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녀스타 탕옌(唐嫣)이 최근 자신이 원하는 배우자감 조건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톈톈신바오(天天新報) 보도에 따르면 탕옌은 며칠 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외모는 준수한 편이면 되고 효성이 지극하고 성실하며 무엇보다도 바람 안 피우고 평생 나만 사랑해 줄 남자를 배우자감으로 원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진실된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진정한 사랑이 나타나면 내 감정에 충실히 따르고 용감하게 쟁취할 생각”이라며 당찬 애정관을 보여줬다.
또 그는 “미리부터 너무 많은 걸 따지고 생각이 많으면 좋은 인연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라면서 “서로가 마음이 맞아 사랑하기란 참 힘든 일인데 당연히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탕옌은 절친 양미(楊幂)의 행복한 결혼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빨리 좋은 배우자감을 만나 열렬히 사랑한 후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 들었다는 솔직한 심정을 내보이기도 했다.
소식에 따르면 탕옌은 빼어난 미모로 대학시절 ‘중앙희극학원의 꽃’으로 불렸으며 2004년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직접 뽑은 ‘올림픽 보배’로 중국을 대표해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그후 영화 ‘정관장가(貞觀長歌)’, ‘풍만루(風滿樓)’를 비롯해 드라마 ‘선검기협전(仙劍奇侠傳)3’, ‘하가삼천금(夏家三千金)’, ‘섬혼(閃婚)’ 등에 출연하며 떠오르는 여배우로 평가 받았다.
현재 탕옌은 선전(深圳)위성TV의 사극 코미디 드라마 ‘금옥량연(金玉良緣)’에서 여장부 같은 대범하고 용감한 이미지로 변신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 급상승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