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에서 급식을 하게된 계기는 2년전 네팔 봉사에서 우리 봉사팀이
현지인들이 만들어 준 찐감자, 옥수수, 달걀 등 으로 점심을 먹고 있을 때
기다리는 환자들이 봉사자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진료를 받기 위하여 적게는 1~2시간씩 길게는 왕복 4시간 이상을 산길을 걸어 왔기에
배가 많이 고플 것 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점심 한끼만은 그들에게 제공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캄보디아 봉사 때부터는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몽골에서도 급식을 실시해본 결과 현지인들에게 상당히 반응이 좋았고...
한국인의 마음속에 베어 있는 베풀고자 하는 인심들로 인하여
봉사자들도 너무나 기쁜 모습으로 급식을 실시하였습니다.
급식을 실시하자 병원 내 의료 종사자들까지 나와서 급식을 받아가는
상황으로 발전(?)을 하여 첫날 500인분의 급식은 시작하자 바로 동이 나버렸습니다.
원래 계획은 500인분으로 3일을 급식하기로 계획을 세웠지만..
급식이 너무 인기가 있어서 2일차 부터는 하루에 750명으로 급식 인원을 늘리게 되었습니다.
3일차에는 급식 방법을 조정하여 병원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환자들을 우선 급식하고 그 다음으로 어린 아이들 순으로 급식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급식을 조금 남겨서 인근의 양로원으로 남은 급식을 배달해 드렸습니다.
1일차 점심 : 햄버거와 음료수
병원 관계자들이 우진(NGO)에게 급식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급식하는 모습에 우진 및 병원관계자들이 상당히 감명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1일차 급식에서는 우진(UJIN)도 급식 프로그램에 참가를 하였습니다.
앞쪽에서 유니폼을 입지 않고 있는 여성들은 현지인들로
3일동안 통역 및 자원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2일차 점심 : 케익 및 빵과 우유
2일차부터는 샤인산드에서 선교사님를 마을 방역중에 만나서 도움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측에 보라색 옷을 입은 분이 남소리 선교사로 미국에서 파송되셨더군요.
우리 봉사단의 통역 및 여러가지 뒷바라지를 해 주셨습니다.
어느 나라를 가든지 어린 아이들은 참으로 예쁩니다.
몽골 사람들은 힘든 가운데도 아이들 및 자신들의 몸을 가꾸는데는
상당히 열심인 것 같았습니다.
핑크색 옷을 입은 사람들은 남소리 선교사님과 함께 온 몽골의 기독교인들입니다.
급식을 도와 주었고... 행사 후 주변 청소까지 깨끗히 해 주셨습니다.
3일차 점심 : 빵과 요구르트
봉사자들이 3일차부터는 병원 내 근무에 많이 배치 되었습니다.
몇일동안 급식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서 인원을 대폭 줄였습니다.
대신에 현지인 자원봉사자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다음에서 계속...
첫댓글 서울에서 계획을 세울때에는 선물 및 급식에 너무나 많은 돈이 들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지만... 막상 현장에서 프로그램에 참가를 해 보면 더 못가지고 온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늘 들었습니다. 이번 봉사는 의료진들은 혼신을 다해서 진료 및 수술에 임했고.. 야외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봉사자들은 기쁨에 넘쳐서 봉사에 임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편은 의료진에 대한 사진들을 집중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생생한 사진과 현장 수고하셨습니다
와 회원님들이 정성으로 기부한 기금이 좋은데 쓰여졌다니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일 하시는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뿌듯해지네요... 수고 많으셧어요^^
가난해도 자신의 몸을 먼저 가꾼다... 좀 이상하지만... 어디가서도 누추한모습으로 폐끼치진않겠네요^^;;
규모가 어마어마 하네요~ ^^
우와~정말 ..대단들 하시네요..말로만 듣다가...사진을 보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저희 신랑과 같이 봉사하는 사진들을 보며..다음을 기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