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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기맥 5번째구간 거창 말재에서 의령 궁류고개 43km 10시간 40분
미쳐야 산다 오늘도 지나간 길 죽어라 걸어 가볼 생각으로
새벽에 졸린눈으로 대구에서 거창군 버스 터미널까지 다시 택시로 들머리 거창군 신원면 말재까지
이곳에 도착하니 아침 8시가 조금 넘었다.
기사분께 부탁해서 인증 담고 해빠질때까지 합천땅지나 의령땅 한우산 근처까지 가보기로 한다.
시작하자 얼마안되 내리막길에서 짐승 잡는 올무에 걸려 저많큼 내동댕이치는 사고
다리 안빠진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고 소나무에 마박 깨지듯 들이받고 ...갈길은 급한데 별개 다 애먹인다.
근처에 올무 2개 철거작업 잠시 노가다 하고
할미산성터로 갑니다.
날씨는 영 아니올씨다
눈에 뵈는게 없을정도로 뿌연 하늘과 주위 풍경 그리고 잡목
가는길에 시장표 스틱하나 주워들고 개선장군 마냥 들고 간다.
작은 황매산(할미산)
오래전에 산성터 흔적이 보인다.
아마도 삼국시대때것으로 추정
크고 작은 성터 주변으로는 거의 식수가 나오는 샘터가 있기 마련인데
살펴보니 그런곳이 하나 있긴 하다.
할미산 정상의 이정표
잡목길
여름에는 길찾기 더럽고
겨울에는 앙상한 나무 가지에 한대 맞으면 눈물이 찌금 날 많큼 아프고
황매산 정상으로는 눈이 내리는것 같다
남강 기맥 하면서 눈과 무슨 원수가 졌는지 가는곳 마다 눈이 내린다.
바람은 불고
으이고 추버라
없던 임도가 하나 생기니 무슨 임도인지 모르겠고
나는 임도파 라며 무장정 저 임도길따라 가고 싶지만 어디로 가는지 모르니
혹시라도 삼천포로 빠질까 염려도 되고
황매산 직전의 준희 선배님 푯찰
여기 왔으니 준희 선배님께 전화한번 드려 봅니다.
이제 합천 땅인가.
합천하면 수려한 합천이 생각난다. 그리고...
합천이 낳은 인물이라면 무학대사
고려말에서 조선초기의 승려이며 이성계와 한양천도를 도운 분
왕사로써 이름은 자초 이며 고향이 합천군 삼가면이다.
황매정상은 눈이 오락 가락
무학대사 이야기 하나
고명하신 스님들이 열반 하시면 다비식(화장)을 하고 사리가 얼마나 나왔느냐에 따라 열반후에도 그 대우가 달라진다.
조선 건국을 도운 왕의 스승으로서 무학대사가 열반후에 사라가 얼마나 나왔느냐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다비식을 해보지만 아쉽게도 사리가 하나도 나오질 않았다고 한다.
조선은 유교를 건국이념으로 하다보니 건국 주역은 대부분 고리타분한 성리학자들이였다.
무학대사의 몸에서 사리가 나오질 않으니 ... 성리학자들의 이야기는 안들어 봐도 뻔한 노릇이고
땡초중이니 ....이런 이야기
살아생전에는 정도전이 억불숭유 정책을 내놓아 무언의 대립이 있었으니
황매 정상석
인적도 없고 사진 한장 찍어줄 산객하나 없으니 바람처럼 다시 안개속으로 사라진다.
합천에서 가장 유명한 산은 불꽃을 닮은 (石火城) 국립공원 가야산 이다.
근처 어디를 가도 보이는 가야산
그리고 합천 댐 주변으로 작은 암릉을 거느린 (악견과 금성. 허굴)철쭉산인 황매산이고
황매에서 좋은 코스를 찾는다면 부암산과 감암산 그리고 황매에 올라 허굴 의룡 악견을 거쳐 함천댐으로 가는
종주코스가 제격이라 할수 있다.
