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
[명칭유래] 양천구에서 강서구·금천구·구로구·관악구·동작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에 이르는 서울의 남부 지역을 순환하는 노선을 가지고 있어서 남부순환로라고 이름 붙였다. 남부순환로는 1984년 서울시가 가로명을 정할 때 도로명에서 ‘도로’를 ‘로’로 통일하면서 남부순환로라고도 불린다. [제원] 길이는 36.3㎞이고, 폭은 40~50m이다. [건립경위] 남부순환로는 서울 외각의 남부 지역을 동서로 이어서 지역 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이와 함께 도심지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자 1978년 개통되었다. [변천] 1978년 6월 29일 남부순환로로 제정되었다. 원래는 강동구 암사동에서 강서구 공항동에 이르는 총길이 43.5㎞의 도로로 계획되었으나, 암사동에서 대치교에 이르는 구간이 개설되지 않아 29.4㎞로 단축되었다. 그러다가 1986년 5월 29일 수서인터체인지에서 강동대로 교차점에 이르는 구간이 남부순환로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판단하여 이 구간을 연장시켜 현재 총 36.3㎞에 이르게 되었다. [현황] 2010년 현재 남부순환로는 송파구 방이동 89-1번지 강동대로에서 강서구 공항동 74-2번지 김포국제공항을 잇는 간선 도로로서, 구로구의 구로동·가리봉동·개봉동·오류동을 통과한다. 주요 통과 지역은 양천구·강서구·금천구·구로구·관악구·동작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 등으로 서울 남부 지역 일대가 모두 포함된다. 남부순환로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로는 구로구의 고척동길·경인로·개봉로·서부간선도로가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