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이 익주를 떠나 유비를 마중하러 나왔다는 소식을 접한 법정은 이를
유비에게 고하고 이를 틈타 유장을 인질로 삼아 서천을 공격하자고 종용하나
인의를 중시하는 유비는 이를 거절합니다. 유장은 유비에게 지원을 와 줘서
고맙다고 했고 유비는 유장에게 형님이라 부르며3만의 군대가 있으니 유장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
방통은 법정에 말에 따라 위연을 시켜 연회석상에서 유장을 해하여 하지만
이를 눈치 챈 유비는 이들을 물리치고 유장의 뜻에 따라 장로에 대항해 싸울
것을 다짐합니다. 때마침, 장로와 마초 군이 쳐 들어왔다고 보고가 왔고
유비 군대를 보내서 시험해보기로 의기투합합니다.
-
서천을 취하러 왔는지 아니면 진짜로 지원을 왔는지 두고 보자는 것이겠지요.
곧바로 유비가 출정에 나섭니다. 한편 손 권 수하들은 형주성에 유비가 없으니
이때 형주를 공격해야 한다고 주청을 올립니다. 손 권은 만약 형주를 취하다가
조조가 공격을 해오면 어쩔 거냐고 되물어 봅니다.
-
손 권은 노숙에게 여몽을 부 도독으로 맡기자고 합니다. 노숙은 병환이 들어
위독한 상태 같습니다. 유비의 새 각시 손 상향은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서신을
받고는 강동으로 가겠답니다. 서신하나만 남기고 친정집으로 도망가는 며느리
손 씨를 공명이 조운에게 쫓아가라고 지시합니다.
-
조운은 손상향에게 부인과 도련님 둘 다는 못 보내니 아두는 놔두고 가라고
합니다. 결국 손상향은 아들은 두고 친정집으로 가는데 성공을 합니다.
유비는 부인이 떠나간걸 알고는 슬퍼합니다. 가버린 시절인연을 어찌하오리까?
방통은 장로와 마초를 쫓아 보내니 유장의 지원이 끊어져서 형주로 돌아갈
-
형편을 유비에게 읍소합니다. 늘그막에 얻은 애첩도 따나고 술도 거하게 들어
갔으니 유비가 속에 있는 말을 방통에게 꺼냅니다. “나도 그 누구보다도
서천을 취하기를 원한다고“
2022.12.13.tue.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