꽃피는 봄이라면 최고의 산행이 될것 같다.
무학대사 살아생전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감나무 지팡이를 지금의 합천댐 아래 땅에 꽂으며
훗날 내가 죽으면 이 감나무도 죽는다고 예언을 했고
500년후 합천댐이 들어서면서 어른 허벅지 크기의 무학대사 감나무가 죽었다고 전한다.
시간되시는분들 합천댐 바로 아래 보조댐 근처에 가서 찾아 보시면 되구요.
합천댐 가시는길에 악견산에 가시면 무학대사가 도술을 부려 더이상 크지 못한다는 칡덩쿨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무학대사 어머니께서 칡덩쿨에 걸려 넘어 지실까봐 도술로써 줄기가 많이 못 뻗어 나가게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칡덩쿨 줄기가 자라지 않는다고함
멀리 허굴산
눈이 조금 오더니 눈꽃도 피고
상봉에는 바람때문에 나무가지 우는 소리가 요란하다.
할미봉 (할미산성터)
이곳에도 할미 산성터가 자리한다
안내판을 읽어 보니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가 전쟁을 한곳이라 하는데
악견산 금성산 우측은 허굴산
뒤로는 암릉이 아름다운 모산재가 보이고
황매산 철쭉관련으로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아주 넓게 공사중
휴게소 식당에 들어가서 점심과 중간 급유 물품 좀 사고
육개장 맛은 좋고 반찬도 깔끔하고
이제부터 산길은 밤밭 탐구
밤밭 탐구하다가 허굴산이 잘 보이는 바위에서 잠시 조망 구경하니 뿌연날씨에 답답하기만 하다.
도로부터 오르면 등로는 완전 엉망이다.
잠시 산소가는 임도길따라
산소가는길 어느 고을 효자인지 모르지만 나름의 정성이 보인다.
한참 가다가 산소가는길은 좌측으로 가고 기맥길은 마루금을 살작 벗어나 밤밭 임도길로 쭉 이어간다.
차량 통행없는 월계리 도로
도로건너 가시잡목이 반긴다.
매봉
거창 지역은 이정표가 잘되어 있지만 합천은 말 그대로 자연속에 진행
아무것도 없다.
매(鷹)봉인가 아니면
뫼(山)봉인가
어느산에 가던지 매봉이란 산이 참 많다
뫼봉이 부르기 쉽게 매봉이 된건지
이산 저산 이름 없으면 매봉이라....
멀리 철마산
가는길에 소나무 잡목이 반기고
벌목지역
장중령 임도
장중령 임도 오르면 곧바로 나타나는 새로운 시멘트 임도 탐구
낙엽 수북한 철마산 억지로 기어 오르니 조망도 별로고
우측은 허굴산
마당재
상역봉
상역이라니 이름풀이가 안된다.
서로상(相). 또역(亦)
작은 금곡산
금곡산 가기전에 작은녀석
금곡산
이것에서 k2스틱 하나 주워들고
황매산 올라올때 주운 시장표 스틱은 저 멀리 던져 버리고
문디가시풀 바지에 훈장처럼 주렁주렁 달고 내려온 건축자재 공터
마루금은 아등재 여기지만 무단횡단후 절개지 올라갈 엄두가 안나니
억지로라도 육교 건너야 한다.
가정집 발바리란 놈은 따라 다니며 시끄럽게 짓고
멱곡 육교
삼각점봉
이제 해 빠질때도 되어가고 렌턴 챙기고
잡목속으로 헤집고 다닌다.
멱조 고개부터 잡목이 심해서 여름에는 애좀 먹을것 같다. 특히 야간에
360봉에서 합천군 초계면으로 가는 마루금과 기맥 마루금이 갈라진다.
이곳 분기봉에서 무월산 미타산 그리고 척포 나루까지 도상거리 25km의 분맥길이다
조망 좋은 대암산과 미타산
다음에 와보기로 하고
오래전에 만든 운석공 종주 코스 조망 사진 한장 올려 봅니다.
