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비공개 입니다
낙동정맥 (시티재-어림산-마치재-남사봉-한무당재-관산-만불산-아화고개) 2012,04,12 날씨;맑음 산행거리;25.5km(탈출거리 1.5km포함) 산행시간;06;40-15;50(9시간10분) 투표날... 24시 포항행 심야버스를 타고 04시17분 포항에 내렸다. 터미널 앞에있는 식당에 가서 소고기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근처 편의점에 들러 빵 두개를 사서 배낭속에 넣고 터미널대합실로 와서 선거방송 좀 보며 시간을 보내다 06시 영천,하양행 첫버스를 탔다. 06시40분 안강휴게소에서 하차,휴게소 출구쪽으로 가서 4차선 국도를 무단횡단, 산으로 오르며 오늘구간을 시작한다. 오르자마자 멧선생들이 금방 온 산을 파 헤쳐놨다 그 食痕을 보며 어느때 보다 긴장이 되기도 한 마루금길이다. 일전에 친구의 동생이 멧돼지에 물려(뉴스에도 나왔다는 데 난 보지 못했다)병원에서 수술했다고 병문안 간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늘 혼자 다니는 나로서는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정맥길을 멈출 수는 없지않은가.
조형물 앞에서 4차선국도를 무단횡단하여 산으로 든다.조금 오르니 고경이동통신 시설이 자리하고..
영천호국원 국립영천호국원은 조국수호와 세계의 자유평화를 위해 신명을 바치신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공적을 기리고, 호국정신 고취를 위한 추모와 안보의식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여 국민들과 후세들에게 호국정신의 귀감으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2001년 설립된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소속 국립묘지로 호국원장(4급)은 서기관 또는 기술서기관으로 보한다.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호국로 1720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안강읍 쪽 하곡池
안강·포항 전투(1950년 8월9일~9월22일) : 뺏고 빼앗는 공방전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하게 됐다. 이 2개 사단은 유격부대인 제766부대와 합류해 기계와 안강 일대를 점령하는 데 병력을 집중했다. 고립된 부대들을 손쉽게 격파하고 대구, 부산까지 최단시일 내에 진출하고자 했다. 제5사단과 제12사단은 전투경험이 많은 노장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북한군 제12사단은 청송-죽장-기계-안강-경주를 잇는 선으로 침투해 9일에는 기계를 점령하고, 11일에는 포항이 점령됐다. 태백산맥 남단의 험준한 산악지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예측이 빗나감으로써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안강에 포항지구 전투사령부가 파견돼 북한군 제12사단과 맞섰다. 이어 국군 제1군단이 기계-포항에 진출한 북한군을 북쪽에서 공격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동해안의 기지와 월포 부근에 위치한 국군 제3사단을 해상으로 철수한 후 다시 포항으로 진출했다. 또 미 브래드릭 특수임무부대도 투입돼 북한군이 포위한 형국이 펼쳐졌다. 북한군 8월17일 제12사단은 기계에서 9㎞ 떨어진 비학산으로 철수해 부대를 정비하고 있었다. 이로써 3일 간 이 일대는 포성 한 번 나지 않는 소강 상태였다. 북한군은 야간 기습공격으로 국군 주저항선의 왼쪽을 돌파했고, 일부 진지를 점령하기도 했다. 미 잭슨 특수임무부대는 현장에서 국군 제1군단과 유엔군 부대를 통합지휘하도록 됐다. 지휘체제가 일원화된 것이다. 급박한 전황에 빠지고 만 것이다. 국군과 유엔군은 9월5일 무릉상-곤제봉-형산강을 잇는 방어선을 형성하고 11일간 버티기에 들어간다. 기회는 머지 않았다. 16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이 단행했고, 이를 기회로 국군과 유엔군은 공세작전으로 전환한다. 국군 제1군단은 이어 기계와 포항 지역 북방으로 북한군을 끈질기게 추격했고, 이어 수도사단과 제3사단이 38도선을 향해 진격을 시작했다. 북한군은 낙동강을 건너는 데 실패하고 북부와 동부에서 왜관-다부동-의홍-기계-안강-포항 선에서마저 저지됨으로써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호국봉 정상
한티재,블랫재의 낙동 마루금을 뒤돌아 보고..
호국봉을 조금 지나서 382,9봉의 삼각점
어림산
영천시 고경면과 경주시 현곡면을 이어주는 마치재.길 건너 잔디밭에 앉아 빵 두개중 한개 냠냠..10여분 휴식... 말의 이빨과 비슷한 지형이라 마치재 혹은 말의 형상이라 말티재라고도 부르며, 또 다른 유래는 마치재(말팃재) 서쪽 서면과 북쪽 영천군 고경면 덕정리 황수탕 넘어가는 이곳에 옛날에 성황당이 있어서 서낭당 당가미라고도 하였다.
南莎里에서 따온 것으로 가마틀에 잔디가 많고 남향이라 남사리라 했고, 좌측에는 어림산 우측에는 어림산 줄기인 인내산 등이 감싸고 있어서 산새가 수려하고 아늑하여 세거지지(世居之地 )의 명소이며 박정희 대통령도 퇴임 후 이곳에서 살기를 희망하였다는 일화도 있고 동학주교 최재우 선생도 남사 출신이라고 한다.
한무당재 옛날 무당 할미를 모신 서낭당이 있었다고 해서 한무당재, 할미당재라 하였으며, 골짜기에 청석(靑石)이 많고, 산적이 출몰했서 청석재라도 하였음.
관산.저 산을 오를때의 된비알..오늘 제일 힘든 길이였다
관산 정상
관산 삼각점을 봉분에 地設해 놓았다??당국의 애국심(?)이 조금..아니 많이 심한것 같다.
산의 형상이 사다리꼴로 모자 갓(관, 冠)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
할미꽃에도 꿀이 있는지..벌이 꿀을 빨고있다
할미꽃과 벌
진신사리탑 1995년 사찰건립을 완성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寂滅寶宮 이다. 1993년 스리랑카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인도받아 만불산 사리탑에 모셨다고 한다.
아미타영천대불이 저 건너 산에... 줌으로 당겨 보았다 만불사(萬佛寺 : 영천)영천시 북안면 고지리 만불산의 만불사에는 한국 최초로 33m의 아미타영천대불이 봉안되어 있고, 국내 최대 황동와불 열반상을 봉안한 사찰이다. 만불만석등탑, 스리랑카 대통령으로 부터 받은 석가모니 진신사리5과와 스랑랑카에서 가져온 보리수나무, 입구에서 만불산에 이르기까지 길가의 1080 아미타 입불도 볼만하다.
날머리 아화고개
앞에 보이는 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오후 4시가 조금 안된 시간..산행을 끝내고 딸내미한테 카톡으로 ktx 예매를 부탁.. 16시58분 신경주발 서울역행 ktx를 예매해 준다. 아화로 나와 시내버스로 광명에서 내려 길 건너에서 70번시내버스로 신경주역에 오니 16시38분,화장실 가서 후닥닥 씻고 옷 갈아입고..그래도 시간이 남는다. 서울에 19시17분 도착,집에 오니 밤8시가 조금 지난 시간...오늘을 내린다.
|
첫댓글 대단히부지런하싶니다? 언제그야밤에 정맥을가다니..
고생길을대단히즐기고 .. 부럽네요 ..
ㅎㅎㅎ 장원님 부러우면 같이 다니면 될텐데...초대합니다앙~~.
안녕하세요.
대단하십니다.
산부님 덕분에 할미꽃도 보고요...
잘 계시죠...
청학동님 자주 들리세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