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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in Cinema┨ 클로드 를루슈의 새로운 '남과 여', < 사랑이 이끄는 대로 - 'Un + Une' > 에 깃든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쇼팽의 '녹턴 Op.9'
이충식 추천 0 조회 404 20.01.06 14:1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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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1.07 15:48

    첫댓글 감독 클로드 를루슈는 "영화 < 남과 여 >
    이후 50여년 간에 걸친 남녀관계의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하죠.

    "앙트완은 어떤 면에서 아직도 자기
    생각만 하는 이기적인 마초맨
    (남성 우월주의자)이다.

    그는 아직 어른이 덜 된 사람이다.

    그동안 남녀 간의 문제는 엄청나게 변해
    이젠 남자들이 여자를 무서워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남녀관계가 쉽지가 않다.

    아직 서로 매력은 느낄지 몰라도
    상호 신뢰는 사라졌다.

    사람들은 이제 관계에 접어들기 전에
    그것의 안전을 위한 보험부터 생각한다.

    그들은 과거처럼 자유롭지 못하다.
    그 큰 잘못은 남자에게 있다."

  • 작성자 20.01.07 09:00

    " 영화에서 안나는 앙트완의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도 그에게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그로 인해 앙트완은 진실로 안나를 깊이
    사랑하게 된다.

    앙트완은 안나가 매우 강한 불굴의 의지를
    지닌 여자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여자들이 얼마나 멋들어진 사람들인가를
    이해하는데 평생이 걸렸다" 는 를루슈는,

    촬영 장소를 인도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얘기하지요

    "친구들은 나의 사람과 사물을 관찰하는
    방식이 인도를 그리기에 아주 적합하다며
    꼭 인도에 갈 것을 권유했다.

  • 작성자 20.01.07 09:03

    나도 인도처럼 죽음을 결코 믿지 않는다.
    인도는 영원의 나라다.

    난 그 점을 다루고 싶었다.

    인도가 또 하나 멋있는 점은 질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고통을 해야 배운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삶에 있어 가장 좋은 학교는 고통이다.

    난 내 영화들 중 성공한 것들보다
    실패작들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성공이 아니라 실패가 우리를 보다 좋게
    만든다.

    모든 삶은 다음 삶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는 인도가 마음에 든다.

    나도 그런 생각을 지니고 자랐다.
    내 영화들도 이런문제를 고찰하고 있다.

    난 단지 세상의 관람자일 뿐,

    내 작품의 인물을 통해 내가
    삶으로부터 느낀 점을 얘기하고 있다."

  • 작성자 20.01.07 11:24

    그는 사랑의 마술사이자 전도자로서
    '러브 스토리'의 정의를 명료하게
    내리죠.

    “그것은 두 사람 간의 긴 대화다.

    둘이 얘기를 나누는 것이 사랑이며
    침묵은 '러브 스토리'의 끝이다.

    그래서 두 사람이 계속해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에 빠지기를 원할 때가, 바로
    자신보다 남을 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때이기 때문이다.

    우린 자신들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남을 사랑하게 되면
    다른 곳으로 가면서 보다 관대해지게 된다.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선물은 다름아닌
    '러브 스토리'로,

    사랑이란 연약하고 복잡한 것이나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것이 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주제다."

  • 작성자 20.01.07 15:47

    자못 영적인 영화 < 사랑이 이끄는 대로 >를
    직조한 감독 클로드 를루슈,

    그는 에둘러 말하죠.

    "나는 모든 종교를 존경한다.

    그것은 슬프거나 방황하는 영혼을 지닌
    사람들, 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나도 영적인 순간을 가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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