운석공 종주 32km
성현산
J3클럽 지맥팀"띵가먹지 말자"
띵가먹고 싶어도 띵굴때가 없다.시그날 한장 달고
빗방울이 똑똑 떨어진다.
의령군과 합천군의 경계도로 한티재
이곳에서 오늘 일정 끝내고 의령 택시 불러서 의령으로 갑니다.
"아저씨 대구가는 마지막 버스시간 다 되어 가는데 빨리 가시면 안되요"하니
-예-엄청 밟는다
대구가는 막차시간 1분전에 버스 터미널 도착
기사 아저씨께 고맙다고 허리가 땅에 닿도록 인사를 하고 대구로 온다.
해뜰때부터 해질때까지만 걷기로 해보지만 하루 40KM 참 빠듯한 일정이다.
다음날 남강 기맥 제 6구간 마지막이다.
오늘은 41키로 9시간 40분
이른아침에 버스타고 합천까지 이동후 택시로 들머리 한티재로 이동
기사분께 인증 한장 부탁하고
지난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결국 이곳에는 눈이 조금 내렸다.
고사리봉에서 본 한우산 방향
멀리 지나온 황매산 방향
가자 한우산으로
합천군 쌍백면 외초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만나는 곳이다.
이제부터 사람 다니는 그런길이다.
지나온 고사리봉
멀리 조망좋은 대암산이 지척이다.
산성산
상투바위에서본 가운데 지리산, 우측은 지나온 황매산 방향
날씨가 영 아니다.
마라버린 억새와 주위 조망 겨울산행에서 외롭지만 운치가 있어좋다.
좌측으로 집현산 가운데 지리천왕 그아래 둔철산 우측끝머리 황매산
한우산 정상
조망
그림설명은 뒤에...
조망 해설
한우산에서 보니 아직 등산객이 아무도 없고
나무 계단 내려가는데 포터 한대가 올라온다.
아이고 점빵차네!
인증 담고
포장마차가 없으면 어떻하나 했는데 마침 포장 마차가 올라옵니다.
라면 하나 시켜서 먹고 있으니
한무리의 자전차 족이 힘들게 헥헥 거리며 올라온다.
쫄바지에 완전무장한 아줌마 한분이 포터 포장마자에 오더니
"아저씨 아메리카노 있어요" 한다
ㅎㅎ 라면 먹다가 올라올 지경이다.
포장마차 아저씨가 "없는데요" 하니
"그럼 카프치노는 있어요." 듣고 있으니 웃으워서 숨넘어가기 일보 직전까지 간다
산중 포장 마차에 아메리카노 와 카프치노를 왜 찾는지
주인 아저씨"커피말고 막걸리 드세요"
대답도 안하고 커피대신 "아메리카노 오댕국물"만 퍼담아가고
산설명
합천군 적중면의 대암산이나 무월산 그리고 천황산은 꼭 가보시면 주위산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적중면의 대암산은 조망이 아주 좋고
미타산도 조망이 아주 좋은 산이다.
예전에 성터 새롭게 본원하던데 지금은 복원을 했을것 같고
진양기맥은 쇠목재 자굴산으로 가서 진양댐에서 끝맺음 한다.
진양기맥 날머리에서 본 한우산과 자굴산
진양호에서본 지리 천왕
남강 물줄기는 여기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쉬었다가 흐른다.
남강에 자리한 촉석루
주 논개님 영정 사진
의암 바위와 촉석루
논개님 이야기 많이 적었으니 그냥 넘어 갑니다.
남강댐부터 남강 합수지점까지 물길은 대략 80km 더흘러 낙동강에 합류
이제부터 우봉지맥길은 남강 기맥으로 진행
지난 봄에 다녀간곳이지만 기억에도 없는 길이다.
잠시 임도 탐구하고
임도 삼거리
이곳부터 등로는 차량 한대 지나갈 정도로 확장되어 있다.
등산로 작업 중인가?
응봉산
새로만든 등산로
등산로는 여기까지만
다시 잡목이 반긴다.
