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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는 시골 같은 곳인데 알고 보니 우리나라 최고 부자(?)로 알려진 삼성그룹의 창업자 이병철회장의 고향이기도 하단다. 그곳에 자굴산이 있다. 의령군 홈페이지에는 경남의 중심부인 의령의 진산으로 등산객의 취향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산행코스를 가지며, 사계절을 사색할 수 있는 산악지역으로 그리고 7가지의 등산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등산로로 2코스(내조에서 절터샘, 금지샘, 써래봉을 지나 정상 4.5km)와 3코스(개승리에서 백련사를 거쳐 정상 3.0km)를 소개하고 있는데 내조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출발지로 되돌아오기 위해서는 4코스(내조에서 산상골 소류지, 달분재, 베틀바위를 거쳐 정상 3.5km)로 내려와야 한다.
대구에서 이곳으로 가자면 여러 길이 있으나 88고속도로 고령IC를 빠져나와 합천을 지나 진주로 가는 33번 국도를 따라 가다 의령으로 가는 20번(위 그림의 아래부분 검은 실선) 국도를 만나 가다 칠곡 초등학교에서 좌회전하여 1013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된다.
마을입구에 대형 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하고 마을회관 앞으로 나와 가야할 산을 바라본다. 좌측의 빨간 지붕집을 지나 도로 끝에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이 산행 입구이다. 능선을 따라 올라 자굴산 정상(사진의 중앙 봉우리)에 올라 우측 능선으로 따라 가서 우측의 또 다른 봉우리(육안으로 보면 산불감시 초소가 보인다)에서 아래로 내려와 앞에 보이는 경운기가 세워져 있는 골목으로 내려온다.
산행 입구는 주차장에서 3~4분 거리다. 정상까지 4.5km라고 새겨져 있다.
처음 길은 넓직하니 잘 다듬어져 있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생겨난 움푹 파인 길?
이정표가 있는 쉼터를 지나는데 이곳 이정표의 거리는 절터샘1.1km, 정상 1.8km, 내조마을 1.3km다. 그렇다면 내조마을에서 정상까지 3.1km라는 얘기인데...
입구에서 50분 정도 올라오니 절터샘에 이른다. 샘에서는 물이 흘러 나오고.. 이곳에선 좌측으로 바람덤을 거쳐 정상에 갈 수도, 직진으로 금지샘을 거쳐 정상으로 갈 수 있고 거리는 0.7km로 똑 같다.
샘에서 윗쪽으로 바라보니 바위 두개가 나란히 서서 마치 포옹하고 입맞추는 듯한 모양이 눈에 띤다.
금지샘 방향으로 올라간다.
아래로 내려다보니 내조마을이 한눈에 내려 보이는 풍경도 보이고...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우람한 바윗덩어리다.
철계단을 올라 오니 금지샘이 있는 공터다. 절터샘에서 10분 정도 걸렸다.
겉으로 드러나 있는 금지샘.
들여다 본 금지샘. 마치 동굴 속을 들여다 보는 기분인데 물이 말랐다.
금지샘 옆으로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이 열려 있는데 낙엽이 쌓여 있다.
오르다 보니 아래로 내조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트이는 곳이 있다. 좌측의 저수지가 산상골 소류지다. 우측의 저수지는 내조 소류지. 가운데 능선의 끝 지점이 산행을 시작한 부근.
금지샘에서 10여분 걸려 도착한 써래봉.
정상으로 가는 길.
그리고 도착한 정상. 써래봉에선 5분이 채 안되는 거리이고, 입구에선 1시간 25분 정도 걸렸다.
가야산 방향인데...
산허리를 가로 지르는 도로가 보이는데 아마도 자굴산 관광순환도로인 듯... 진달래 필 때도 좋을 듯하다.
커다란 정상 표시석... 백련사 1.5km, 쇠목재 1.3km, 내조마을 3.1km, 절터샘 0.7km. 백련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정상에서 7분 정도 내려오니 백련사와 내조마을로 내려서는 삼거리에 이르고...
산불 감시 초소 아래에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오똑한 콧날을 가진 미녀의 얼굴 모습이다. 부근에서 점심먹고...
내조마을로 내려선다.
베틀바위. 백련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8분 정도 걸렸다. 달분재 0.3km, 정상 1.0km.
달분재로 가다 뒤돌아 본 정상 부위. 가장 좌측이 써래봉, 그 옆이 정상, 가운데 부분이 산불감시초소 있는 부근이다.
정자가 있고... 부근은 억새밭이다. 산불감시 초소있는 곳에서 부터 15분 정도...
정자가 있는 부분을 지나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아마도 달분재일 듯... 산상골 소류지 1.8km, 상촌마을3.8km, 정상 1.4km, 새가례 5.8km.
산상골소류지로 내려선다. 경사가 있는 길이지만 계단으로 잘 되어 있다.
바위 전망장소도 있지만 그냥 내려 온다.
달분재에서 6분정도 내려오니 다시 상촌마을로 갈라지는 삼거리다. 내조마을(산상골 소류지) 1.4km, 정상 1.9km, 상촌마을 3.4km.
경사진 길을 따라 내려오고...
물이 말라버린 계곡도 건너고...
25분 정도를 내려오니 산상골 소류지다.
내조마을 까진 0.5km, 달분재 1.5km, 정상까진 3.3km.
저수지 둑 위에서 바라본 자굴산 정상(좌측의 뾰족한 봉우리)과 가운데의 산불감시 초소 능선.
세멘트 포장 길을 따라 10분 정도 내려오니 내조마을이다. 낮으막한 담장이 인상적이다.
산의 높이에 비해 걸린 시간은 3시간 정도 밖에 안걸렸다. 조금 아쉬운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산행을 마친다. 내조마을에서 1013번 도로를 따라 산행입구를 지나 계속 올라오니 자굴티재에 이른다. 고개 정상에 정자가 있고 자굴산 3km의 이정석이 있다.
고개 정상에서 바라본 내조마을. 살아 움직이는 듯한 구불거리는 도로와 푸른 저수지와 먼 산의 울퉁한 능선의 풍경이 아름답다.
첫댓글 자세히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좋은 산행 하셨네요...부럽습니다...
네에~ 고맙습니다~
다음에 다른 사람들이 그곳을 찾을 때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