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파워볼 게임을 불법 도박장에 적용해 베팅금액을 대폭 높이고 오프라인 매장도 함께 열어 손님들을 직접 도박판에 끌어들이는 불법행위가 넘치고 있다. 파워볼은 숫자 홀짝을 맞히거나 합계 구간을 맞히는 등 36개의 숫자로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실시간 미니게임이다. 5분에 한 번씩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게임 진행이 빠르고 조작 의혹도 적어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은, 정부로부터 복권 수탁사업자로 선정된 (주)동행복권이 운영하는 『파워볼』, 『스피드키노』 게임을, 적법한 게임으로 홍보하면서 이용자의 참여를 유인하고 있다.
이런 불법 사이트에서는 『파워볼』, 『스피드키노』 게임을 운영하면서, 게임머니만 판매하고 환전은 하지 않는 적법한 사이트로 홍보하고 있다. 더구나 (주)동행복권에서 운영하는『파워볼』, 『스피드키노』 게임을 적법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주)동행복권 이외는 모두 불법이다.
따라서 정부는 시급히 불법사이트에서 운영하는 『파워볼』, 『스피드키노』 게임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적법한 허가를 받고 운영하는지 조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