부자재
좌측 자굴산
우측은 한우산
신덕산 푯말뒤로 등산로 이어짐
등로 참 좋다
개고생 하려면 여기 오면 된다.
530봉 부터 절티재 유곡산 질미재까지 다시는 안온다 하면서 두번째로 왔으니 미치긴 미친모양
질미재 고개
530봉 부터 유곡산까지 엄청나다.
우봉산 산불 감시초소 작년에 계시던 아저씨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커피한잔 얻어 마신다.
작년에 떨어져 있던것 여기다 매어 둔건데 그대로 있네
우봉산에서 장군재 삼거리까지 등로는 아주 고약하다.
여름철 잡목은 유연해서 그냥 지나가도 상관 없는데
겨울철 잡목은 껄끄러운 상대
지난번에 봐둔 계곡에서 식수 보충하고
막실고개
도로건너 임도길로 진행
이집은 아직도 공사중이다.
산길에는 온통 소나무 벌목상태
작년에는 온통 가시잡목이더니 진행하기는 좋다.
작은 잡목을 모두 벌목한 상태라 시그널이 한장도 안보인다.
산길에는 벌목관련으로 포크레인이 다녀서 그런지 등로가 형성되어있다.
옥녀봉 인근까지 편안하게 진행
옥녀봉 가는 임도가 지척에 나타난다.
옥녀봉에 다녀올까 하다가 시간이 한우산에서 라면 먹는시간에 지체되어
옥녀고 뭐고 그냥 간다.
잠시 임도길로
임도는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한참 돌아 가는것 같고
잡목산길로 진행
다시 임도가 나타나고
말재
우측 시멘트 옹벽따라 진행후 도로건너 빗물 배수로따라 오르면 마루금상에 무덤에서 등로 찾아 오르지만
등로없음.
볼것 없는 왕봉산
왕봉산 내려와 다시 임도 탐구
임도는 버리고 다시 덤불 속으로
유곡고개
조망이 트이는곳에 오니
낙동강 강바람에 치마폭을 스치고 노래가 절로 생각난다.
이곳은 6.25전쟁 낙동강 격진지다.
보이는 다리는 박진교 그리고 박진지구 위령탑이 있는곳이고
격전지를 찾아 수십차례 다니곳이라 생각이 많이 나는곳
강건너 미육군이 지키던 곳
이곳은 북한군 진지가 있던곳
6.25 전쟁 박진지구 최대의 격전지 구진산 인근
정상에는 큰 참나무 한그루와 가을에 오면 좋은 빛갈좋은 억새가 많이 자리하고
이름도 이쁜 창아지 마을과 영아지 마을이 옆에 보인다.
멀리 열왕지맥길 그리고 앞은 화왕 지맥길
6.25 격전지 박진지구 전투지역 (클릭하시면 자세하게 볼수 있음)
구진산에서 이어지는 능선
모두가 거대한 전쟁터 였던곳이다.
지금 제가 서있는곳은 온통 북한군 진지가 있던곳이고
마루금으로 임도가 새로 생겼네
잡목구간이라 걱정 했는데
임도따라
전망대 가기전 임도길에서 본 조망 (클릭하시면 원본으로)
낙남정맥길과 화개지맥길
개비리길은
영아리 마을에서 남지 용산마을로
팔려간 암컷 개를 찾아 친구개가 늘 다니던
좁은 절벽길이라고 한다.
비리는 절벽을 뜻하는 지방 사투리
6.25전쟁때 개비리길로 피난 가던 난민들이
이곳에서 소.돼지.가축.무거운짐.날구지 심지어 아이까지 버리고 좁은 절벽길로 지났던곳이기도 하다.
개비리길은 창녕 남지에서 유채꽃 축제할때 가족과 함께 가시면 아주 좋음
임도길은 이렇고
잡목보다는 백배 좋음
임도는 여기까지 산성재 전망대까지 공사중
골짜기안은 두곡마을은 북한군 진지가 있던곳
166 삼각점이 자리하는곳인데 잡목이 심하다.
