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의 배움터인 칠곡 장수대학이 지난 27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곽경호 칠곡군의회의장, 수강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첫 수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노년기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수시대 『내 몸 내가 관리하는 법』이란 주제로 동양의학침구경락학회 서이석 연구위원의 특강이 이어져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학기에 개설되는 과목은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고 호응이 좋은 건강다이어트 체조, 수영, 늘배움학교(한글∙산수), 민요․노래교실, 사물놀이, 사군자, 요가 등 13개 과정으로 440여명이 등록하여 오는 6월 29일까지 4개월 동안 주 2회씩 운영된다.
칠곡군 장수대학은 고령화 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지역 노인들에게 건강유지, 자기계발의 기회 제공 등 건전한 여가문화를 제공함으로써 노후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돼 지역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껏 우리사회를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삶의 노하우가 지역사회의 초석이라고 강조하면서 고령화 사회에 적합하고 다양한 교육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건강하고 유익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