜式)] 및 윷놀이 한마당 개최
고양시 덕양구 신도2통 사랑의 전원마을에서는 오는 2월 20일(토) 오전 11시 30분부터
마을 노인회관에서 올해로 세번째로 우리고유의 명절인 설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신년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마을 어르신들께 어린아이부터 마을주민들이 모여 합동으로 세배를 올리는 ‘도배식(都拜式)’과
‘떡국잔치’, ‘윷놀이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김훈래(디자인컨설턴트)촌장이 2008년 마을 촌장에
위촉되면서 시작되었는데,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하면서 어른을
공경하고, 마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함이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인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고 전해주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2009년도 까지는 비좁은 무허가 컨테이너 회관에서 신년축제행사를 치르느라 많은 주민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새로 준공된 회관에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합동세배와 떡국잔치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합동세배에서 전원마을 노인회(회장 고진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세배돈 대신 문화상품권을
나눠 주기로 하였으며, 전원마을 부녀회(회장 김영화)에서는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과 손님, 주민들에게 떡국,
술, 안주를 대접한다. 그리고 전원마을 청장년회(회장 차재복)는 ‘제3회 전원마을 윷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각 반별, 학생부, 부녀부, 청장년부, 노인부, 손님부, 개인전 등으로 치뤄지며 우승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사랑의 전원마을은 삼송리 통일로 변에 앞엔 창릉천을 바라보고 뒤론 노고산 끝자락에 둘러 쌓인 120여 호 가
모여 사는 정남향의 마을로 1973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36년 된 마을로 덕양구 지축동 766번지 일대
(구)공무원주택이라 불렸으며, 신 주소체계가 전원마을길로 바뀌면서 ‘사랑의 전원마을’이라 불리고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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