성산고개
이곳에 낙동강과 남강 합수점에 오니 지난 눈길이 생각난다.
남덕유 참샘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시작은 미약 했으나 끊임없이 흘러 더큰 물줄기를 만나기까지
하루 30-40km씩 흘러 이곳에서 유순하게 다시 이어 대양으로 간다.
보덕각
곽재우 장군이 왜구와 싸워 승리한곳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낙동강
낙동강은 남한 제1의 大河로써 백두대간 삼수령에서 발원하여 장장 513km를 흘러 부산 서쪽에서 남해 바다로 흘러들며
유역면적 2만 3천 평방 km를 자랑하는 강이다.
이야기 한토막
40년전 이란다
이곳 합수점 옆 동네 지정면 사람들이
강건너 창녕군 남지 장날 시장보고 오는길에
나룻배에 정원 20ㅡ30 명이 타야하는데
약 100명이 타고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곳을 지나다 두물머리에 소용돌이치는곳에 이르러
배가 전복되는 사고로 모두 익사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해는 넘어 가고 합수점에 좀더 가까이 가려했는데 지나던 성산리 주민 한분이 더이상 가지마라며 해준 이야기다.
물위 풍경이야 조용하지만 물속 세상은 모르니 ...
남강기맥 산길 137km 그리고 물길 187km 그끝에 서서
남강기맥 137km
백두대간 남덕유산(봉황산)에서 발원한(참샘) 남강은 낙동강 제1의 지류로써 경남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남덕유산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며 덕천강 합류하여 다시 진주에서 북동으로 방향을 틀어
함안천과 합류하며 멀리 경남 의령군 성산면과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사이로 흘러 낙동강과 합류하는
유역면적 3467.52 km² 강길이 186.3km이다.
기존의 진양기맥(156.8km) 남덕유-한우산까지 107km 우봉지맥길 한우산-남강과 낙동강 합수점까지
30,6km 도상거리 137km 이다.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을 만나 끝맺음 한다는 산자분수령에 의해서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그곳까지
물길 186.3km를 흘러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와 경남함양군 대산면 장암리 사이에서 보다 큰 창녕군 남지에서
낙동강과 만나며 남강 또다른 낙동강이란 이름으로 흐르게 된다.
첫댓글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넘지 못하는 것이 어찌 산과 물만의 일이겠습니까?
넘지 못하는 그 일들, 알아가고 깨닫겠다고 오늘도 걷고 계시는 것은 아닐지요.^^
이렇게 소상히 설명을 해주시니... 그나마 쪼매 길눈이 열리는 듯 합니다만..
막상 길위에 세워두면... 길위에서 길을 찾지 싶습니다.
길을 나서면.. 소도 개도 만나는기 길 위에서의 일이지요.
아메리카노 찾는 여자분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나 봅니더? 대문글에 올리신 것을 보니까..^^
전날 소백왕복종주날 선크림 챙기는 저의 행동이 겹쳐지는 듯하여 속으로 민망해하고 있네요.^^
그날 결국은 틈틈이 선크림 발랐네요.^^ 얼어서 잘 나오지 않는 선크림 짠다고 애 쪼매 먹었네요.
한겨울에 썬 크림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산중에 아메리카노 찾는분하고 비슷한 경지에 오르신것 같네요
대간길 가기전에 같이 산행 한번 하시죠 길위에서 길찾는것도 좋고
@배병만 한겨울, 눈밭이니 선크림이 더 필요하지요.^^
그라고 길 찾는거 한번 가르쳐 준다고 될 일이 아닙니더.
제가 '길치'라고 했잖어요.^^ 가진자는 가지지 않은 서민(?)의 고충을 모르네요.
그런 차원에서 방장님께서 서민의 고충을 체험 해 보실겸 대간14차에 동참해 보심이 어떨지요? ^^
하루에 산길 50km을 어찌 걸을지 걱정이 태산 같은, 서민의 고충(?)을 체험해 보시는기 좋을 듯 합니다만..
