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어제, 그제 본당에서 미사를 드리며
모금 강론을 했던 서귀복자성당 한재호 루카 신부입니다.
기억하시죠?
한라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서
저의 2고향이기도 한 빛고을 광주로 갈 때에는...
사실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여러차례 다른 본당들을 도와 주셨으니
저까지 많은 부담을 드리는 것이 아닌가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의 부족한 말씀에 많이 공감해 주시고
따뜻하게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윤요한 신부님과 양토마스 신부님께서도 매미사 때마다
유치원 건립의 중요성을 잘 설명해 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을
부족하게 나마 이곳을 통해 전합니다.
후에 다시 정확하게 집계를 하겠지만
현금 봉헌을 포함해서
약 200여분이
2100만원 정도를 약정 봉헌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갔던 고등어, 꿀, 비타민도 다 판매되었습니다.
사실 완전히 판매가 된 것이 아니었는데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께서
쿨하게 나머지를 다 사주셨습니다.
제주에 오시면
서귀복자성당에 놀러오세요.
차 한 잔이라도 드릴게요.
해성유치원은 10월 말경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주님의 일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9시미사때 독서했던 도미니코 이형준입니다. 그때 강론 잘 들었구요. 노래도 잘 들었습니다. 잘부르시고 멋지시던데요.^^ 매일 미사책 열심히 보겠습니다..
신부님 오늘의 묵상 잘 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맡아 하시는 주님의 일꾼으로서 소명감에
바라보는 저에게 큰기쁨이었습니다.
주님 은총으로 하시는 일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