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108사찰 순례지 화성시 동탄 만의사
제25회 108사찰 성지순례지는 화성사 말사인 무봉산 만의사 입니다.
2014년 1월 11일(토) 오전 7시 50분 출발
동참금은 3만원이며
점심은 각자 지참합니다.
접수시 필요사항
주민등록번호, 동참금 3만원, 연락처가 필요합니다.
여행자 보험관계로 필수입니다.
차량번호와 좌석번호는 메모해 두십시오.
직접 오시지 못할 경우에는 종무소에 전화를 하시고
농협 301-0100-5998-91
인천불교회관 성지순례단으로 입금하시면 됩니다.
*귀가길에 수원 봉녕사를 순례 할 예정입니다.
순례단 조끼가 없으신 분들은 불교회관에서 구입하시고, 그나마 여의치 못하신분들은 순례단 차량 안에서 구입이 가능 합니다 (구입가액 2만원)
108대참회 기도포는 금강경 독송집 포함 1만원입니다.
문의 : 불교회관 종무실 032)442-9910. 434-9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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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의사를 찾아가는 길은 기흥IC 옆으로 넓지 않은 도로를 따라 구불구불 들어가는데 공장, 연구소, 회사들이 즐비하다. 또 한적하다 싶으면 얼굴을 내미는 돈깨나 들었음직한 음식점은 아마도 골프장 때문일 터인데. 동탄면 중리 버스 종점인 만의사에 들어서고 나서야 산을 따라 들어온 길이 한참임을 깨닫는다.
무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만의사는 원래 화성군 동탄면 신리에 있던 신라시대 이래의 고찰이었으나, 1669년(현종 10)에 그 곳이 우암 송시열선생의 묘자리가 되면서 절을 중리의 현 위치로 옮겨가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우암이 한때 만의사에 머물렀음을 알 수 있는데 그 후 왕세자 책봉 문제로 제주도에 유배되었다가 정읍에서 사사되었으니 가문에 큰 화를 입힌 셈이 되었다. 때문에 말년에 머문 만의사와 무봉산 자락이 인연이 되어 그의 묘를 이곳에 쓰게 된 것은 아닌지 무딘 추측만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수원의 동쪽 수십 리 거리에 절이 있으니 만의사(萬義寺)라고 한다. 나라의 복리(福利)와 비보(裨補)를 기구(祈求)하던 옛 절이다. 파괴되고 폐지된 것이 이미 오래되어서 초목이 우거진 황무지가 되었더니, 황경(皇慶) 연간 천태종의 진구사(珍丘寺) 주지인 혼기(混其) 대선사가 옛 터를 와서 보고 새로 절을 중건하였으며, 삼장법사 의선공(義璇公)이 뒤를 이어 절을 주간하였다.”
1392년 2월, 21일 동안이나 계속된 대법회 때 권근(權近)이 쓴 ‘수원만의사축상화엄법화회중목기(水原萬義寺祝上華嚴法華會衆目記)’의 내용 일부인데 만의사의 내력과 비보사찰로서의 옛 모습이 흥미를 끈다.
※ 관람포인트
1. 대웅전에는 조선후기의 조성된 불상과 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2. 봉황이 춤을 춘다는 주변의 산세를 느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