훌륭한 지도자의 덕목 중에는 서민의 고충을 직접, 그 현장에서 체험 해 보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더.^^
@수행 중..^^ ^^ 가다보면 길이 끝나는 물을 만나게 되구요
현장 체험 중요하죠 가시밭길은 더더욱 체험이 중요한데 아직도 그런길은 적응이 안됩니다.
얼굴 좀 봅시다.
그전에 신낙남을 출퇴근하면서 완주하시더니 이제는 출퇴근하면서 낮에만 빡세게 종주하는 산행방식을 완전히 정립하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야간산행은 효율이 많이 떨어지죠.
야간에는 무서버서...^^
주간에 부지런이 움직이면 60km까지 가겠는데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버스타고 들머리가면 해가 중천이네요
낙남 졸업 축하드립니다.
방장님 산행기 본다꼬~휴식같은 오전시간 다 까묵네~ㅎ
뭐 여러가지 꼼꼼하게 잘 읽어도 지나고 나믄 잊어버리니~~ㅋ
그래도 공부한다 생각하고 꼼꼼히 잘보고 갑니당.
그리고 홀로 산행 항상 조심하세용~ 클날뻔했네요~
홀로 산행 예전에그렇게 다니다가 산너머 대장님과 잠시 외도 하다가 다시
홀로 가게 되네요
너무 편한 홀로 산행 입니다.
@라이트그린 ㅎㅎ 성질 더러운 팥쥐 같은 사람 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세월이 흘러 흘러..
흰머리 흰수염 그리고 하얀..음.. 때가 타서 꼬질꼬질함..도포자락 휘날리며 찬찬히 걷고있을..흠..과연 천천히가 될랑가 몰겠습니다만.. 대빵모습이 뜬금없게시리 그려지기에 혼자 깔깔 웃다가..
비리..아이마져도 버리고갔다고..ㅜㅜ
비리는 이래저래 슬프고 노여운거구나 했습니다..
흰수염에 흰머리 요즘은 염색해서 다닙니다.
누님 보고 싶네요 시산때 뵈요
햐아!방장님
100명이 넘는 사람이 타서 거진 다 사망했지요.
온동네가 제삿날이 같다는.....
수고하셨습니다.
40년전의 슬픈 이야기죠 한마을 분들 모두 돌아 가셨으니
조그만 동네분들 모두 돌아 가시고 애들만 남았다는 이야기
정맥길 합류 감사드립니다.
남강기맥 걸음하신다고 고생이 많았습니다.
눈내린 황매산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항상 무탈하게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남강 끝나고 이제 본 산행 신정맥이 몇개 남았네요
시작은 햇으니 끝은 바야하고 다시 찌끔 뻐끔 이어 가야죠
대간도 해봐야 하고...
방장님 산행기보면서 이번에도 감탄 한자락 남기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지나는 길에 산길이란게 있으니 여기 저기 둘러 보게 됩니다.
시간이 곧 금인데...
얼마나 더 넘어지고 찢기고
닯토록 연마해야...
사람이 된답니까?
내가 아는 조상분중에는 별고생안하고 쑥, 마늘만으로
사람되더라는 소문도있던데.......--^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서 마늘 먹고 사람된가 있는데 그분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글 감사드리구요 좋은 시간에 한번 뵙겠습니다.
홀로 가는 그열정이야말로 20살청춘이 부럽지않을듯 싶습니다..신체나이보다 마음의나이 , 열정의나이가 더중요한 요즘을 사는 지금.. 방장님의 그뜨거운열정이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아메리카찾던 그자전거 줌마 저도 엄청 웃었네요...그리고 눈밭에 썬크림바르는거 엄청중요한사실!!ㅋㅋ
홀로 자유를 만끽하는 방장님.안전하게, 잼나게 걸음하세요^^
예전에도 혼자 지금도 혼자 잠시 산너머 대장 만나서 2-3년가 동거 산행을 했는데
같이 다닐때가 좋았지만 나름 혼자 다니면 더 재미나기도 합니다.
눈밭에 선크림 바르는거 중요한거구만 ... 수행중님이 바르던테
글 감사합니다.
남강기맥 홀로하신 그길이 무척 힘든길이 였네요.
그리고 시간투자 도 결코 만만치 않었지만
그끝이 바로 이곳에서 마무리하고 조금은 홀가분하셨겠네요.
고생많이 하신만큼 보람도 있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남강 기맥길에 보이는 운석공 종주 코스 기억 나시죠
분기봉에서 그쪽으로 한번 가볼까 궁리중입니다.
거리는 대략 25km 가서 좋은 사진 담아 올께요 통영지맥 잘 다녀오세요
홀로산행 힘든만큼 보람은 몇배가 됬으리라 생각됩니다....아무쪼록 안전하게 마무리 하셔서 다행스럽구 축하드립니다...고생 하셨습니다...^^빵장님~~~~ㅋㅋ
넵
자제분 대학교 합격 축하드리구요
운제 지맥 한번 갑시다.
낮에만 진행하시니 그나마 어둠속에서 길찾는 수고는 덜하시니 다행입니다.
홀로하시느라 힘들기도 하겠습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장님
눈때문에 미뤄둔 신정맥길도 가야하고
대간도 가봐야 하는데 시간이 늘 그렇습니다.
산행기 두번 보고 나니 자극을 받아 내일 산행지로 갈수 있는 힘이 생기네요..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언제나 힘내시구요
고향땅에 좋은 코스 꼭 만드시기 바랍니다.
긴여정 진양기맥(남강기맥)길 개선을 축하합니다~ 기맥길 밤에는 후덜덜 입니다 장애물도 많고 길 찾기도 힘들고 그래도 주간 진행으로 무사 다행입니다 독고산행 힘든 많큼 성취감은 꼽베기가 되겠죠 마무리 축하드리고 고생 하셨습니다^^ 울~ 고향 아름다운 진주 홍보에 깊이 감솨! 드립니다ㅋㅋ
진주가 고향 이시군요
인심도 좋고 깨끗한 동네 부럽습니다.
산이름도 많이 아시고..... 작대산은 잘모르시는분이 허다한데...
대단하십니다 다음은 어디로 발걸음을 옴기실지.... 화이팅입니다
ㅎㅎ 수찬님 보다는 덜한 산꾼 입니다.
열심히 산에 다니시기 바랍니다.
영남의 산줄기는 거의다 다녀본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니 기억도 없고 그렇습니다.
여튼 대단하시단 말 밖에는....ㅎㅎㅎ
역사공부도 지리공부도 잘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동네만 압니다.
다른건 모르구요
대간길 잘 이어 가시고 안전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홀로 산행이 더 자유로워 보입니다.
걸리적 거림이 없어서 훌쩍 떠나는 길인듯 싶네요..
여러번에 걸쳐 댕기신다고 수고 하셨고..
얼마전 외도가 그리울때가 있겠지요..ㅎ
정맥 그리 다가 오지는 않지만
안가본 정맥길 함산 하고 싶어 지네요..
둘째.네째만 뺀다면..ㅎ
예전에도 혼자
지금도 혼자
대장님과 2-3년 참 재미나게 보냈는데
드디어 올해네요 누적 거리도 이제 1만 8천 6백 조금 넘으니
시간날때 조용한 곳에서 술이나 한잔 해요
역쉬 방장님..
혀를 내두릅니다.
몸 조심 히시고..
담에 만나요..
남강 기맥 좀 알려 보려고 애를 썼는데
몸이 고생 이네요
시산때 뵙겠습니다.
조용한 음악과 함께 보는 산행기가
무척이나 애잔하게 느껴지네요
끝없는 우리의 마루금을 이어가시는 방장님께 박수를 보내며
고생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남강 기맥 한다고 갔던 산길 두번 갔습니다.
소모적인 산행은 그만 해야 하는데...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